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불통 엄마 멘탈 털어놓는 7살 아이

aa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24-04-05 16:08:20

태어나기를 성격이 까칠하고 고집이 셉니다

부모에게 한마디도 안지고 말대꾸는 기본이라

잘못된 행동 고쳐주려 훈육할때도 말대답으로 

결국 더 화를 돋구는 아이에요..

백번 천번 수정해줘도 톡톡쏘는 말투는 잘 안고쳐져요

자식이지만 어떨땐 정말 싸가지가 없는데

머리가 커가면서 더 버거워집니다ㅠ

지금도 밖에서 놀다가 엄마한테 화를 내길래

집에와서 앉혀놓고 얘기했더니

한마디 한마디 지지않고 대듭니다. 

저는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것 같아요

아이는 타격감이 1도 없네요

내 아이인데도 지금 안보고 싶을만큼 너무 힘들어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그런데 같은 부모 밑에서 크는 첫째는 또 너무 순둥이라서

둘째가 마냥 힘들고 버겁기만 합니다

정말 앞으로 이 아이와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210.205.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5 4:15 PM (221.146.xxx.122)

    아이와 기싸움하지 마시고
    수용해보세요.

    바로바로 말대꾸하고 의견을 낸다는 건
    속도(반응속도)가 빠른 아이란 건데요. 똑똑한 아이같아요.
    다만, 감정을 나누는 게 미숙하거나 다른 이유가 분명 있을거에요,

    1. 아이도 엄마 또는 형(누나,오빠 등)과의 대화가 유쾌하지 않다는 거 알고 있을 거에요.
    2. 자존심이 쎈 아이라면 지지않고 싶어해요. 대화는 이기는 경쟁이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해요.
    3. 유치원이나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집에선 반대로 풀 수 있어요. (집에선 밖에서와 반대로 주도권을 잡고 싶어한다던지)
    4. 아이가 왜 그러는 지 궁금해하고 질문해보세요.
    5. 형(누나, 오빠 등)과 어머님이 대화하는 모습(긍정적인 결말)을 자주 보여줘도 됩니다. (보고 배울거니까요)

    부디 7살 아이와 감정싸움은 안하셨음 해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짐으로 생각하면 아이도 다 알아요. 싸가지가 없는게 엄마만 느끼는 부분일 수도 있어서 싸가지가 없는것인지
    본인의견을 표현하는게 미숙한지 먼저 봐주셔요.

    저도 다큰 아이 있지만 요런 아이 키우느라.... 힘들었어요.
    지금은 너무 착합니다.

  • 2. .....
    '24.4.5 4:24 PM (211.234.xxx.176)

    음..
    저는 이런 아이일수록 한번은 제대로 꺾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크기 전에 빨리요..
    더 크면 못 꺾습니다.

    일단 아이가 잘못한게 너무나 확실할 때 한번 날 잡고 제대로 혼내세요.
    말로 조근조근 지적하고 절대 지지 마세요.
    논리가 확실해야합니다.
    제대로 혼내고 아이가 스스로 잘못했습니다 할 때까지 봐주지 마세요.

    그런데 이렇게 하시려면 평소 일관성이 있어야합니다.
    어쩔 때는 하게 해주고 어쩔 때는 못 하게 하고 이러시면 말빨? 이 안 서요.
    항상 일관성있게...

    그리고 잘할 때는 제대로 폭풍 칭찬 해주세요.
    인정욕구가 있을 거예요.
    그걸 제대로 충족시켜주세요.
    아이가 똑똑하니,
    잘못한 것은 제대로 혼내고, 잘한 것은 제대로 칭찬해서
    아이가 자기 고집을 관철할 때보다
    잘해서 칭찬받는 상황이 더 즐겁다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해주세요..

  • 3. ㄱㄴ
    '24.4.5 4:44 PM (211.112.xxx.130)

    절꺽마 아드님이군요. 절대 꺾이지 않는 마음.
    저희 둘째가 똑 같아요. 제가 엄한 엄마여서
    둘째 기 꺾어놀려고 별 수를 다써봤는데 안되요.
    매도 엄청 맞았고 투명인간 취급도 해봤고
    그러지말라고 달래기도 해봤는데
    24년을 키워도 절대 못 꺾어요.
    그런애는 타협을 해야 합니다.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더 뻗대요.
    100을 해야 할때 5-60프로 선에서 타협하세요.
    태생이 그런 애라 못 꺾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그래요. 한집에 살면서 4달을
    말 안한적 있어요. 그래도 안꺾이더라구요.
    타협밖엔 답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347 인천 계양구쪽 침 잘 놓는 한의원 알려주세요. 2 추천 2024/07/20 893
1600346 채칼 추천해 주세요~ 11 ㅇㅇ 2024/07/20 2,133
1600345 어제 푸바오가 생일상을 받았더라고요 3 ㅇㅇ 2024/07/20 1,520
1600344 3번이상 재구매하는 물건 추천해주세요 40 상품추천 2024/07/20 5,852
1600343 점점 혼자가 되가네요 21 인간성 2024/07/20 7,792
1600342 성욕없으면 결혼 안하는게 맞죠? 12 , , , .. 2024/07/20 5,309
1600341 네이버만 보면 뜨는 연예인들 근황. 6 Why 2024/07/20 2,703
1600340 카톡 생일 알람 기능은...참 부담스럽네요 10 ㅇㅇ 2024/07/20 3,269
1600339 나는 솔로 60대버젼 3 현소 2024/07/20 3,666
1600338 주식 어휴,,, 8 ㅇㅇ 2024/07/20 4,234
1600337 파리 여행 호텔 추천 28 ㅇㅇ 2024/07/20 2,107
1600336 겨울연가 당시에 안봤었는데 8 좋다! 2024/07/20 1,873
1600335 인생 드립백 커피 찾았어요. 29 ..... 2024/07/20 5,323
1600334 의대 증원을 왜 이렇게 해야되나요? 50 ..... 2024/07/20 3,211
1600333 비특수건물 풍수재손해 범위 2 prisca.. 2024/07/20 1,203
1600332 청소는 장비발입니다 올려주신분 감사해요 16 청소 2024/07/20 6,392
1600331 좋은 가죽소파는 사람 맨 피부느낌이네요 9 .... 2024/07/20 2,277
1600330 왜 지극정성으로 안키운 부모들이 나이들어서는 자식을 7 어이가 2024/07/20 3,208
1600329 대통취임식때 vip석에 주가조작 10 ㄱㄴ 2024/07/20 2,771
1600328 바이든 사퇴 안한대요 2 dd 2024/07/20 2,916
1600327 배고플때 나타나는 증상이 예전이랑 달라요 7 ..... 2024/07/20 2,288
1600326 며칠 안먹었는데 속이 편했어요. 1 ㅇㅇ 2024/07/20 2,024
1600325 방광염 걸렸을때 단백뇨 나오나요? 4 방광염 2024/07/20 1,967
1600324 체코 원전보도 1면에 안 썼다고 "두 신문" .. 5 zzz 2024/07/20 1,933
1600323 일본 가는데 8 자녀가 2024/07/20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