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꽃이 너무 예쁘네요.

[...]

저희 마당에 지금 매실꽃.자두꽃.푸른자두꽃.배꽃.

목련(지는중)꽃이 피어 있어요.

물론 다 예뻐요.

그런데 복숭아 꽃은 연핑크에 야시시한데 너무 예쁘네요.

지금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데 무슨 동양화 같아요.

근데 오늘따라 복숭아 꽃이 여리여리 야해보일까요.

 

[복숭아꽃]

아닐까요?
복숭아꽃
봉선화꽃

[....]

네..
잘못썼어요.
수정했네요.감사합니다^^

[쓸개코]

저 사는 아파트 단지의 살구나무 살구꽃들도 만개했어요.
밤에 산책하면 꽃과 새로 돋아난 새싹들때문에 밤공기 향이 달큰합니다.^^

[.....]

꽃중에 꽃
복사꽃 (복숭아꽃)

[.....]

마당에 꽃이 가득한 집
부러워요~~

[복사꽃]

정말 이쁘죠.
찐핑크~ 화사해요.

[....]

그런데 저 나무들의 꽃은 향기가 안나나요?
향기는 안 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라일락이 피기를 기다려요.
라일락도 조금씩 피려고 하는데 볼때마다 얼마나 맘이 콩닥콩닥 거리는지

[쓸개코]

근데 원글님 정원엔 유실수가 많군요. 진짜 부러워요.
배꽃도 진짜 예쁜데.. 배 열매 달리는지도 궁금 ㅎ

[예쁘죠]

복숭아꽃 찐핑크로 완전 예쁘죠. 저희집에는 앵두꽃이랑 매화가 한창 피고있어요. 좀있으면 자두꽃도 필텐데 자두꽃도 잔잔하니 예뻐요. 바람불면 꽃잎이 우수수떨어져 바닥이. . 지저분해지긴하지만 예쁘니까 봐줍니다.

[쓸개코]

저 밤산책을 즐기는데.. 진한 장미향까지는 아니더라도..
은은한 풀향기.. 꽃향기? 같은게 나는데 좋더라고요.
5월쯤 되면 산책로에 월계화가 피는데 향이 좋죠.

[그게]

너무나 이뻐서 도화살(복숭아꽃살) 이란 말이 있잖아여.. ㅎㅎ
예쁜여자가 남을 홀리는 살이요.

[....]

유실수가 대부분이예요.
남편이 가성비위주의 사람이라 키우고 먹는걸 위주로 키우네요.
배는 진짜 안 열려요.
이 나무 심은지 7~8년 된거 같은데 꽃은 많이 피는데 3~4개 배가 달리다가 탁구공만해지면 그냥 떨어져요.ㅜㅜ
자두도 꽃만 피고 열매는 두세개..그래도 맛은 있네요.
복숭아는 너무 많이 열려서 60개이상 따주면 맛있게 익기전에 새들이 디저트로 얼마나 먹어대는지

[쓸개코]

와.. 그래도 복숭아는 열매가 많이 달리는군요.
저 사는 아파트도 돌배나무? 같은게 한그루 있는데 진짜 탁구공만한게 ㅎㅎ 몇년에 한번 달리더라고요.ㅎ
대봉나무도 매해 열매가 달리지 않고 격년으로 달립니다.

[..........]

혹시 모과꽃 보신적 있으세요?
진짜 꽃색깔이 핑크인데 엄청 곱고 예뻐요.

[미적미적]

벗꽃도 이쁘지만 살짝 핑크빛이 도는 꽃이 보이면 아 ... 복숭아꽃을 미인에 비유했는지 공감이 팍~! 되덜걸요

[친정엄마]

맞아요.
제가 젤 좋아하는 복숭아꽃
야시시해요

[....]

저도 복숭아꽃.. 보고 있으면 눈길을 확 끌죠.

도화살이라는 말이 이해되네요.

위 댓글님 말한 모과나무꽃도 참 커다란 나무 꼭대기에 숨은그림처럼 몇 송이 피었는데 은은하고 너무 고급스러워요.

자연이 만들어낸 색을 염료는 절대 못 따라오네요

[동백꽃 살구꽃]

'24.4.6 11:45 PM (58.231.xxx.67)
1년중 가장 이쁜 계절
개나리 진달래 벚꽃
제일 제일 좋을 때죠
이파리도 꽃같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일락 향기가 퍼지고 나면
그다음은 치열하게 생존의 전쟁…나자신과 싸우고
또 1년후 선물과 같은 봄계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