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풀이 하시는분들 질문있어요

...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24-04-05 10:39:32

요즘 너무답답해서 태어나 처음으로 사주란걸 봤어요

심각한곳 아니고 좋게좋게 잘 얘기해주시더라구요

저보고 자꾸 내려놓으라고해요

인정해주래요..그러려니하래요

저 진짜 살면서 많이 내려놓았거든요?

근데 내려놓으라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인간의 최소한의 도리, 최소한의 인간다움, 사람대 사람간 최소한의 매너를 요구하는게 무리인걸까요?

그 내려놓으라는 기준이 사회통념상의 기준인건지

제 개인 성격상의 기준인건지 그걸 모르겠어요

제가 기준이 높은건 절대 아닌것같은데..

자꾸 내려놓으라는데..그냥 속없이 살라는말인건가요?

그 질문을 못하고와서 답답해서 문의드려요

IP : 220.76.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5 10:55 AM (211.234.xxx.111) - 삭제된댓글

    사주 볼 줄은 모르는데요,
    인생을 40여년간 살다보니
    내인생, 나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이고
    나를 운용하는 방법을 알게되었어요.
    저의 경우 내리막을 끝까지 치닫으면
    내 인생의 최고점이라고 느꼈던 때보다
    반드시 몇 배로 반등하고,,
    또 내리막으로 갔다
    더 크게 반등하고,,이런 그래프가 상향곡선으로 가더라구요.
    저는 성취욕이 강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내리막으로 갔을 때는 죽을 맛이죠.
    이 끈을 놓고싶지않고..
    하지만 시간이 제 갈길을 다 줍니다.
    그 때 은신하며 사람들 안만나고 새로운 취미도 갖고,독서량을 늘리고 운동하고
    가족을 더 돌보며 훗날을 도모합니다.
    이 때 사람들만나면 경거망동하게 되고
    내 중심 못잡고 휘둘리거든요.
    그렇게 나를 내려놓는 시간을 1-2년 보내고 나면
    태풍은 지나가고 꽃피고 열매열리더라구요.

  • 2. 둥글게
    '24.4.5 11:08 AM (58.29.xxx.196)

    쉽게 말해서
    니가 포기해라.. 이거 아닐까요?

  • 3. ...
    '24.4.5 11:14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뭘 어떻게 내려놓으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대로 해석하면 어차피 내가 어찌할수 없다는 뜻이겠지요.
    끊고 싶으면 끊을수 있는 관계라면 끊는것도 방법이겠지만, 내려놓으라 했다면 끊어낸다고 좋아질것 같지 않으니 하신 말이겠죠?
    저는 사주는 안믿지만
    내가 어찌할수 없는 부분은 받아들이던지 아님 그만 두던지 선택은 두가지인것 같아요.
    그만두지 않으려면 받아들여야죠.

    제 경우 평생을 부모 형제돈 가져다 쓰면서 오히려 당당하고 가스라이팅 하는 인물이 가족중에 있어요.
    처음에는 이해하려 노력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결국 저만 괴롭더라고요.
    지금은 인정합니다.
    너는 그렇게 생겼구나
    내가 어쩔수 있는게 아니구나
    다만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에 집중합니다.
    이젠 밉지도 않아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걸 어쩌나 싶어요.
    가시나무더러 너는 왜 가시투성이냐고 한들 뭐가 달라질까요?
    찔리지 않으려고 제가 저를 보호하는 방법을 찾을밖에요.

  • 4. 들은것도
    '24.4.5 11:17 AM (118.235.xxx.133) - 삭제된댓글

    없는데 뭘 자꾸 내려놔요.
    사람 때문에 힘들면 버리세요. 뭘 내려요

  • 5. ..
    '24.4.5 11:26 AM (115.143.xxx.157)

    그분이 좋게 애둘러말해준거 같아요
    님사주에 님이 원하는 부분이 없거나 약하다는 뜻이요
    청천벽력같으소리 하면 화내거나 하니까 좋게 말하는거요
    저도 사주 안좋아서 없는게 많아요ㅠ

  • 6. ..
    '24.4.5 11:28 AM (118.235.xxx.214)

    원하고 노력해도 못가지는 팔자라는 거죠. 기를 쓰고 일을 해도 관운이 따로 있듯이

  • 7. ..
    '24.4.5 12:02 PM (73.148.xxx.169)

    단념하라는 소리에요. 포기

  • 8. ㅡㅡㅡ
    '24.4.5 12:48 PM (183.105.xxx.185)

    기대하지 마라, 안 된다죠

  • 9. ...
    '24.4.5 8:43 PM (110.13.xxx.200)

    맘대로 안되니 적당히 포기하고 욕심부리지 말라는 뜻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662 3시 사전투표율 11.12% 10 ㅇㅇ 2024/04/05 2,637
1571661 요즘은 길묻기 33 아침 2024/04/05 3,617
1571660 저는 이제 커피 한 잔도 못 마시는 몸이 되었어요. 21 윤수 2024/04/05 7,285
1571659 아이유 팬사랑코스프레하며 정작 갑질한거 이제서야 논란이 되는게 .. 12 ㅇㅇ 2024/04/05 3,685
1571658 이 정도 사이즈 카페트 21킬로 세탁기에서 세탁 가능할까요? 1 .... 2024/04/05 537
1571657 목사 되려면 몇 년이 걸릴까요...? 5 양갱 2024/04/05 1,344
1571656 부모님과 동거하는 문제 16 .. 2024/04/05 4,362
1571655 유심말고 이심 쓰세요 16 ㅇㅇ 2024/04/05 4,053
1571654 패딩 이제 집어넣어야 하나요 8 ㄴㅇ호 2024/04/05 2,100
1571653 안암동 주민센터 사전투표 대박이네요. 24 좋아 2024/04/05 6,899
1571652 꽃에서도 송파 안나오는거보니 배현진이 압도적인가요??? 5 ㅇㅇㅇ 2024/04/05 2,694
1571651 동네에 피부과 오픈해서 행사하는데 5 ///// 2024/04/05 2,400
1571650 노인분들 1찍도 많아요 16 ........ 2024/04/05 1,829
1571649 외국산 과일은 항공배송일까요? 아님 선박으로 올까요? 궁금 2024/04/05 376
1571648 아이가 본인보다 똑똑한가요? 20 초저 2024/04/05 2,745
1571647 공문서 작성 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5 공문서 2024/04/05 1,731
1571646 뭘 사도 이게 마지막 물건일 것 같아요 19 지나가다 2024/04/05 4,483
1571645 전여친 사진들, SNS에 그냥 두는 이유가 뭘까요? 7 그게 2024/04/05 1,742
1571644 사전투표 다녀왔습니다(송파구) 2 투표 2024/04/05 1,108
1571643 선우은숙 유영재 이혼 59 ., 2024/04/05 32,055
1571642 사전투표했어요. 3 ... 2024/04/05 387
1571641 대통령이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14 미치겠네 2024/04/05 4,308
1571640 투표용지 3장 9 하루 2024/04/05 2,234
1571639 투표하고 왔어요 1 Dd 2024/04/05 342
1571638 비례대표는 어디다 찍어야 할까요? 22 ㅇㅇㅇ 2024/04/05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