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제 커피 한 잔도 못 마시는 몸이 되었어요.

윤수 조회수 : 7,292
작성일 : 2024-04-05 14:54:23

 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안오거나 잠을 자더라도, 심지어 8시간을 자더라도 다음 날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디카페인 커피만 주로 마시거나 아니면 아예 커피를 잘 안 마시게 되었는데.. 최근에 맛있는 커피집이 디카페인은 안 팔아서 이틀 연속으로 마셨더니 그 다음날 정말 피곤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단순 피곤이 아니라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픈 느낌요..

 어쩌다 몸이 이렇게 되었을까요? 20대때는 밤에 커피 마시고 잘만 잤는데요.

20년 만에 이렇게도 바뀔 수가 있나요? 뭔가 억울하네요 ㅠ

IP : 222.112.xxx.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8세
    '24.4.5 2:58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1일 에스프레소 3잔 마셔도 머리만 대면 잠드는데요.

  • 2. ..
    '24.4.5 2:5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오전 중에 마시면 괜찮아요.

  • 3.
    '24.4.5 2:58 P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낮에 오랜만에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내려마시고 밤을 꼬박 새우고
    아침에 조금 자고 나왔는데요

    어제 그 맛이 생각나서 안돼안돼 하다가
    한잔 타서 82를 열었는데...이 글을 보네요^^;;
    나이들며 몸이 예민해지나봐요
    이런식으로 하나씩 조금씩 줄어가겠죠?
    우리가 즐겨온 것들이ㅜ

  • 4. 바람소리2
    '24.4.5 3:00 PM (222.101.xxx.97)

    오전에 반잔 마셔요

  • 5. 저두요.
    '24.4.5 3:04 PM (106.101.xxx.204)

    심부전증상 있다고 모든 카페인 끊으래요.
    커피, 녹차, 홍차, 탄산.
    고지혈에 장로전단계라 못먹는 것 투성이.

    비싼 사과도 사먹을 수 있는데,
    몸이 안되네요.ㅠㅠ

  • 6. 아이고
    '24.4.5 3:05 PM (223.62.xxx.34) - 삭제된댓글

    첫댓 언니 눈치 없으시다 ㅋㅋㅋ
    좋으시겠어요
    이런 고민 글에...

  • 7. .....
    '24.4.5 3:11 PM (121.141.xxx.145)

    저랑 같으시네요..예전엔 하루에 3잔씩 마셨는데..
    지금은 꼭 먹고싶은날에만 아침에 반잔 마십니다...ㅎㅎ
    그런날도 깊은 잠은 못자더라고요

  • 8. ㄱㄴ
    '24.4.5 3:12 PM (211.112.xxx.130)

    남의 고민글에 뜬금 자기 얘기 왜함?

    저도 53 작년까지 하루에 4-5잔씩 마셔도
    멀쩡했는데 올해부터 버거워서 1잔도 겨우 마셔요.
    내 인생의 낙인데 ㅠ.

  • 9. 디스크
    '24.4.5 3:15 PM (119.203.xxx.70)

    디스크로 한방병원 가니 원장샘 하는 말.....

    50대 분 이상 여성분들 가장 많은 하소연이

    커피 마시면 밤에 잠이 안온다는 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커피 못 마신다는 하소연이 젤 많대요.

  • 10. ..
    '24.4.5 3:16 PM (222.106.xxx.66)

    저도 첫댓 같은데 저는 각성 효과 좀 보고싶어서
    저게 자랑인지 몰랐어요.

  • 11. ..
    '24.4.5 3:20 PM (172.225.xxx.229)

    저도 디카페인만 마신지 오래됐네요. 커스텀커피맛난데 디카페인 없다가 몇달전에 생겨서 너무 신났었어요. 모든카페어서 디카페인 옵션 만들어주면 넘 좋겠어요.

  • 12. ..
    '24.4.5 3:22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첫댓 지웠네요.

  • 13. 눈치없는데
    '24.4.5 3:23 PM (39.7.xxx.166)

    소심한 첫댓언니
    깜놀해서 댓글 지웠어요.
    에스프레소 3잔 마시는거 각성해서 일해야 하기에 마시는거고
    그리마셔도 머리만 대면 잠잘 정도로 피곤하게 일해요.
    커피한잔 마셨다고 잠이 안올 환경이 부럽소만
    그리쓰면 뒤틀렸다고 지적질할까봐
    소심해서 못쓰고 이제야 변명하니 비아냥은 접어두시오.

  • 14. ...
    '24.4.5 3:28 PM (220.76.xxx.168)

    커피는 물론이고
    이젠 녹차, 탄산음료, 술 다 못먹는 몸이 됐어요
    여러가지로 서글픈 요즘입니다ㅠ

  • 15. ...
    '24.4.5 3:29 PM (222.111.xxx.126)

    20년이면 옛날 말로도 강산이 두번이나 바뀔 시간인데 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내 몸은 가만 있었을리가요...
    20년이면 내 몸속에서는 천지가 개벽을 하고도 남을 시간이 지난 건데 옛날 얘기 하지 마시고 현재에 적응해서 사세요

  • 16. 윤수
    '24.4.5 3:38 PM (222.112.xxx.16)

    많은 분들 말씀에 위로를 얻어 갑니다..

