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안오거나 잠을 자더라도, 심지어 8시간을 자더라도 다음 날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디카페인 커피만 주로 마시거나 아니면 아예 커피를 잘 안 마시게 되었는데.. 최근에 맛있는 커피집이 디카페인은 안 팔아서 이틀 연속으로 마셨더니 그 다음날 정말 피곤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단순 피곤이 아니라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픈 느낌요..
어쩌다 몸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20대때는 밤에 커피 마시고 잘만 잤는데요.
20년 만에 이렇게도 바뀔 수가 있나요? 뭔가 억울하네요 ㅠ
1일 에스프레소 3잔 마셔도 머리만 대면 잠드는데요.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오전 중에 마시면 괜찮아요.
저도 어제 낮에 오랜만에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내려마시고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조금 자고 나왔는데요
어제 그 맛이 생각나서 안돼안돼 하다가
한잔 타서 82를 열었는데...이 글을 보네요^^;;
나이들며 몸이 예민해지나봐요
이런식으로 하나씩 조금씩 줄어가겠죠?
우리가 즐겨온 것들이ㅜ
오전에 반잔 마셔요
심부전증상 있다고 모든 카페인 끊으래요.
커피, 녹차, 홍차, 탄산.
고지혈에 장로전단계라 못먹는 것 투성이.
비싼 사과도 사먹을 수 있는데,
몸이 안되네요.ㅠㅠ
첫댓 언니 눈치 없으시다 ㅋㅋㅋ
좋으시겠어요
이런 고민 글에...
저랑 같으시네요..예전엔 하루에 3잔씩 마셨는데..
지금은 꼭 먹고싶은날에만 아침에 반잔 마십니다...ㅎㅎ
그런날도 깊은 잠은 못자더라고요
남의 고민글에 뜬금 자기 얘기 왜함?
저도 53 작년까지 하루에 4-5잔씩 마셔도
멀쩡했는데 올해부터 버거워서 1잔도 겨우 마셔요.
내 인생의 낙인데 ㅠ.
디스크로 한방병원 가니 원장샘 하는 말.....
50대 분 이상 여성분들 가장 많은 하소연이
커피 마시면 밤에 잠이 안온다는 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커피 못 마신다는 하소연이 젤 많대요.
저도 첫댓 같은데 저는 각성 효과 좀 보고싶어서
저게 자랑인지 몰랐어요.
저도 디카페인만 마신지 오래됐네요. 커스텀커피맛난데 디카페인 없다가 몇달전에 생겨서 너무 신났었어요. 모든카페어서 디카페인 옵션 만들어주면 넘 좋겠어요.
첫댓 지웠네요.
소심한 첫댓언니
깜놀해서 댓글 지웠어요.
에스프레소 3잔 마시는거 각성해서 일해야 하기에 마시는거고
그리마셔도 머리만 대면 잠잘 정도로 피곤하게 일해요.
커피한잔 마셨다고 잠이 안올 환경이 부럽소만
그리쓰면 뒤틀렸다고 지적질할까봐
소심해서 못쓰고 이제야 변명하니 비아냥은 접어두시오.
커피는 물론이고
이젠 녹차, 탄산음료, 술 다 못먹는 몸이 됐어요
여러가지로 서글픈 요즘입니다ㅠ
20년이면 옛날 말로도 강산이 두번이나 바뀔 시간인데 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내 몸은 가만 있었을리가요...
20년이면 내 몸속에서는 천지가 개벽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난 건데 옛날 얘기 하지 마시고 현재에 적응해서 사세요
많은 분들 말씀에 위로를 얻어 갑니다..
저도 그래요. 사십후반입니다. 작년 6월부터 끊었어요. 이십년 넘게 마셨는데.. 디카페인 마십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밖에서 커피 두잔 마셔도 괜찮았는데 ㅠ
카페인 분해능력이 떨어져 그런 걸까요? 저녁에 콜라마셔도 잠안오더라구요. 콜라도 이젠 한모금만 마시거나 못마셔요. 깜빡하고 마셨다 밤샙니다.ㅠㅠ
콜라도 카페인 때문에 못마셔요. 커피사탕 먹고도 잠 못잤다니까요ㅠ
커피는 디카페인 파는 카페 많아져서 매일 나가서 한잔씩 마시고 들어와요. 유일한 낙이라..
그리고 심플잇 디카페인 커피 괜찮아요. 작년에 한박스 사서 얼음잔뜩 넣고 마시니 좋더라고요. 플라스틱공병이 쫌 그렇긴해요ㅜ
전 늘 그랬던거 같아요 ㅜ
30대에는 괜찮았았었나??
