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 여성, 달고 지방함량 높은 음식 원해

....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24-04-05 17:38:13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하는 여성들은 고열량 식품의 사진을 봤을 때 식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나 굽타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굿맨-러스킨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외로움을 처리하는 뇌기능이 비만을 비롯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오픈 네트워크'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여성 9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조사했다. 사회적 고립 척도 평가에 따라 참가자들을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과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 두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음식들을 담은 사진, 단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 감칠맛 나는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을 각각 보여주면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한 참가자들은 설탕이 든 음식을 볼 때 먹고 싶은 욕구와 관련한 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했다. 식욕을 통제하는 것과 연관된 뇌 영역의 활동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달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통념에 대한 증거를 확인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동안 외로운 사람들의 건강하지 못한 식욕에 대해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로움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더 많이 먹게 되고 이는 더 많은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과 잘못된 식습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몸과 마음을 두루 살펴야 한다. 연구팀은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우에 따라선 타인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욕을 느낄 때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외로움과 관련한 다른 생물학적 지표를 살펴볼 계획이다. 체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산물 그리고 몸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 등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IP : 23.106.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4.5 5:38 PM (58.229.xxx.176)

    저를 찾으셨나요?

  • 2. 너무
    '24.4.5 5:39 PM (39.7.xxx.97)

    당연한 얘길...

  • 3. ...
    '24.4.5 5:48 PM (211.58.xxx.185)

    난 안외로워도 달고 느끼한걸 좋아해요.

  • 4. 안외로운뎅
    '24.4.5 6:08 PM (121.142.xxx.203)

    안 외로운데 왜 달고 느끼한게 땡기는지요 ㅜㅜ

  • 5. ...
    '24.4.5 6:13 PM (223.39.xxx.208)

    요즘 뜬금없이 마가레뜨 빅파이 여러개 먹고 퇴근하는데 내가 왜이러나 했더니..ㅠㅠ

  • 6. What
    '24.4.5 6:1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나는 외로운 여성?과 살고 있습니다.
    그(그녀×)는 스윗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좋아해요.
    외로운 거였구나.
    출장갔는데 돌아오면 잘해줘야 겠네요.

  • 7. 뭐래
    '24.4.5 9:21 PM (211.200.xxx.116)

    남자는 달고 느끼한거 안좋아하고? 여자가 외로워야만 좋아하는구나
    병신짓은 국적을 안가리고 미국서도 하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567 다음(daum)에서 사전투표나 투표를 검색하면 2 ㅇㅇ 2024/04/06 1,133
1571566 행신역~화정역 주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2024/04/06 1,314
1571565 식구들 없는 주말, 혼자서 뭐할까요? 2 ㅇㅇ 2024/04/06 1,341
1571564 완전 핫했다가 확 식는 연예인들 56 ........ 2024/04/06 27,968
1571563 대파 이수정 현재 표정.jpg 21 대파 한뿌리.. 2024/04/06 11,346
1571562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평생 맞는거군요 3 ..... 2024/04/06 1,496
1571561 조국이 말하는 내딸 조민 45 마인드 2024/04/06 7,664
1571560 상대와 대화를 조리있게 못해요 3 대화 2024/04/06 1,396
1571559 시몬스는 프레임만 안 파나요? 3 시몬스 2024/04/06 1,338
1571558 옷장정리 꼭 해야하네요 9 ㅇㅇ 2024/04/06 4,851
1571557 푸바오 cctv는 어디서 볼수있는거에요? 9 ㅇㅇ 2024/04/06 1,632
1571556 22대 총선 사전투표율 31.28%!!! 30 일제불매운동.. 2024/04/06 4,837
1571555 아이보리정장 1 111 2024/04/06 756
1571554 밥그릇 지키는게 취미인 댕댕이 ㅋㅋㅋ 8 ㅇㅇ 2024/04/06 2,362
1571553 이낙연 광주 쌍암공원 집중유세 라이브 live 110 바람이 분다.. 2024/04/06 3,101
1571552 파스와 밴드 붙인 한동훈 ㅠㅠ.jpg 12 ... 2024/04/06 4,271
1571551 스마트스토어..교육..어렵나요? 15 000 2024/04/06 1,780
1571550 와 열무겉절이 했는데 9 2024/04/06 2,730
1571549 혹시 내일 속초에 벚꽃보러 가실분 6 ㅇㅇ 2024/04/06 1,953
1571548 침팬치 유작가가 2 ㅓㅎㄹ 2024/04/06 1,353
1571547 사전이게 무신일이예요. 2 ...... 2024/04/06 5,306
1571546 총선승리) 휠체어 타고가서 투표했어요 4 사전투표 2024/04/06 1,104
1571545 사전투표율 29.67%···역대 총선 최고 기록 전망 15 ㅇㅇ 2024/04/06 4,101
1571544 맘카페에 세월호나 이태원 참사가 왜 대통령 탓이냐고~ 15 00 2024/04/06 3,546
1571543 매트리스도 적응기간이 필요할까요? 7 .... 2024/04/06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