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원해진 사람들과 연락한 후 어떠신가요?

. . 조회수 : 2,523
작성일 : 2024-04-05 00:12:37

소원해자 사람들과 다시 연락했을 때 전 처럼  지내시나요?

동네에 소원해진 A가 있어요..별거 아닌 사소한 거 였겠지만

쌓이고 쌓여서 된거겠죠..

2년 동안 연락없이 지냈는데, 같은 동네다 보니 만니는 지인들이 겹쳐요..  그 지인도 A와 사이가 좋지 않을 걸 알고요.

얼마전, 지인이 조심스럽게 A이야기를 해도 되냐고 묻길래, 

시간도 많이 지나서 나의 감정도 많이 퇴색 되고, 나 또한 많이 진정이 되었다. 라고 하니깐

A가정사에 대해서 디테일하게는 이야기하지 않고,

A가정에 문제가 있어 많이 힘들어 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안쓰럽기도 하고

다시 연락해 볼까 생각을 했어요.

 

정말 나쁜 사럄은 아닌데, 나랑 안 맞았을 뿐인데

다시 연래해 볼까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어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고, 상대방도 변하지 않고, 나도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만나봐야 똑같은 갈등이 또 생긴다. 그냥 지금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가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락하려던 마음을 접고나서

지인과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지인이 아마도 내 이야기도 전했는지 'A는 먼저 연락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에게 연락오면 받아는 준다'고 했대요..

 

지인의 말을 듣고, 연락 안 하길 잘 했다 싶은 생각이 백번천번 들었어요.. 어차피 만나봐야 성향이 달라서 또 서로가 힘들어지고, 또  멀어지는 반복을 할테니깐요..

 

 

IP : 49.10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5 12:19 AM (220.117.xxx.26)

    지인 옆구리 쑤셔서
    간보는게 별론데요
    먼저는 안한다 하하하하

  • 2. 어휴
    '24.4.5 2:06 AM (211.234.xxx.84)

    그 중간여자 뭔가요? 왠 사랑의오작교놀음인지... 그리고 A도 무슨 먼저는 안하지만 오면 받아준다는건지.....그 중간여자부터 정리하고 a도 당연히 이대로 두세요. 절대 예전같지않을거고 돌아간들 뭐하나요. 다 시절인연아닌가요.. 30년친구도 정리되던데 동네 엄마는 더 그렇죠

  • 3. ㅡㅡㅡ
    '24.4.5 6:25 AM (211.234.xxx.220)

    저도 근래 오작교 노릇 하는 사람있길래 얘기했네요.
    내가 연락 일도 없지만. 연락 오는것도 싫다. 구요.
    소름 끼칩니다.

  • 4. 끊어진
    '24.4.5 9:04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인연 여러번 이어 봤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는게 아니다보니 비슷한 이유로 다시 끊어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인연을 맺고싶지 않아 건너 건너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도 거절합니다.

  • 5. 그냥
    '24.4.5 9:14 AM (220.124.xxx.139) - 삭제된댓글

    물 흘러가게 냅두세요
    뭐하러 거슬러 올라가나요
    만나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굳이 연락해서 만날건 없어요
    중간자는 뭔가요
    혼자 신났네요

  • 6. 그린 티
    '24.4.5 9:20 AM (39.115.xxx.14)

    몇 번 겪어보고 소원했던 사이는 결국 그 앙금을 풀지 못한다는.. 중간 여자 별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702 머리 새치 가리기 급할때 방법 있나요? 6 ㄷㄷ 2024/04/05 1,998
1573701 사전투표 많이들 하시네요 2 지민비조 2024/04/05 894
1573700 요즘애들은 카톡 잘 안써요. (학폭증거) 15 ..... 2024/04/05 5,099
1573699 저 투표 잘하고 온 것 맞겠죠? 2 본투표못기다.. 2024/04/05 959
1573698 여주랑 양평 중에서 17 2인 거주 2024/04/05 1,900
1573697 살림가게 숙희에서 판매하던 행주 같은 느낌의 행주 구할 수 있을.. 7 ... 2024/04/05 2,026
1573696 투표용지에 도장이 3분의 1만 찍혔다는데 2 .. 2024/04/05 1,422
1573695 어제 밤을 새고 오늘 일어나서 든 어이없는 생각 5 2024/04/05 1,798
1573694 관외투표 8 비정성시 2024/04/05 579
1573693 서울 내 대학원생 강남통합도서관 가입 가능한가요? 6 ㅇㅇ 2024/04/05 496
1573692 아파트 개소리... 3 @@ 2024/04/05 1,094
1573691 12시 사전투표율 6.56% 1 ㅇㅇ 2024/04/05 1,096
1573690 농라마트는 공산품판매위주인기요? 3 ll 2024/04/05 551
1573689 수면중 저혈당 증세 5 ... 2024/04/05 2,113
1573688 전복밥 맛있게 하는 비법 있으세요? 5 ㅇㅇ 2024/04/05 1,123
1573687 일반고 에서 일반고 전학 5 ㅡㅡ 2024/04/05 984
1573686 곡물 효소와 유산균, 둘 같이? 아님 둘 중 하나만.. 어떻게 .. 1 효소 2024/04/05 483
1573685 선관위, 대파는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 20 .. 2024/04/05 1,818
1573684 꼭 본투표일처럼 사람 많더군요 7 투표 2024/04/05 819
1573683 중1수학 초등보다 많이 어려운건가요? 7 궁금 2024/04/05 1,011
1573682 조국신당 왜 하필 사회권 임금 발언을 울산 가기 전에 발표한거에.. 8 ..... 2024/04/05 1,667
1573681 저도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1 투표합시다!.. 2024/04/05 338
1573680 골프고수님들, 연습꾸준히안해서 도돌이표예요 1 골프초보 2024/04/05 977
1573679 투표용지 계수는 자동 수동 어느 것이죠 4 ........ 2024/04/05 287
1573678 부산에 누가오길래 24 djgb 2024/04/05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