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대앞에 언제 그렇게 벚꽃나무가 도배되었던거죠?

M-- 조회수 : 2,105
작성일 : 2024-04-04 17:06:17

 

오늘 볼 일이 있어서 학교 앞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버스가 연대정문에서 뻗어 있는 도로로 들어가는데 차안에서 밖을 내다 보니 너무 환한거에요.

벚꽃이 만발하고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반은 유원지 같아서 

예전 홍익문고 있던 곳 쯤 해서 내렸는데 세상에

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버스도 다니는 길 양쪽으로 벚꽃이 

독수리다방 있는 곳까지도 계속 이어져서 있던데

지금 나무마다 꽃이 활짝 피어서 심지어 

어머님, 아버님들이 ㅋ 나도 남들이 그렇게 부르긴 하는데 말이죵.

학교에서는 학생들은 다르게 부르지만요.

하여튼 사진 찍고 있는 걸 보니 새삼스러워졌는데

제 기억에 학교 앞에 원래 이렇게 나무가 모두 벚나무였나요?

졸업한지 30년도 더 되어서 이제는 기억이 또렷하지가 않네요.

과거에는 학교 다닐 때도 나무는 있었겠지만 그게 벚나무였다는 기억이 없거든요.

학교 안에 벚꽃 나무 있었던 건 기억나는데 

학교 정문앞 도로에 양쪽으로 다 이렇게 벚꽃나무였던가 싶고

우리나라 정말 어디가나 벚꽃나무가 너무나 넘쳐나게 많다 싶어요.

불만 뭐 이런 거 보다 현상을 말하는 거니

도전적인 분들은 참으시길요.

IP : 1.225.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4 5:13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소나무보다 불번짐도 덜하고 좋다 그러지 않았나요?
    마로니에같은거 보다 벚나무가 훨 보기 좋아요

  • 2. ㅇㅇ
    '24.4.4 5:43 PM (222.107.xxx.17)

    86인데 지하철역에서 정문 가는 길에 벚나무 있었던 기억은 없어요.
    생각나는 건 대강당에서 노천극장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불타오르던 진달래, 진달래뿐이고요.
    그 땐 봄이 되어도 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요.
    시절 탓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꽃이어서 그랬나 싶어요.

  • 3. 저도
    '24.4.4 5:55 PM (74.75.xxx.126)

    92학번인데 백양로에서 벚꽃 본 기억 없는데요. 관심이 없어서 못 알아 본 건가요? 동기들 단톡방에 물어봐야 겠네요 ㅎㅎ

  • 4. 92학번님
    '24.4.4 6:14 PM (121.165.xxx.112)

    백양로는 그야말로 백양나무가 있어서 백양로 아닌지?
    정문에서 신촌전철역까지의 거리가 벚꽃이었다잖아요. ㅋ

  • 5. 제 기억엔
    '24.4.4 6:17 PM (121.165.xxx.112)

    신촌전철역까지의 거리는 은행나무 였던것 같은데
    요즘 가로수로 은행나무는 점점 없어지고 있지 않나요?
    가을이면 은행열매 냄새 때문에...

  • 6. ...
    '24.4.4 8:31 PM (118.218.xxx.143)

    저도 92인데요 학교 안에는 개나리 철쭉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학교정문에서 신촌전철역까지는 벚꽃이고 뭐고 꽃은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뭔가 나무는 있었는데 은행나무였어요???
    가을에 현대백화점 쪽으로해서 전철역 가면서 낙엽 밟았던 기억이 있어서 잎이 큰 나무인가 했는데요...
    그렇게 벚꽃으로 바뀌었다면 10년전? 대대적으로 공사하면서 다 바뀐 모양이네요.

  • 7. 1111
    '24.4.4 10:39 PM (14.63.xxx.60)

    그학교 졸업생은 아닌데 2005년에 거기서 옛날 남자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벚꽃이 엄청나게 피어서흩날리던 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252 독도의 날을 만들어서 11 ㅇㄴㅁㅁ 2024/09/14 755
1618251 그 옛날 11시에 시댁 갔다고 화내던 시어머님 22 .. 2024/09/14 5,862
1618250 젊음은 짧고 노년이 긴것 같아요 24 .. 2024/09/14 5,086
1618249 미성년자녀가 취직을 했는데 양육비를 안주네요 25 동그라미 2024/09/14 4,623
1618248 냉동 시금치 사랑해요. 31 .. 2024/09/14 5,048
1618247 尹 "할 일 하자, 역사가 평가할 것"…요즘 .. 23 ... 2024/09/14 2,117
1618246 진공팩 소고기 언제까지 먹을 수 있나요? 1 고기 2024/09/14 918
1618245 ‘독도의 날’ 기념일 지정하자…한덕수 “굉장히 신중해야?” 7 한덕수뭐라는.. 2024/09/14 1,250
1618244 영국의 무상의료(공공의료)에 대한 기사예요 24 ... 2024/09/14 1,550
1618243 불륜녀 남편이 백수인데 12 .. 2024/09/14 5,172
1618242 시계를 사고싶어요. 5 ㅇㅇ 2024/09/14 1,745
1618241 결혼 안하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78 . . . .. 2024/09/14 13,147
1618240 코스트코 밤 4 ㅠㅠ 2024/09/14 1,406
1618239 도도하고 뽐내는 듯한 말투.. 마치 공작새 꼬리깃털같이 6 ... 2024/09/14 1,713
1618238 오피스텔 택배 훔진 범인이 같은 건물 입주민이라는 기사 보셨어요.. ... 2024/09/14 935
1618237 초4한테 미친듯이 화냈네요 24 2024/09/14 5,603
1618236 명절에 대한 작은 생각 13 adler 2024/09/14 3,013
1618235 쿠팡 끊고 아직 잘 지내고있네요 3 .. 2024/09/14 1,085
1618234 초6 아들들 뭐하고 지내나요 4 2024/09/14 1,058
1618233 전은 돈 아까워서 못 사겠어요ㅜㅜ 48 .... 2024/09/14 6,233
1618232 딸이 이뻐지고 싶어 몸부림을 치는데 별로 이뻐지지가 않아서 안쓰.. 20 에고 2024/09/14 4,972
1618231 살찌고 체력 좋아진 분 계신가요? 17 체력 2024/09/14 1,643
1618230 재산세가 또 나왔는데요 7 ㅁ ㅇ 2024/09/14 3,379
1618229 등산 많이 다니시는 분께 여쭈어요 7 등산시작 2024/09/14 1,514
1618228 창문 닫았어요 11 2024/09/14 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