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불통 엄마 멘탈 털어놓는 7살 아이

aa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4-04-05 16:08:20

태어나기를 성격이 까칠하고 고집이 셉니다

부모에게 한마디도 안지고 말대꾸는 기본이라

잘못된 행동 고쳐주려 훈육할때도 말대답으로 

결국 더 화를 돋구는 아이에요..

백번 천번 수정해줘도 톡톡쏘는 말투는 잘 안고쳐져요

자식이지만 어떨땐 정말 싸가지가 없는데

머리가 커가면서 더 버거워집니다ㅠ

지금도 밖에서 놀다가 엄마한테 화를 내길래

집에와서 앉혀놓고 얘기했더니

한마디 한마디 지지않고 대듭니다. 

저는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것 같아요

아이는 타격감이 1도 없네요

내 아이인데도 지금 안보고 싶을만큼 너무 힘들어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그런데 같은 부모 밑에서 크는 첫째는 또 너무 순둥이라서

둘째가 마냥 힘들고 버겁기만 합니다

정말 앞으로 이 아이와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210.205.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5 4:15 PM (221.146.xxx.122)

    아이와 기싸움하지 마시고
    수용해보세요.

    바로바로 말대꾸하고 의견을 낸다는 건
    속도(반응속도)가 빠른 아이란 건데요. 똑똑한 아이같아요.
    다만, 감정을 나누는 게 미숙하거나 다른 이유가 분명 있을거에요,

    1. 아이도 엄마 또는 형(누나,오빠 등)과의 대화가 유쾌하지 않다는 거 알고 있을 거에요.
    2. 자존심이 쎈 아이라면 지지않고 싶어해요. 대화는 이기는 경쟁이 아니라는 걸 알려줘야해요.
    3. 유치원이나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집에선 반대로 풀 수 있어요. (집에선 밖에서와 반대로 주도권을 잡고 싶어한다던지)
    4. 아이가 왜 그러는 지 궁금해하고 질문해보세요.
    5. 형(누나, 오빠 등)과 어머님이 대화하는 모습(긍정적인 결말)을 자주 보여줘도 됩니다. (보고 배울거니까요)

    부디 7살 아이와 감정싸움은 안하셨음 해요.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짐으로 생각하면 아이도 다 알아요. 싸가지가 없는게 엄마만 느끼는 부분일 수도 있어서 싸가지가 없는것인지
    본인의견을 표현하는게 미숙한지 먼저 봐주셔요.

    저도 다큰 아이 있지만 요런 아이 키우느라.... 힘들었어요.
    지금은 너무 착합니다.

  • 2. .....
    '24.4.5 4:24 PM (211.234.xxx.176)

    음..
    저는 이런 아이일수록 한번은 제대로 꺾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더 크기 전에 빨리요..
    더 크면 못 꺾습니다.

    일단 아이가 잘못한게 너무나 확실할 때 한번 날 잡고 제대로 혼내세요.
    말로 조근조근 지적하고 절대 지지 마세요.
    논리가 확실해야합니다.
    제대로 혼내고 아이가 스스로 잘못했습니다 할 때까지 봐주지 마세요.

    그런데 이렇게 하시려면 평소 일관성이 있어야합니다.
    어쩔 때는 하게 해주고 어쩔 때는 못 하게 하고 이러시면 말빨? 이 안 서요.
    항상 일관성있게...

    그리고 잘할 때는 제대로 폭풍 칭찬 해주세요.
    인정욕구가 있을 거예요.
    그걸 제대로 충족시켜주세요.
    아이가 똑똑하니,
    잘못한 것은 제대로 혼내고, 잘한 것은 제대로 칭찬해서
    아이가 자기 고집을 관철할 때보다
    잘해서 칭찬받는 상황이 더 즐겁다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해주세요..

  • 3. ㄱㄴ
    '24.4.5 4:44 PM (211.112.xxx.130)

    절꺽마 아드님이군요. 절대 꺾이지 않는 마음.
    저희 둘째가 똑 같아요. 제가 엄한 엄마여서
    둘째 기 꺾어놀려고 별 수를 다써봤는데 안되요.
    매도 엄청 맞았고 투명인간 취급도 해봤고
    그러지말라고 달래기도 해봤는데
    24년을 키워도 절대 못 꺾어요.
    그런애는 타협을 해야 합니다.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더 뻗대요.
    100을 해야 할때 5-60프로 선에서 타협하세요.
    태생이 그런 애라 못 꺾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그래요. 한집에 살면서 4달을
    말 안한적 있어요. 그래도 안꺾이더라구요.
    타협밖엔 답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459 올해 진짜 역대급이네요 매일매일 35도 15 ㅠㅠ 2024/08/18 7,078
1609458 에어컨 제습은 냉방으로 돌리는것보다 전기세 덜 나오나요? 3 에어컨 제습.. 2024/08/18 3,224
1609457 소소한 것에 만족을 잘하고 사는 성향 덕분인지 인생이 11 /// 2024/08/18 3,469
1609456 여기 82가 좋으세요? 34 얼마나 2024/08/18 3,287
1609455 잇몸치료 정기적으로 받으시나요? 3 지영 2024/08/18 2,034
1609454 예전에 이지함 피부과에 돈 쳐바르던 시절 7 2024/08/18 5,717
1609453 김ㅅ의 "125명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다 감옥가~&.. 3 녹취록터짐 .. 2024/08/18 1,728
1609452 올리브영에서 향수를 사려고 하는데요.(추천좀) 4 ㅇㅇ 2024/08/18 1,732
1609451 홍상수 할배 진짜 부자 맞나요??? 49 ㅇㅇㅇ 2024/08/18 22,184
1609450 인간은 왜 베풀고 배려해주면 선을 넘을까요. 15 배은망덕형인.. 2024/08/18 4,756
1609449 굿파트너 남지현 이영애 닮았다고 하신분 일루와요 13 내취향은고현.. 2024/08/18 5,649
1609448 일본 과 국내 극우단체 로 인한 위기의 소녀상 5 !!!!! 2024/08/18 668
1609447 머리가 너무 빠져서 미치겠어요 18 머리야 2024/08/18 5,437
1609446 자영업자 힘들다고 하지만 11 기본 2024/08/18 3,814
1609445 우엉 없이 김밥 맛있게 쌀 수 있을까요? 8 우엉 2024/08/18 1,876
1609444 줌인줌 아웃에 냥이 아가들 보러 가세요~~~ 2 . . 2024/08/18 985
1609443 착한 치즈색 성묘 키워주실 분 있으신가요? 2 .. 2024/08/18 1,234
1609442 민주당 지지합니다. 66 움보니아 2024/08/18 2,306
1609441 나시 원피스 안에 입을만한 상의 좀.. 3 2024/08/18 1,779
1609440 요즘은 불륜드라마들이 흥하네요 7 2024/08/18 2,967
1609439 5개월 쌍둥이 키우는 며느리를.. 17 .미닝 2024/08/18 8,021
1609438 돼지등갈비는 왜 비싼거죠? 9 등갈비 2024/08/18 2,922
1609437 근시+난시+노안 있어서 안경 맞추려는데 4 ... 2024/08/18 2,093
1609436 잔치국수가 먹고 싶어요. 14 입맛없다 2024/08/18 2,985
1609435 (스포)굿파트너 예고에 최사라 29 드라마 2024/08/18 7,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