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대앞에 언제 그렇게 벚꽃나무가 도배되었던거죠?

M--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24-04-04 17:06:17

 

오늘 볼 일이 있어서 학교 앞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버스가 연대정문에서 뻗어 있는 도로로 들어가는데 차안에서 밖을 내다 보니 너무 환한거에요.

벚꽃이 만발하고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반은 유원지 같아서 

예전 홍익문고 있던 곳 쯤 해서 내렸는데 세상에

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버스도 다니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독수리다방 있는 곳까지도 계속 이어져서 있던데

지금 나무마다 꽃이 활짝 피어서 심지어 

어머님, 아버님들이 ㅋ 나도 남들이 그렇게 부르긴 하는데 말이죵.

학교에서는 학생들은 다르게 부르지만요.

하여튼 사진 찍고 있는 걸 보니 새삼스러워졌는데

제 기억에 학교 앞에 원래 이렇게 나무가 모두 벚나무였나요?

졸업한지 30년도 더 되어서 이제는 기억이 또렷하지가 않네요.

과거에는 학교 다닐 때도 나무는 있었겠지만 그게 벚나무였다는 기억이 없거든요.

학교 안에 벚꽃 나무 있었던 건 기억나는데 

학교 정문앞 도로에 양쪽으로 다 이렇게 벚꽃나무였던가 싶고

우리나라 정말 어디가나 벚꽃나무가 너무나 넘쳐나게 많다 싶어요.

불만 뭐 이런 거 보다 현상을 말하는 거니

도전적인 분들은 참으시길요.

IP : 1.225.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4 5:13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소나무보다 불번짐도 덜하고 좋다 그러지 않았나요?
    마로니에같은거 보다 벚나무가 훨 보기 좋아요

  • 2. ㅇㅇ
    '24.4.4 5:43 PM (222.107.xxx.17)

    86인데 지하철역에서 정문 가는 길에 벚나무 있었던 기억은 없어요.
    생각나는 건 대강당에서 노천극장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불타오르던 진달래, 진달래뿐이고요.
    그 땐 봄이 되어도 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요.
    시절 탓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꽃이어서 그랬나 싶어요.

  • 3. 저도
    '24.4.4 5:55 PM (74.75.xxx.126)

    92학번인데 백양로에서 벚꽃 본 기억 없는데요. 관심이 없어서 못 알아 본 건가요? 동기들 단톡방에 물어봐야 겠네요 ㅎㅎ

  • 4. 92학번님
    '24.4.4 6:14 PM (121.165.xxx.112)

    백양로는 그야말로 백양나무가 있어서 백양로 아닌지?
    정문에서 신촌전철역까지의 거리가 벚꽃이었다잖아요. ㅋ

  • 5. 제 기억엔
    '24.4.4 6:17 PM (121.165.xxx.112)

    신촌전철역까지의 거리는 은행나무 였던것 같은데
    요즘 가로수로 은행나무는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나요?
    가을이면 은행열매 냄새 때문에...

  • 6. ...
    '24.4.4 8:31 PM (118.218.xxx.143)

    저도 92인데요 학교 안에는 개나리 철쭉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학교정문에서 신촌전철역까지는 벚꽃이고 뭐고 꽃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뭔가 나무는 있었는데 은행나무였어요???
    가을에 현대백화점 쪽으로해서 전철역 가면서 낙엽 밟았던 기억이 있어서 잎이 큰 나무인가 했는데요...
    그렇게 벚꽃으로 바뀌었다면 10년전? 대대적으로 공사하면서 다 바뀐 모양이네요.

  • 7. 1111
    '24.4.4 10:39 PM (14.63.xxx.60)

    그학교 졸업생은 아닌데 2005년에 거기서 옛날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벚꽃이 엄청나게 피어서흩날리던 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11 몰라서 여쭤요. 3 궁금이 2024/08/01 832
1604210 쿠팡 해지하러 들어갔더니 4 ㅇㅇ 2024/08/01 5,166
1604209 완전 가벼운 느낌의 민소매 어디팔까요? 12 추천 2024/08/01 2,041
1604208 주담대이자율 요즘 어느 은행이 나은가요? 2 지혜 2024/08/01 1,207
1604207 에어컨 없을때 시원한 신박한(?) 방법~~ 13 견디는중 2024/08/01 4,398
1604206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이 닦아 주나요 5 ..... 2024/08/01 2,794
1604205 70대이상 어머니세대는 딸이 아무리 잘나도 결혼하는게 중요한듯 .. 21 ........ 2024/08/01 4,763
1604204 넷플,쿠팡 플레이 추천 해주세요 8 휴가 2024/08/01 1,741
1604203 미국 한인 모녀 피살 3 사건 2024/08/01 7,376
1604202 자주 두근두근하고 울컥 하는 50대 2 2024/08/01 2,333
1604201 8/1(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01 568
1604200 흰색 가죽 샌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3 ** 2024/08/01 912
1604199 이 경우 호칭을 어떻게 4 이 경우 호.. 2024/08/01 947
1604198 낫띵리튼 가방 어떤가요? 사용하시는분계세요? 2 가방 2024/08/01 1,345
1604197 매일 삶을 만끽하는데도 아쉬워요 10 ㅇㅇ 2024/08/01 3,796
1604196 곰팡이 핀 빵을 먹었어요ㅜ 5 2024/08/01 1,917
1604195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 춥다고 에어컨 꺼달라는 11 ..... 2024/08/01 3,753
1604194 남편의 외숙모가 돌아가셨는데요 애들아빠만 가도 돠는건가요 27 ㅣㅣㅣ 2024/08/01 3,926
1604193 살아보니 사주. 그대로 맞던가요?? 19 .. 2024/08/01 5,418
1604192 독서 중에 좋아서 외운 구절.. 10 독서합시다 2024/08/01 3,064
1604191 접이식 토퍼 1 접이식 토퍼.. 2024/08/01 963
1604190 써큘레이터가 선풍기보다 20 어떤게 2024/08/01 4,109
1604189 책장 어디에 두세요 3 궁금 2024/08/01 1,147
1604188 비스포크 냉장고 uv탈취 기능 좋은가요? 3 ... 2024/08/01 1,302
1604187 펜싱 mbc 해설의원 10 ㅋㅋㅋ 2024/08/01 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