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 여성, 달고 지방함량 높은 음식 원해

....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4-04-05 17:38:13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하는 여성들은 고열량 식품의 사진을 봤을 때 식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나 굽타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굿맨-러스킨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외로움을 처리하는 뇌기능이 비만을 비롯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오픈 네트워크'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여성 9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조사했다. 사회적 고립 척도 평가에 따라 참가자들을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과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 두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음식들을 담은 사진, 단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 감칠맛 나는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을 각각 보여주면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한 참가자들은 설탕이 든 음식을 볼 때 먹고 싶은 욕구와 관련한 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했다. 식욕을 통제하는 것과 연관된 뇌 영역의 활동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달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통념에 대한 증거를 확인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동안 외로운 사람들의 건강하지 못한 식욕에 대해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로움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더 많이 먹게 되고 이는 더 많은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과 잘못된 식습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몸과 마음을 두루 살펴야 한다. 연구팀은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우에 따라선 타인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욕을 느낄 때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외로움과 관련한 다른 생물학적 지표를 살펴볼 계획이다. 체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산물 그리고 몸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 등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IP : 23.106.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4.5 5:38 PM (58.229.xxx.176)

    저를 찾으셨나요?

  • 2. 너무
    '24.4.5 5:39 PM (39.7.xxx.97)

    당연한 얘길...

  • 3. ...
    '24.4.5 5:48 PM (211.58.xxx.185)

    난 안외로워도 달고 느끼한걸 좋아해요.

  • 4. 안외로운뎅
    '24.4.5 6:08 PM (121.142.xxx.203)

    안 외로운데 왜 달고 느끼한게 땡기는지요 ㅜㅜ

  • 5. ...
    '24.4.5 6:13 PM (223.39.xxx.208)

    요즘 뜬금없이 마가레뜨 빅파이 여러개 먹고 퇴근하는데 내가 왜이러나 했더니..ㅠㅠ

  • 6. What
    '24.4.5 6:1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나는 외로운 여성?과 살고 있습니다.
    그(그녀×)는 스윗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좋아해요.
    외로운 거였구나.
    출장갔는데 돌아오면 잘해줘야 겠네요.

  • 7. 뭐래
    '24.4.5 9:21 PM (211.200.xxx.116)

    남자는 달고 느끼한거 안좋아하고? 여자가 외로워야만 좋아하는구나
    병신짓은 국적을 안가리고 미국서도 하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875 지금 괜히 스파게티면 삶았어요 3 지금안먹 2024/09/09 1,725
1616874 이젠 어차피 안 가지만 추석에 더운데 3 2024/09/09 2,169
1616873 인바디 측정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 7 2024/09/09 1,736
1616872 염색주기 어떻게 되세요. 5 .. 2024/09/09 2,873
1616871 추석에 모조리 다 사서 할거예요 근데 헬프~ 33 ... 2024/09/09 6,235
1616870 더위 지겨워요. 4 아휴 2024/09/09 2,310
1616869 다 끝났어요. 15 이미 2024/09/09 5,986
1616868 기시다 방한 이유 11 .... 2024/09/09 3,316
1616867 이제는 나온 입시요강을 무르래요 49 2024/09/09 4,790
1616866 여드름약 화장품 추천좀 해주세요 7 사춘기아이 2024/09/09 1,076
1616865 체수분 부족, 물 자주 마시면 해결되나요? 8 ... 2024/09/09 2,176
1616864 유어아너 보시는분 (스포도 있음) 13 ooooo 2024/09/09 2,583
1616863 포레스트검프를 초4남아가 보는데 야한장면나와서 13 ㅇㅇ 2024/09/09 2,520
1616862 기시다 머문 호텔 방문한 1000공 7 TTT 2024/09/09 2,665
1616861 치매인가 심각해요 그릇 브랜드 기억 안나요 11 432424.. 2024/09/09 3,006
1616860 내일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인데 14 심난 2024/09/09 3,816
1616859 안녕할부지 마지막 장면에서요~~~ 2 제발스포해주.. 2024/09/09 1,846
1616858 공무원 정년 늘어나는 건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9 ㅡㅇ으 2024/09/09 3,455
1616857 운동하고 들어오니 이런생각이 들어요 11 abcde 2024/09/09 5,240
1616856 의대 증원 찬성 댓글 달아라”…정형선 연대 교수, 유튜브 댓글 .. 8 댓글부대 2024/09/09 1,859
1616855 접이식 우산 기내반입(제주도) 가능한가요 3 ... 2024/09/09 1,484
1616854 지겨운 의대증원 이야기 (질문) 21 움보니아 2024/09/09 1,482
1616853 미국은 변호사랑 회계사중에 뭐가 더 어려운 시험일까요? 7 2024/09/09 2,240
1616852 전손처리할지 수리할지 고민돼요. 1 .... 2024/09/09 907
1616851 최화정 얼굴에서 마이클잭슨이 보여요. 12 ... 2024/09/09 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