  • 17. ㅇㅇ
    '24.4.5 3:41 PM (223.39.xxx.231)

    저도 그래요. 사십후반입니다. 작년 6월부터 끊었어요. 이십년 넘게 마셨는데.. 디카페인 마십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밖에서 커피 두잔 마셔도 괜찮았는데 ㅠ

    카페인 분해능력이 떨어져 그런 걸까요? 저녁에 콜라마셔도 잠안오더라구요. 콜라도 이젠 한모금만 마시거나 못마셔요. 깜빡하고 마셨다 밤샙니다.ㅠㅠ

  • 18. 슬프다
    '24.4.5 3:46 PM (49.175.xxx.11) - 삭제된댓글

    콜라도 카페인 때문에 못마셔요. 커피사탕 먹고도 잠 못잤다니까요ㅠ
    커피는 디카페인 파는 카페 많아져서 매일 나가서 한잔씩 마시고 들어와요. 유일한 낙이라..
    그리고 심플잇 디카페인 커피 괜찮아요. 작년에 한박스 사서 얼음잔뜩 넣고 마시니 좋더라고요. 플라스틱공병이 쫌 그렇긴해요ㅜ

  • 19. ㅇㅇ
    '24.4.5 4:01 PM (58.234.xxx.21)

    전 늘 그랬던거 같아요 ㅜ
    30대에는 괜찮았았었나??

  • 20. ...
    '24.4.5 4:02 PM (39.7.xxx.197)

    저같은 분이 많구나

  • 21. ㆍㆍㆍㆍ
    '24.4.5 4:10 PM (220.76.xxx.3)

    40 후반인데 저도 그래요 콜라도 못 마셔요
    두세시까지 피곤하기만 하고 잠을 못자요
    요즘은 우유 먹으면 배 아파서 허브티만 마셔요

  • 22. ㅇㅇ
    '24.4.5 4:28 PM (223.39.xxx.226)

    저도요
    문제는 장거리 운전 해야하는 날 졸려서 어쩔 수 없이 마셔요.
    투샷짜리 사서 반만 먹고 버리네요. ㅠㅠ
    그래도 그날밤은 잠이 안 와 뒤척여요

  • 23. ..
    '24.4.5 4:29 PM (110.13.xxx.204)

    나이들면 카페인 대사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알고 있어요

  • 24. ㅇㅇ
    '24.4.5 5:19 PM (106.101.xxx.76)

    저는 서른부터 그랬어요ㅜㅜ
    커피 맛있는데ㅜㅜ 남편먹을때 한두입만 같이 마셔요

  • 25. ..
    '24.4.5 5:20 PM (117.111.xxx.112)

    어제 아메리카노 여러잔 마셨다가
    밤에 잠안와서
    오늘 피곤해요 하루종일
    커피 도 무섭네요 이제
    50대

  • 26.
    '24.4.5 8:08 PM (14.138.xxx.98)

    요즘 디카페인 맛있는 집 많은데 찾아보셔요ㅜㅜ

  • 27. .....
    '24.4.5 8:18 PM (1.236.xxx.80)

    평소보다 약간 진하거나 양이 많아지면
    위가 콕콕 아파요
    같은 한쪽 부분이ㅠ

    궤양인가 싶어서 라떼로 마시면 좀 낫고
    맥주도 커피도 이제 안되나봐요

  • 28. ㅁㅁ
    '24.4.5 8:55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오십후반 커피와 우유 적당히 즐기는 것도 감사하며 살아야 하나 봐요
    저는 맨발걷기 열심히 하고 오면 잠이 쏟아 져서 카페인 없이는 지탱이 안 되니 마시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998 편의점 알바 사람구경 재밌어요. 31 편순이 2024/04/20 4,718
1575997 치킨만 먹으면 체해요 ㅠㅠ 6 .. 2024/04/20 1,392
1575996 50대 이상 되시는 분들, 삶이란 무엇인가요? 37 철부지 2024/04/20 6,189
1575995 저 당당하게 커트 미용실 추천할래요 17 ooo 2024/04/20 3,964
1575994 양복들~ 2024/04/20 402
1575993 언제 얼굴이 훅 가나요? 7 ........ 2024/04/20 2,867
1575992 병원 왔는데 2 ㅜㅜ 2024/04/20 1,104
1575991 살 안찌는 주전부리가 있나요? 19 ........ 2024/04/20 3,718
1575990 옛날엔 어떻게 하루 세끼를 다 집에서 차려 먹었을까요 25 ? 2024/04/20 4,293
1575989 김어준 70억에 건물 샀다 97 사실 2024/04/20 8,469
1575988 학원원장님 스승의날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2024/04/20 1,265
1575987 집순이 라는 대문글 읽고 7 대문글 2024/04/20 2,938
1575986 누구? 여자친구와 싸우고 ‘짚차’로 밀어버린 유명 작가 4 작가 2024/04/20 3,799
1575985 尹-이 회동 소식에 강경보수 "굴욕, 백기투항, 설마 .. 6 ... 2024/04/20 1,795
1575984 건강식(?) 먹다가 치킨 시켰는데 반이상 버림 8 ㅇㅇ 2024/04/20 2,447
1575983 가끔 조중동도 같이 가면 2 Smkska.. 2024/04/20 511
1575982 거주청소 해보신 분 계세요? 2 .... 2024/04/20 1,008
1575981 의사 처우라니 13 ㅇㅇ 2024/04/20 2,382
1575980 행시 합격할 정도면 로스쿨도 가겠죠? 7 ㅇㅇ 2024/04/20 2,545
1575979 속옷 대신 입을 몸에 착 붙는 얇은 면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2 ... 2024/04/20 2,016
1575978 절벽 위에서의 사투,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 곰 1 2024/04/20 1,056
1575977 이런 심리는 뭘까요? 1 @ 2024/04/20 761
1575976 아몬드가루 사용해서 빵 만들어 보셨어요? 12 나나 2024/04/20 2,665
1575975 아몬드라떼, 헤이즐넛라떼 이런 건 진짜 너트를 넣는 건가요 1 음료 2024/04/20 1,057
1575974 내연녀가 안 만나준다고 성관계 동영상 남편 ,사위에까지 보낸 내.. 32 ,,, 2024/04/20 26,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