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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선물

...... 조회수 : 5,844
작성일 : 2024-04-04 15:01:56

직구 광고 뜨는 거 보다 생각나서요.

 

오래 전에 썸타는 남자가 생겼는데 

나이도 좀 있고

은근히 다양한 경험이 많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우더라구요.

 

조카뻘 지인 하나와 일본 여행을 간다고 하더니

올 때 선물을 사왔는데 일제 생리통 약 한 통이었어요.

 

이건 뭐지?

 

대체 이걸 선물이라고 사온 심리가 궁금하더라구요.

내가 생리통이 있다고 했나? 아니고

내가 이 약을 특별히 선호한다고 했나? 아니고

이게 누구한테나 환영받을 선물이라고 생각했나? 글쎄요.

썸타는 여자가 일제 생리통 약을 받으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나? 흠...

 

아니나다를까 몇 번 더 보고 끝났어요.

 

아마 나는 이런 것도 잘아는 경험많은 남자, 

이런 컨셉으로 선물한 것 같더라구요.

 

 

 

 

IP : 121.137.xxx.5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ㅋ
    '24.4.4 3:04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네요
    와우,, 이런 발상을 하는 사람도 있네요
    정말 궁금하네요 그 뇌속의 생각이 ㅋㅋ

  • 2. ..
    '24.4.4 3:0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잘 끝내셨어요.
    본인은 이런 것도 아무렇지 않게 선물하는 나는야 쿨한 남자~요랬을테죠.

  • 3. ...
    '24.4.4 3:11 PM (221.151.xxx.109)

    조카뻘 지인이면 여자였을듯..

  • 4. 님이
    '24.4.4 3:19 PM (121.165.xxx.112)

    생리통이 없으신가 봄
    파란색 통에 든 e로 시작되는 약이면 제가 먹어본 생리통약 중 최고
    731부대 생체실험으로 약은 잘만든다더니
    일제불매라 내돈주고 안사지만 약빨은 좋음
    그런것도 아는 남자 티내고 싶었나 본데
    그럴만한 아이템이 하필 생리통약인건 아쉽네요.
    가격도 저렴한데...ㅋ

  • 5. ....
    '24.4.4 3:23 PM (121.137.xxx.59)

    생리통 유무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저걸 일본 여행 선물로
    잘해보고싶은 여자한테 사다줬다는 게
    핵심인듯요.

    대체 저 남자는 저런 약을 어떻게 알았을가,
    왜 굳이 이런 선물을 사다줬을까.

    이런 의문이 자연스럽게 드는 거죠.

  • 6. 이브퀵은
    '24.4.4 3:28 PM (14.32.xxx.215)

    생리통에만 쓰는게 아닌데...
    현존 최고의 진통제라 생각함

  • 7. 그거
    '24.4.4 3:36 PM (116.125.xxx.59)

    아마 그 생리통약 맞을거에요 그 남자는 굉장히 뿌듯하고 배려심많다?라고 자아도취하면서 님에게 주었을텐데 ㅋㅋㅋ
    그거 최고의 생리통 약으로 유명해서 일본 가는사람들 다 사오곤 했어요

  • 8. ㅇㅇ
    '24.4.4 3:37 PM (121.183.xxx.63)

    이브퀵은 진통제고 유명한 약이라…
    일본가면 다들 사오고 주위에 선물해요
    그냥 남자가 맘에 안들었나봐요

  • 9. 그약
    '24.4.4 3:44 PM (175.120.xxx.173)

    효과가 장난아닌데...

  • 10. 자기가
    '24.4.4 3:47 PM (14.32.xxx.215)

    모르면 저런 약을 어떻게 알았냐...니
    티비에서 프라임시간대 광고 팍팍 때림
    관광객 필수품 ㅠ

  • 11. .....
    '24.4.4 3:50 PM (121.137.xxx.59)

    저도 저 약을 잘 알아요.
    제가 먹는 약이 아니구요.

    그런데 중년 남자가 저 약을 알고
    다른 것도 아닌 생리통약을 잘해보고싶은 여자한테
    외국 여행의 선물로 사온다?

    이건 다른 얘기라는 거죠.

  • 12. .....
    '24.4.4 3:50 PM (121.137.xxx.59)

    모르면 저런 약을 어떻게 알았냐...니
    티비에서 프라임시간대 광고 팍팍 때림
    ----------------

    관광객 필수품이 이것만도 아니구요.

    오타이산이나 무슨 휩이니 뭐 다른 것도 많잖아요?

  • 13. ..
    '24.4.4 3:52 PM (153.246.xxx.132)

    생리통약이라기보다 타이레놀같은 진통제 아닌가요?
    생리통에도 듣겠지만 보통은 진통제라 생각하죠.
    그보다 썸타는 여자한테 진통제 약 한통이 선물 끝이라니 그게 더 꽝이네요.

  • 14. ....
    '24.4.4 3:54 PM (121.137.xxx.59)

    저한테 생리통약이라고 내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더 기억이 났나봐요.

