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랑 방금 통화했는데
아파트 노인정에
어떤 할머니 한분이 그렇게 사람들한테
정치 얘기를 많이 하신대요
저희 시모는 TK이고 박정희 사랑하시는 분인데
아들 며느리한테 재교육 받으셔서
지금은 민주당 찍으시는데
평생을 지역색깔에 세뇌되셨던 분이셔서
샤이 민주당이예요. 절대 1번 찍는다고
밖에서 얘기 안하시거든요
근데 자꾸만 그 할머니가 1번 9번 찍으라고
그러나봐요
시모가 경상도 사투리 워낙 강하셔서
그쪽 성향이라 생각이되서 열심히 공을 들이시는 거 같더라구요
시모가 그 할머니한테 국민의 힘이 몇번이냐고 물어보니까 몇번인지 모른다고 잡아떼더래요ㅋㅋㅋㅋ
그냥 1번 9번 찍으라고 떡도 주시고 과일도 주셨나봐요ㅋㅋㅋ
시모가 저한테 그 얘길 하시는데 둘이 막 웃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