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전업주부...
새벽에 할 일이 있어 다섯시까지 깨어있었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8시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11시 반인 거에요...
시계를 보고 심장이 덜컹...
오늘 금요일이고 오전 11시 반이라니..
헐 학교를 무단결석했네.. 어쩌지 지금이라도 가야하나
담임선생님께 미리 연락을 드려야하나
근데 나 어제는 이 시간에 무슨 수업시간이었지
뭐 배웠지 기억이 안나네
왜 이러지 내가 어느 학교를 다녔더라
아.. 학교 가는 건 내가 아니라 애들이지..
의식의 흐름이 잠시지만 이랬다는요 ㅠㅠ
저 치맨가요 ...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