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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울명상 하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977
작성일 : 2024-04-04 16:41:16

거울명상을 안지는 몇달 됐는데 그땐 좀 무서운거 같아서

하지 않다가 며칠전부터 하고 있어요.

첫날부터 오열을 , 지금 힘든 상황을 하소연하면서 두렵고 무섭고 힘들고 슬프다. 내 내면의 감정들을 끄집어냈어요.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죄송합니다. 하며 하염없이 울었네요. 제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던 걸까요.

억눌렀던 자아들에게 사과를 한걸까요?

그 감정이 아직 깨끗이 해결이 안되서인지 하루종일 우울감에 힘들었어요.

근데 그 날 저희집 전자렌지가 갑자기 고장났어요. 스위치를 안 켜도 자꾸 돌아가서 코드를 뽑아놨어요.  이런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하네요. 

 

둘째날도 오열.. 

지금의 나의 상황이 너무 싫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해서, 엄마로서 잘해주고 싶은데 못해주는 상황이 너무 억울해서 펑펑 울었어요.  그 상황은 다름아닌 나의 억울한 감정이 만들어낸 상황이겠죠. 

셋째날 명상은 착하게만 살고 싫으면 싫다 내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숨겨왔던 바보같은 나에게 화를 막 냈어요.

방이 노랗게 보였다 하얗게 보였다가 반복되더라고요.  눈도 좀 아프고 ,, 자꾸 울어서인지 기운도 없고 컨디션이 안 좋아요. 그러다 지금은 좀 나아졌네요.

그동안 쌓아놓은 억눌린 자아들 미안하다. 텅빈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게 도와줄께. 일상에서 불안과 두려움, 수치심, 열등감, 행복, 기쁨 모든 감정들이 올라올때마다 자꾸 알아차리려고 노력중이예요. 

IP : 123.215.xxx.2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4 5:30 PM (59.10.xxx.175)

    잘하고 계신듯요 전 수년째 듣고있는데도 정확히 마음을 어떻게 잡고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2.
    '24.4.4 6:55 PM (59.16.xxx.198)

    잘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관심가서 해볼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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