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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지로 기운을 내서 움직였더니...

마시멜로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24-04-05 17:01:22

요즘 부쩍 기운이 없고 컨디션도 영 별로에요

아픈 강아지때문에 늘 아침 일찍 일어나긴 하지만 

하루의 일과가 언제나 넘  단조롭죠

 

아침부터 깔아진다는 느낌이 들길래

억지로 버텨(?)보려고 

이불이며 베개커버들 싹 다 세탁하고

이것저것 밑반찬들과 간단한 음식들을 만들면서

일부러 부산을 좀 떨었어요

 

창밖을 보니 해가 부쩍 길어진 것 같네요

바람이 시원한데도 봄냄새가 같이 느껴지고요

일부러 우울한 기분에 빠져들기 싫어서

평소같으면 나 몰라라 다 귀찮아했을 집안일들을

억지로라도 하고 나니 거짓말같이 기분이 좋아졌어요ㅎㅎ

 

오후 5시

우리 82님들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지금의 시간을 살고 계실까요...

 

모두들 평안한 오후가 되시길요

 

IP : 114.20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4.5 5:15 PM (221.147.xxx.20)

    오 좋은 글 감사드려요
    그렇게 의지를 내어 움직이는 게 쉽지 않죠
    날씨가 너무 좋고 꽃은 너무 예쁘고
    살아있는 동안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살아요

  • 2. ㆍㆍ
    '24.4.5 5:32 PM (119.193.xxx.114)

    저도 오늘 모처럼 목표걸음수 채웠어요.
    주말 편안히 보내세요~^^

  • 3. ㅇㅇ
    '24.4.5 6:21 PM (222.233.xxx.216)

    저도 가라앉는 컨디션에 이겨내자하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하며
    약국에서 박카스 사먹고
    시장에서 떡도 사왔어요

  • 4. 솜사탕
    '24.4.5 7:15 P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요즘 날씨가 넘 좋더라고요
    진짜 벚꽃도 예쁘고요
    축 쳐져서 있을게 상상만으로도 왠지 싫었나봐요ㅎ

    살아있는 동안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살아요
    와..ㅎㅎㅎ님의 이 글 넘 가슴에 와 닿아요^^
    . .님도 ㅇㅇ님도 아주 잘 하셨어요 (짝짝짝)

    전 아직도 기운이 남아서(ㅎ) 이제 동네 호수공원에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걸어가서 음악 듣고 오려고해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 .님도 ㅇㅇ님도 아주 잘하셨어요 (짝짝짝)

  • 5. 마시멜로
    '24.4.5 7:16 PM (114.203.xxx.84)

    요즘 날씨가 넘 좋더라고요
    진짜 벚꽃도 예쁘고요
    축 쳐져서 있을게 상상만으로도 왠지 싫었나봐요ㅎ

    살아있는 동안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살아요
    와..ㅎㅎㅎ님의 이 글 넘 가슴에 와 닿아요^^
    . .님도 ㅇㅇ님도 아주 잘 하셨어요 (짝짝짝)

    전 아직도 기운이 남아서(ㅎ) 이제 동네 호수공원에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걸어가서 음악 듣고 오려고해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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