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 20년째 듣고있는 말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24-04-04 23:20:11

주인이 개를 차면 남은 더 찬다

아픈 남동생 잘 돌보라고 엄마가 저 초등때부터 입에 달고 사는 말이에요. 20년지난 지금까지..

아픈 동생 저도 딱하죠. 그래서 할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고 노력하고요..어릴때부터 지금까지요.

근데 엄마은 아직도 제가 동생에게 뭔가 크고 작은 도움을 줄때마다 의기양양하게 저 말을 해요

그래서 내가 예전부터 얘기했잖아. 주인이 개를 차면 남은 더 찬다니까?

아니ㅜ저는 정말 개를 찬다는 표현 들을 만큼 동생 괴롭히거나 한적 없거든요...어릴때부터 한결같이 저 말이 너무 듣기 싫어요

수술을 안시키려고 어렸을때 동생이 한의원을 다녔는데 그때당시 일부러 저 동생 고생하는거 보라고 침치료 받는 과정 보여주면서 저 말 한것도 너무 싫었고요.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나이엔 원적외선 쬐면서 침맞는게 너무 아프고 무서워 보였나봐요. 참다 참다 오늘은 한마디 했어요

아들을 개라고 생각하고 비유하냐고.

죄송해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그냥 푸념이에요 저는 저 문장이 너무 듣기가 싫어요....

 

IP : 172.22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4.4 11:24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비유를 해도 참. 정말 듣기 싫네요.

  • 2. 그말
    '24.4.4 11:27 PM (125.240.xxx.204)

    그 말을 동생도 듣지 않나요?
    동생은 뭐래요?
    엄마가 말을 참...

  • 3. ..
    '24.4.4 11:28 PM (59.9.xxx.174)

    토닥토닥.
    애쓰시네요.
    말은 잘 하셨어요.
    진즉에 하시지.
    딱 그런 느낌때문에
    더 싫었을 듯.
    동생도 존중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글쓴이는
    나쁜 사람인듯 죄책감 느끼게 하고.
    엄마가 잘못한거죠.

  • 4. 죄송하지만
    '24.4.4 11:28 PM (218.147.xxx.8)

    계모인가요?
    가스라이팅에 아동학대 아닌가요?

  • 5. ㅁㅁ
    '24.4.4 11:28 PM (125.181.xxx.50)

    에휴..
    그 개 주인이 엄마지 나야? 해보세요
    똑같이 원굴님도 엄마 자식인데 엄마가 나를 그렇게 무시하고 학대하고 동생 케어하라고 막 대하는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겠냐고요

  • 6. ..
    '24.4.4 11:44 PM (110.9.xxx.119)

    할 말 있으면 참지말고 계속 말하세요.
    참고 아무말 안하니까 해도 되는 줄 알고 계속 그러시느겁니다.
    여기 댓글들 참고해서 세게 말하세요.
    그래도 될 것 같네요.

  • 7. 정작
    '24.4.4 11:50 PM (221.163.xxx.27)

    어머님이 아들을 개로 보고 있는 건데 스스로는 절대 못 깨달으시겠죠

  • 8. ...
    '24.4.5 1:06 AM (221.151.xxx.109)

    세상에...
    그런 말을 해가면서 어린 딸을 동생 돌보게 하나요
    엄마가 더 차네요

  • 9. 바람소리2
    '24.4.5 1:21 PM (114.204.xxx.203)

    부모가 할 일을 왜 떠남기나요 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17 쿠팡에서 이런 문자가.. 8 ㄱㄴ 2024/08/01 3,885
1604216 1년정도 해외로 어학연수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9 1년정도 2024/08/01 1,216
1604215 평생쓸돈 모은 이야기 14 철학관 2024/08/01 7,566
1604214 구본길은 성형이 진짜 잘됐네요 19 펜싱 2024/08/01 7,981
1604213 뉴공) 조국님, 국정농단 제보센터 개설/펌 jpg 8 좋네요 2024/08/01 888
1604212 내가 싱크대 역류시킨 방법 14 .. 2024/08/01 4,156
1604211 일본여행중인데요 4 ... 2024/08/01 2,516
1604210 패션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 23 음.. 2024/08/01 3,440
1604209 비염인들 에어컨에서 무사하십니까~ 6 비염 2024/08/01 1,624
1604208 행복지수가 높은 친척 33 .. 2024/08/01 6,718
1604207 저의 도파민 3중 연쇄폭발 아침 루틴^^ 19 여름이 가는.. 2024/08/01 5,404
1604206 무선청소기 고장나서 당장 사야하는데 11 테팔고장 2024/08/01 1,586
1604205 듀얼소닉, 울트라튠... 가정용 미용기기 추천부탁드려요 3 .. 2024/08/01 1,526
1604204 니트 운동화 2개 모두 오른쪽 엄지 발가락쪽에 구멍이 뚫린다면 .. 7 운동화 2024/08/01 1,601
1604203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 받는 거 문의합니다. 11 ... 2024/08/01 1,737
1604202 얼굴 피부가 2024/08/01 1,091
1604201 몰라서 여쭤요. 3 궁금이 2024/08/01 832
1604200 쿠팡 해지하러 들어갔더니 4 ㅇㅇ 2024/08/01 5,166
1604199 완전 가벼운 느낌의 민소매 어디팔까요? 12 추천 2024/08/01 2,041
1604198 주담대이자율 요즘 어느 은행이 나은가요? 2 지혜 2024/08/01 1,207
1604197 에어컨 없을때 시원한 신박한(?) 방법~~ 13 견디는중 2024/08/01 4,398
1604196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이 닦아 주나요 5 ..... 2024/08/01 2,794
1604195 70대이상 어머니세대는 딸이 아무리 잘나도 결혼하는게 중요한듯 .. 21 ........ 2024/08/01 4,763
1604194 넷플,쿠팡 플레이 추천 해주세요 8 휴가 2024/08/01 1,741
1604193 미국 한인 모녀 피살 3 사건 2024/08/01 7,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