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 여성, 달고 지방함량 높은 음식 원해

....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24-04-05 17:38:13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하는 여성들은 고열량 식품의 사진을 봤을 때 식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나 굽타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굿맨-러스킨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외로움을 처리하는 뇌기능이 비만을 비롯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오픈 네트워크'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여성 9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조사했다. 사회적 고립 척도 평가에 따라 참가자들을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과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 두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음식들을 담은 사진, 단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 감칠맛 나는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을 각각 보여주면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한 참가자들은 설탕이 든 음식을 볼 때 먹고 싶은 욕구와 관련한 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했다. 식욕을 통제하는 것과 연관된 뇌 영역의 활동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달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통념에 대한 증거를 확인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동안 외로운 사람들의 건강하지 못한 식욕에 대해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로움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더 많이 먹게 되고 이는 더 많은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과 잘못된 식습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몸과 마음을 두루 살펴야 한다. 연구팀은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우에 따라선 타인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욕을 느낄 때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외로움과 관련한 다른 생물학적 지표를 살펴볼 계획이다. 체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산물 그리고 몸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 등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IP : 23.106.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4.5 5:38 PM (58.229.xxx.176)

    저를 찾으셨나요?

  • 2. 너무
    '24.4.5 5:39 PM (39.7.xxx.97)

    당연한 얘길...

  • 3. ...
    '24.4.5 5:48 PM (211.58.xxx.185)

    난 안외로워도 달고 느끼한걸 좋아해요.

  • 4. 안외로운뎅
    '24.4.5 6:08 PM (121.142.xxx.203)

    안 외로운데 왜 달고 느끼한게 땡기는지요 ㅜㅜ

  • 5. ...
    '24.4.5 6:13 PM (223.39.xxx.208)

    요즘 뜬금없이 마가레뜨 빅파이 여러개 먹고 퇴근하는데 내가 왜이러나 했더니..ㅠㅠ

  • 6. What
    '24.4.5 6:1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나는 외로운 여성?과 살고 있습니다.
    그(그녀×)는 스윗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좋아해요.
    외로운 거였구나.
    출장갔는데 돌아오면 잘해줘야 겠네요.

  • 7. 뭐래
    '24.4.5 9:21 PM (211.200.xxx.116)

    남자는 달고 느끼한거 안좋아하고? 여자가 외로워야만 좋아하는구나
    병신짓은 국적을 안가리고 미국서도 하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330 버튼식 냉장고가 안열리고 문이 여렸다는 경고음만 4 냉장고 문 .. 2024/09/11 647
1617329 전세자금대출 상환 질문드려요 5 ..... 2024/09/11 914
1617328 윤광 물광 아니고 뽀송뽀송의 극치였던... 15 산호수 2024/09/11 3,373
1617327 어제 택시 기사가... 정말 짜증나네요. 7 2024/09/11 2,332
1617326 위시리스트 있으세요? 4 2024/09/11 930
1617325 cj대한통운 택배 이천hub서 며칠째 머물러 있는데 이거 왜 이.. 5 택배 2024/09/11 1,153
1617324 제 번호와 비슷한 번호로 자꾸 전화가 와요 2 2024/09/11 1,283
1617323 오징어초무침 4 손님 접대 2024/09/11 1,584
1617322 군, 전방 지역 등 CCTV 1300여개 철수 25 이게뭔가요?.. 2024/09/11 2,599
1617321 펌_김건희, 마포대교 ‘불시’ 순찰...“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 30 .. 2024/09/11 2,983
1617320 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 간단한 방법 없을까요? 5 귀찮 2024/09/11 1,785
1617319 오래된 이불 핏자국 지우는 방법 19 ... 2024/09/11 3,541
1617318 자전거 수리점의 횡포 ㅠ 13 sin501.. 2024/09/11 2,061
1617317 남편이 직접 전한 선물 받고도 꼭 저에게 전화하시는 큰댁 형님 26 형님형님형님.. 2024/09/11 4,977
1617316 배우 안세하 학폭 의혹, 현직 교사도 폭로 동참 43 ........ 2024/09/11 19,197
1617315 80대 시에비가 며느리 성폭행 22 D져라 2024/09/11 15,961
1617314 나솔 재밌나요? 8 ㅇㅇ 2024/09/11 1,970
1617313 핀란드 게시글을 보고요 12 핀란드 2024/09/11 2,108
1617312 5년만에 요리 좀 해보려고 합니다. (잡채) 2 워킹맘 2024/09/11 1,066
1617311 시누들은 결혼한 남동생이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면 29 .. 2024/09/11 5,242
1617310 X레이 하루에 2번 찍어도되나요? 2024/09/11 557
1617309 평범한데 비싼가요? 10 ··· 2024/09/11 2,033
1617308 영양제, 정수리 휑한게 없어졌는데 6 어떤게? 2024/09/11 3,060
1617307 스파게티 소스 많이 남았어요 ㄴㄴ 2024/09/11 529
1617306 1층 올수리된 아파트 34 아파트 2024/09/11 4,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