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운 여성, 달고 지방함량 높은 음식 원해

....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24-04-05 17:38:13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하는 여성들은 고열량 식품의 사진을 봤을 때 식사를 하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나 굽타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굿맨-러스킨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연구원 연구팀은 외로움을 처리하는 뇌기능이 비만을 비롯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오픈 네트워크'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여성 93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조사했다. 사회적 고립 척도 평가에 따라 참가자들을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과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 두 그룹으로 나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음식들을 담은 사진, 단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 감칠맛 나는 음식과 일반적인 음식을 담은 사진을 각각 보여주면서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신이 외롭다고 인식한 참가자들은 설탕이 든 음식을 볼 때 먹고 싶은 욕구와 관련한 뇌 영역의 활동이 증가했다. 식욕을 통제하는 것과 연관된 뇌 영역의 활동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낄 때 달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통념에 대한 증거를 확인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동안 외로운 사람들의 건강하지 못한 식욕에 대해 과소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로움과 비만에 영향을 주는 식습관은 서로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면 더 많이 먹게 되고 이는 더 많은 불안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과 잘못된 식습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몸과 마음을 두루 살펴야 한다. 연구팀은 자신이 외롭다는 것을 인지하고 경우에 따라선 타인과의 교감을 추구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욕을 느낄 때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외로움과 관련한 다른 생물학적 지표를 살펴볼 계획이다. 체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산물 그리고 몸에서 일어나는 염증 반응 등의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IP : 23.106.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4.4.5 5:38 PM (58.229.xxx.176)

    저를 찾으셨나요?

  • 2. 너무
    '24.4.5 5:39 PM (39.7.xxx.97)

    당연한 얘길...

  • 3. ...
    '24.4.5 5:48 PM (211.58.xxx.185)

    난 안외로워도 달고 느끼한걸 좋아해요.

  • 4. 안외로운뎅
    '24.4.5 6:08 PM (121.142.xxx.203)

    안 외로운데 왜 달고 느끼한게 땡기는지요 ㅜㅜ

  • 5. ...
    '24.4.5 6:13 PM (223.39.xxx.208)

    요즘 뜬금없이 마가레뜨 빅파이 여러개 먹고 퇴근하는데 내가 왜이러나 했더니..ㅠㅠ

  • 6. What
    '24.4.5 6:16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나는 외로운 여성?과 살고 있습니다.
    그(그녀×)는 스윗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을 좋아해요.
    외로운 거였구나.
    출장갔는데 돌아오면 잘해줘야 겠네요.

  • 7. 뭐래
    '24.4.5 9:21 PM (211.200.xxx.116)

    남자는 달고 느끼한거 안좋아하고? 여자가 외로워야만 좋아하는구나
    병신짓은 국적을 안가리고 미국서도 하는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757 “묻지마 부동산 부양, 제조업 망친다”…미 국립경제연구소의 경고.. 1 ... 2024/09/16 1,181
1618756 부산분들 봐주세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여야 본선 대진표 확정 .. 3 !!!!! 2024/09/16 870
1618755 교회 등록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는 사람 12 성도 2024/09/16 4,027
1618754 이런 경우 과일 교환요청하면 진상일까요 5 ........ 2024/09/16 1,491
1618753 트럼프 또 암살시도가 일어났네요 9 2024/09/16 3,899
1618752 경찰 총경되기 어려운가요? 8 경찰 2024/09/16 1,228
1618751 의대교수 1000명은 어디서 뽑나요 24 의대 2024/09/16 2,895
1618750 쿠*을 대신할만한 쇼핑몰?있을까요? 11 주부 2024/09/16 2,239
1618749 커버 세탁 쉬운 패브릭소파 6 ㅇㅇ 2024/09/16 980
1618748 시간 관리 못하는 고3 아이 16 고민 2024/09/16 3,495
1618747 이 제품 검색을 어떻게? 실리콘 계열 2 실리콘 2024/09/16 912
1618746 며느리 사윗감이 인물이 좋으면 15 .... 2024/09/16 6,387
1618745 오늘 남한산성 가려는데 4 아침 2024/09/16 1,932
1618744 미국 시골 클래스, 넓은 논밭에서 죽는 사람도 다수 58 미국 2024/09/16 28,507
1618743 형제간 고민되어요 47 어찌 2024/09/16 19,421
1618742 초저녁에 잠들고 5 오늘도 2024/09/16 1,799
1618741 비오는 소리에 놀라서 깼네요. 6 레인 2024/09/16 4,774
1618740 네이버 줍줍 8 ..... 2024/09/16 2,182
1618739 요즘 경찰들 정말 심하네요 16 2024/09/16 6,475
1618738 가족들 모두 각자 해외 나왔어요 6 ... 2024/09/16 4,931
1618737 제주 해녀 7분이 독도를 가셨네요. 5 .. 2024/09/16 2,352
161873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못보겠어요, 재밌나요? 8 ,< 2024/09/16 4,699
1618735 시어머님 말씀.. 시조카.. 29 ㅇㅇ 2024/09/16 7,623
1618734 으하하 이를 어쩌죠 고기 잘못 삼 23 미침 2024/09/16 6,024
1618733 회사 스트레스 퇴사하면 괜찮아지나요 12 ㅇㅅ 2024/09/16 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