저같은 분이 많구나
40 후반인데 저도 그래요 콜라도 못 마셔요
두세시까지 피곤하기만 하고 잠을 못자요
요즘은 우유 먹으면 배 아파서 허브티만 마셔요
저도요
문제는 장거리 운전 해야하는 날 졸려서 어쩔 수 없이 마셔요.
투샷짜리 사서 반만 먹고 버리네요. ㅠㅠ
그래도 그날밤은 잠이 안 와 뒤척여요
나이들면 카페인 대사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서른부터 그랬어요ㅜㅜ
커피 맛있는데ㅜㅜ 남편먹을때 한두입만 같이 마셔요
어제 아메리카노 여러잔 마셨다가
밤에 잠안와서
오늘 피곤해요 하루종일
커피 도 무섭네요 이제
50대
요즘 디카페인 맛있는 집 많은데 찾아보셔요ㅜㅜ
평소보다 약간 진하거나 양이 많아지면
위가 콕콕 아파요
같은 한쪽 부분이ㅠ
궤양인가 싶어서 라떼로 마시면 좀 낫고
맥주도 커피도 이제 안되나봐요
오십후반 커피와 우유 적당히 즐기는 것도 감사하며 살아야 하나 봐요
저는 맨발걷기 열심히 하고 오면 잠이 쏟아 져서 카페인 없이는 지탱이 안 되니 마시는데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574394 | 윤정부 통계꼼수 논란까지.. 7 | .. | 2024/04/15 | 1,194 |
| 1574393 | 침대, 식탁, 쇼파 처분, 이동은 어디에다 부탁 하나요? 2 | da | 2024/04/15 | 943 |
| 1574392 | 부부가 아프지 않고 늙는게 제일 큰 복이네요 4 | 부부 | 2024/04/15 | 3,054 |
| 1574391 | 보험을 여러개 들었는데도 잘 모르는데 4 | 도움부탁 | 2024/04/15 | 1,029 |
| 1574390 | 초성으로 병원 못찾겠는데 도와주세요 ;;; 3 | .... | 2024/04/15 | 963 |
| 1574389 | 주식이 처참하네요ㅜㅜ 11 | ... | 2024/04/15 | 6,472 |
| 1574388 | 저는 눈물의여왕에서 이미숙씨 볼 때 마다 대수머리가 생각나요 1 | 눈물여왕 | 2024/04/15 | 3,435 |
| 1574387 | 남편랑 요새 눈물의 여왕 같이 보는데 3 | ㅇㅇ | 2024/04/15 | 2,663 |
| 1574386 | 부동산 어렵네요 12 | 퇴직금 투자.. | 2024/04/15 | 3,717 |
| 1574385 | 집값 또 오르네요. 47 | ㅇㅇ | 2024/04/15 | 18,686 |
| 1574384 | 물걸레 밀대 잘 닦이세요? | ... | 2024/04/15 | 492 |
| 1574383 | 시청 부근 오늘 5 | 혹시 | 2024/04/15 | 1,028 |
| 1574382 | 나만 빼고 다들 외제차에 백화점 다니네 14 | ㅎㅎ | 2024/04/15 | 5,157 |
| 1574381 | 퀴노아라는 곡물 어떤가요? 4 | 시도 | 2024/04/15 | 2,030 |
| 1574380 | 고야드보헴과 하디백 6 | 고민 | 2024/04/15 | 1,699 |
| 1574379 | 땀이 솟아요. 6 | 아재 체질 | 2024/04/15 | 1,111 |
| 1574378 | 비오는 소리 4 | 듣기 좋네요.. | 2024/04/15 | 1,474 |
| 1574377 | 신용카드 승인 마감날짜 여쭤봅니다 6 | 카드 | 2024/04/15 | 744 |
| 1574376 | 등촌역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1 | 치과 | 2024/04/15 | 364 |
| 1574375 | 걷기 후에 발뒷꿈치가 넘 아픈데요 8 | 운동화 | 2024/04/15 | 1,800 |
| 1574374 | 월요일아침부터 청소하는 아줌마가 기분나쁘게 69 | 월요일 | 2024/04/15 | 7,578 |
| 1574373 | 달지않은 어리굴젓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 ~~ 2 | 간절히 | 2024/04/15 | 448 |
| 1574372 | 커피, 카카오,올리브유 국제가격이 심상찮은가봐요 4 | ... | 2024/04/15 | 2,062 |
| 1574371 | 여행 캐리어에 스티커 붙이는 이유가 34 | ㅍㅋ0 | 2024/04/15 | 13,063 |
| 1574370 | 입대 글을 보니 궁금해서 올해 재수하는 아이 5 | 입대 | 2024/04/15 | 1,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