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 20년째 듣고있는 말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24-04-04 23:20:11

주인이 개를 차면 남은 더 찬다

아픈 남동생 잘 돌보라고 엄마가 저 초등때부터 입에 달고 사는 말이에요. 20년지난 지금까지..

아픈 동생 저도 딱하죠. 그래서 할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고 노력하고요..어릴때부터 지금까지요.

근데 엄마은 아직도 제가 동생에게 뭔가 크고 작은 도움을 줄때마다 의기양양하게 저 말을 해요

그래서 내가 예전부터 얘기했잖아. 주인이 개를 차면 남은 더 찬다니까?

아니ㅜ저는 정말 개를 찬다는 표현 들을 만큼 동생 괴롭히거나 한적 없거든요...어릴때부터 한결같이 저 말이 너무 듣기 싫어요

수술을 안시키려고 어렸을때 동생이 한의원을 다녔는데 그때당시 일부러 저 동생 고생하는거 보라고 침치료 받는 과정 보여주면서 저 말 한것도 너무 싫었고요.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나이엔 원적외선 쬐면서 침맞는게 너무 아프고 무서워 보였나봐요. 참다 참다 오늘은 한마디 했어요

아들을 개라고 생각하고 비유하냐고.

죄송해요 글이 두서가 없네요..그냥 푸념이에요 저는 저 문장이 너무 듣기가 싫어요....

 

IP : 172.22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4.4 11:24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비유를 해도 참. 정말 듣기 싫네요.

  • 2. 그말
    '24.4.4 11:27 PM (125.240.xxx.204)

    그 말을 동생도 듣지 않나요?
    동생은 뭐래요?
    엄마가 말을 참...

  • 3. ..
    '24.4.4 11:28 PM (59.9.xxx.174)

    토닥토닥.
    애쓰시네요.
    말은 잘 하셨어요.
    진즉에 하시지.
    딱 그런 느낌때문에
    더 싫었을 듯.
    동생도 존중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글쓴이는
    나쁜 사람인듯 죄책감 느끼게 하고.
    엄마가 잘못한거죠.

  • 4. 죄송하지만
    '24.4.4 11:28 PM (218.147.xxx.8)

    계모인가요?
    가스라이팅에 아동학대 아닌가요?

  • 5. ㅁㅁ
    '24.4.4 11:28 PM (125.181.xxx.50)

    에휴..
    그 개 주인이 엄마지 나야? 해보세요
    똑같이 원굴님도 엄마 자식인데 엄마가 나를 그렇게 무시하고 학대하고 동생 케어하라고 막 대하는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겠냐고요

  • 6. ..
    '24.4.4 11:44 PM (110.9.xxx.119)

    할 말 있으면 참지말고 계속 말하세요.
    참고 아무말 안하니까 해도 되는 줄 알고 계속 그러시느겁니다.
    여기 댓글들 참고해서 세게 말하세요.
    그래도 될 것 같네요.

  • 7. 정작
    '24.4.4 11:50 PM (221.163.xxx.27)

    어머님이 아들을 개로 보고 있는 건데 스스로는 절대 못 깨달으시겠죠

  • 8. ...
    '24.4.5 1:06 AM (221.151.xxx.109)

    세상에...
    그런 말을 해가면서 어린 딸을 동생 돌보게 하나요
    엄마가 더 차네요

  • 9. 바람소리2
    '24.4.5 1:21 PM (114.204.xxx.203)

    부모가 할 일을 왜 떠남기나요 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161 32평 아파트 사는분들 냉장고 어떤거 쓰세요?? 11 질문 2024/09/11 2,789
1617160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ㅠㅠ 3 궁금.. 2024/09/11 1,794
1617159 대학선택할때 대세는 그렇게 안맞아요. 19 ㅇㅇ 2024/09/11 3,474
1617158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되면 7 ... 2024/09/11 4,059
1617157 인간도 공룡들만큼 지구에서 생존할까요 ? 7 미래는 ? 2024/09/11 1,072
1617156 여행에서 보는 유럽인들 16 자유여행 2024/09/11 5,655
1617155 바르셀로나 3일차입니다 12 왔다 2024/09/11 2,586
1617154 사업을 새로 시작했어요 11 야 밤에 2024/09/11 3,471
1617153 도대체 왜 더운건가요?? 13 이상 2024/09/11 4,676
1617152 몸 약한 사람은 왜 태어났나싶네요 14 ㅇㅇ 2024/09/11 3,982
1617151 오늘 지하철에서 본 20대 남자의 분노 44 20대 2024/09/11 22,233
1617150 내일 아침 계획 1 음.. 2024/09/11 1,233
1617149 친정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31 비츠 2024/09/11 11,159
1617148 모자, 선글, 마스크쓴 사람 보면 어떤가요? 34 ㅡㅡ 2024/09/11 4,565
1617147 가격이 너무 싼곳은 가짜일까요? 8 반가격 2024/09/11 2,519
1617146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 영화 어때요? 22 에브리 2024/09/11 2,438
1617145 스포츠 아무관심없는분 많나요? 15 ㅇㅇ 2024/09/11 1,851
1617144 얕은 술수로 대가리 굴리는 직원 11 어떻게 2024/09/11 4,585
1617143 전문가용 드럼스틱 4 이벤트 2024/09/11 592
1617142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써보신분 7 .. 2024/09/11 2,025
1617141 추가시간 16분 ㅋㅋ 3 ..... 2024/09/11 3,880
1617140 역시 손흥민 4 000 2024/09/11 3,578
1617139 난리났네 김건희 여사, 자살 예방의 날 맞아 뚝섬 수난구조대 방.. 23 zzz 2024/09/11 6,789
1617138 크레센도 호텔 428브런치 1 메뉴 2024/09/11 1,199
1617137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디자이너 나와욧! 3 어익후 2024/09/11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