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중에서

퇴근함서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24-04-04 20:40:49

나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타인의 마음은 피상적이며, 천박하고, 왜곡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좋은 평가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타인은 정작 나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타인을 평가하는 방식을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제삼자의 판단은 객관적이지 않다. 특히 칭찬이 아니라 비난인 경우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보면 무식하고, 편견이 있고 좁고 빈약한 경우도 있다. 그런 평가는 아예 무시하는 것이 더 낫다.

IP : 39.7.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4 8:49 PM (211.246.xxx.2)

    오 저도 그 책 읽고 있는데 반가워요!

    저는 제가 조언을 구할 것 같지 않은 인간이
    저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떠드는 말은 무시하는 편이예요

    나에 대한 평가를 신뢰하는 경우는
    적어도 그 사람이 세상을 보는 방식
    사물과 사건 사람을 인식하고 해석하고 바라보는 방식과
    통찰력을 제가 신뢰하는 경우에 한정 입니다
    그런 분이 저에 대해 지적하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요

    근데 내가 싫어하는 무식하고 수준 낮은 사람이
    저에 대해 나쁘게 평가한다면
    그거 너무 다행인 일 아닌가요
    그 사람이 인식하는 세상에 제가 안 맞다는 뜻이니까

  • 2.
    '24.4.4 9:2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쇼선생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자기 편견 아집에 사로잡혀 자녀를 자기멋대로
    평가하는 경우도 많죠

  • 3. ..
    '24.4.4 9:29 PM (175.124.xxx.116)

    남의 눈을 의식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도움이 되는 말이에요.

  • 4.
    '24.4.5 2:08 AM (121.162.xxx.148)

    ㅇㅇ님 멋지시네요~
    통찰력을 내가 인정하는 경우라~
    이 문구에서,
    자신감 자존감 자기애가 느껴집니다~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840 원래 66 입는데 55 사이즈도 맞을까요? 3 품절 2024/04/13 1,659
1573839 유쾌해서 좋은 사람들 2 ... 2024/04/13 2,365
1573838 아기 보는꿈 안은꿈 9 88 2024/04/13 1,599
1573837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 조국이 도와준다면. 102 ... 2024/04/13 5,479
1573836 해외 여행 갈때 4 2024/04/13 1,750
1573835 128세 어르신 살아계시네요 6 .... 2024/04/13 3,993
1573834 사랑하는 반려견을 보내주고 왔어요 22 핑크공주 2024/04/13 1,870
1573833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국산사료 주지마세요 (사료파동) 30 ㅍㅍ 2024/04/13 8,309
1573832 중학생아이가 만화책을 사겠대요 23 2024/04/13 1,837
1573831 진간장 양조간장 구분해서 사용 12 현소 2024/04/13 2,977
1573830 전자동커피머신 단점 좀 알려주세요~!! 28 참아 2024/04/13 1,945
1573829 카톡프로필 사진에 6 사진 2024/04/13 2,579
1573828 윤, 비서실장 원희룡 유력 검토…내주 입장발표 형식 '고심' 20 ... 2024/04/13 2,789
1573827 조국은 어쩜 제스쳐까지 40 ... 2024/04/13 6,010
1573826 내일 서울 30도래요 9 ㅁㅁ 2024/04/13 4,211
1573825 방사통 침의 효과 대단하네요 10 2024/04/13 3,171
1573824 운동화만 신었는데 구두를 다시 신어야겠어요 36 ... 2024/04/13 8,826
1573823 밀회 선재에 이어 나를 설레게 하는 선재 ㅋ 12 나무 2024/04/13 4,074
1573822 금쪽이 방송 안나왔으면 평생 억울했을것같아요 7 ㅇㅇ 2024/04/13 5,517
1573821 강아지 고양이 외국 사료 먹이셔요 13 아이 2024/04/13 2,140
1573820 학비가 아까운 사람도 많아요 5 ㄴㄴㄷㄱ 2024/04/13 2,971
1573819 인스타 잘 아시는분 3 .. 2024/04/13 937
1573818 시판 밀크티요 3 좋은날 2024/04/13 1,308
1573817 곗돈을 날리신 남친 어머니 64 quincy.. 2024/04/13 13,032
1573816 시부모는 시부 57 시모 53에 시할머니 돌아가셨는데 23 에휴 2024/04/13 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