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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 사도 이게 마지막 물건일 것 같아요

지나가다 조회수 : 4,541
작성일 : 2024-04-05 14:14:53

69년생인데 봄가을 차렵이불 사려고 보고 있어요.

결정장애 없는데 나이 드니까 자꾸 이게 마지막 물건이 아닐까 싶은 거예요. 제가 차도 10년 이상 타고 핸드폰은 7년만에 바꿨거든요. 2년 전 가전을 싹 바꿨는데 그땐 대형으로 했어요. 요즘 가전은 10~15년이니 이거 망가지면 작은 거로 사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차도 곧 바꾸어야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입차 탈까, 아님 작은 차로? 생각이 오라가락하네요.

암튼 이불은 좀 좋은 거로 사려고요 ^^

IP : 211.104.xxx.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69
    '24.4.5 2:17 PM (123.199.xxx.114)

    핸드폰 바꾸면서 이게 마지막핸드폰이다
    짧은 패딩사면서 더 늙으면 못입는다 하며 샀어요.

  • 2. 아이고
    '24.4.5 2:21 PM (211.234.xxx.13)

    요즘 80대도 흔해요
    좀 쓰시다 새로 사셔야 할꺼에요^^
    그래도 5년이상 쓰실거면 가장 좋은거 사라고 하더라고요
    좋은걸로 사세요 쓸때마다 기분 좋을꺼고 행복이죠

  • 3. 아이고
    '24.4.5 2:24 PM (119.203.xxx.70)

    우리 어머님 78세 마지막이다 하고 인테리어 하고 다 바꾸셨는데

    올해 88세신데도 다시 다 바꾸셨어요 ㅋㅋ

  • 4. 원글
    '24.4.5 2:28 PM (211.104.xxx.48)

    하긴 현재 89세인 저희 어머니도 5년 전 이사하시면서 냉장고 바꾸심 ^^

  • 5. 아이고
    '24.4.5 2:35 PM (119.203.xxx.70)

    마지막 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사시지는 말고

    가장 이쁜 고 좋은 거 사는 것에는 찬성이요....

    덮을때마다 후회되는 것보다 덮을때 마다 기분 좋은 거 사세요.

  • 6. 그러지마요
    '24.4.5 2:45 PM (60.51.xxx.10)

    100세시대인데 69생이 그런말하면 더 나이든 나는 어쩌라고요ㅜㅜ
    69아직 어립니다.

  • 7. 오늘이 마지막
    '24.4.5 2:49 PM (1.225.xxx.136)

    이다, 이 봄이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좀 더 진실한 마음이 드네요.

  • 8. ㆍㆍ
    '24.4.5 2:51 PM (223.38.xxx.180)

    이불 좋은걸로 사세요^^ 근데 어떤게 좋을까요? 백화점 브랜드 모달 이런걸로 보면 될까요? 저도 사긴해야하는데...
    저야말로 얼마전 무슨 진단을 받아서 마지막일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앞으로 여러번 바꾸시길요^^

  • 9. ???
    '24.4.5 2:57 PM (112.145.xxx.70)

    69년생이 그런 말을 하기엔 좀...

    몇살까지 사시려고...
    이제 60도 안 된거 아닌가요?

  • 10. ㅇㅂㅇ
    '24.4.5 2:59 PM (182.215.xxx.32)

    88세에 에너지도 많으시네요 다 바꾸시다니..

    저는 원글님보다 몇살적은데도 그런기분 한번씩 들어요
    나이보다는 에너지의 문제인거 같아요
    혈압도 낮고 기운도 없어요 항상

  • 11. 67
    '24.4.5 3:04 PM (222.101.xxx.97)

    아직은 아니죠
    주변에 90대 수두룩해요
    70대중반까진 건강하니 그땐 진짜 마지막 물건이고 다
    줄이려고요

  • 12. ㅎㅎ
    '24.4.5 3:39 PM (117.111.xxx.110)

    젊어보이려 발악도 웃기지만
    벌써 마지막 운운

    아픈 사람들보면 화나겠네요

  • 13. 엥?
    '24.4.5 3:49 PM (222.120.xxx.60)

    69세도 아니고 69년생이 그런다구요?

  • 14. 저두69
    '24.4.5 3:51 PM (49.175.xxx.11)

    어제 인터넷 3년 약정하면서 2027년이라니 그때까지 내가 살까? 속으로 그랬네요ㅠ 근데 전 병자라 그런 생각할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69년생이면 한창때예요.

  • 15. 푸른용
    '24.4.5 4:01 PM (14.32.xxx.34)

    여권이랑 면허증
    거의 동시에 갱신하러
    사진 찍으러 갔는데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 했어요

  • 16. ㄷㄴ
    '24.4.5 4:21 PM (211.112.xxx.130)

    저희 시부모님 78세에 티비 사시면서 이게 마지막 이다 하셨는데 지금 84 티비 바꾸셨어요.

  • 17. 73년생
    '24.4.5 4:32 PM (106.101.xxx.101)

    어제 옷장에 많고 많은 옷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죽을때까지 옷 안산다 다짐했어요ㅋㅋㅋ

  • 18. 저두요
    '24.4.5 5:25 PM (223.38.xxx.78)

    물건 들이지 말자 최대한 있는 물건 쓰자 싶어요.
    집에 있는 어떤 물건들은 평생 써도 못쓸거 같아요.
    문구 주방용품 각종 용품들요.
    인생 최대의 짐을 가지고 이사다니고 있다보니 이제 좀 지치네요.

  • 19. 에이
    '24.4.5 8:24 PM (1.236.xxx.80)

    기운 빠지게 왜 그러세요
    가능한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남은 시간들 보내고 싶어요.
    나이 생각 될 수 있으면 안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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