    아니 다른 것도 많을텐데
    왜 굳이 이걸?
    차라리 빈손이면 그러려니 했을텐데요.

  • 15. 사실
    '24.4.4 3:55 PM (121.137.xxx.59)

    약이라는 게 먹는 사람은 잘 맞는 게 있어서
    먹다보면 그것만 찾는 경우도 많잖아요.

    저는 어디다 약선물, 게다가 건강보조식품도 아니고 진통제를 선물한 생각은 해 본적이 없어요.

  • 16. ..
    '24.4.4 3:55 PM (153.246.xxx.132)

    아,,님힌테 생리통약이라 말하면서 줬군요.
    ㅁㅊㄴ 이네요. 찌증이 확!

  • 17. 맞아요
    '24.4.4 3:59 PM (121.137.xxx.59)

    뭐지 싶은 황당한 느낌이 반
    짜증이 반.
    생리통약으로 유명한 걸
    그걸 강조하면서 선물이라고 ㅋㅋㅋㅋ
    보는 순간 이게 뭐지 싶은게.
    차라리 모르는 약이었으면
    아 이게 뭐 특별히 신기하고 요긴한건가 했을텐데.

  • 18. 저남자가
    '24.4.4 4:11 PM (14.32.xxx.215)

    생리통약이라고 준건 유감이지만
    아니라는데 우기는 남도 참....
    제 옆에 이브퀵 있는데 박스에 두통약이라고 써있네요
    게버린은 생리통약인가요...진통제인가요 ?

  • 19. 이브퀵?
    '24.4.4 4:15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면목없지만
    이브라면 코로나때 없어 못샀어요 ㅠ
    기회될때 왕창 사두는약 ᆢ

  • 20. .....
    '24.4.4 4:19 PM (121.137.xxx.59) - 삭제된댓글

    참 준 사람이 생리통 약이라고 줬다는데도
    아니라고 우기는 댓글도 참...

    이게 한국에서 유명한 진통제라고 윗 댓글 다른 사람들도 그랬구만...

    코로나 전이에요.

  • 21. .....
    '24.4.4 4:20 PM (121.137.xxx.59)

    준 사람이 생리통 약이라고 줬다는데도
    굳이 두통약이라고 우기는 댓글도 참...

    이게 무슨 약인지는 잘 알죠. 성분이 뭔지도 알고.

    게다가 이게 한국에서 유명한 생리통 약이라고 윗 댓글 다른 사람들도 그랬구만...

    코로나 전이에요

  • 22. ....
    '24.4.4 4:20 PM (218.146.xxx.219)

    아니 생리통약이라고 말하면서 줬다잖아요!!!!!
    '생리통약'이라고 주는데 아 진통제를 줬구나 받아들였어야 된다는 거에요?
    저위에 우기는 댓글 자기가 박박 우기면서 왜저러나 읽는사람 속터지네
    이런 게시판에서조차 누군지도 모르는 원글을 무조건 이기고 싶은가

  • 23. 글쎄
    '24.4.4 4:21 PM (14.32.xxx.215)

    준 사람이 왜 저러고 줬나 모르겠지만
    이제는 댓글들도 아니라고 알려주시잖아요
    코로나 전에만 유명했을까요 ?

  • 24. ....
    '24.4.4 4:21 PM (121.137.xxx.59)

    원래 여기 열폭하거나 우기는 댓글 많아서
    하나하나 짚어주는 것도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ㅋ

  • 25. ㅇㅇ
    '24.4.4 4:25 PM (123.111.xxx.211)

    답례로 조루약 선물하셨어야죠

  • 26. ㅎㅎ
    '24.4.4 4:38 PM (223.38.xxx.37)

    왜 이걸 굳이 생리통약이라고 주냐...하고
    통에 두통약이라고 써잏ㅅ는데 한문 못읽으시나봐요
    하심 그만이지
    진통제라는데 굳이 생리통약 줬다고 하시니
    이런분들이 결혼하심 우리 남편이....달고 사시나 봅니다

  • 27. 댓글들 웃김
    '24.4.4 5:35 PM (58.29.xxx.1)

    그 약이 아무리 화타가 울고갈 약이래도
    썸녀한테 일본여행선물로 진통제를 주는게 정상인가요 ㅋㅋㅋ

  • 28. ....
    '24.4.4 6:30 PM (121.137.xxx.59)

    그러게 말이에요 ㅋㅋㅋㅋ

    게다가 생리통약이라고 줬다는데
    거기 두통약이라고 씌어있다는 맥락 벗어난 댓글하며.

    하긴 맥락을 읽을 줄 알면
    저런 댓글 쓰지도 않았겠지요.

  • 29. ㅎㅎ님은
    '24.4.4 6:39 PM (110.70.xxx.26) - 삭제된댓글

    한글을 제대로 못읽으시나봐요.
    세종대왕님이 섭섭하시겠어요.
    한글을 괜히 만들어서 읽을줄만 알고 이햐를 못하는
    실질적 문맹을 만드셨어...

  • 30.
    '24.4.4 11:49 PM (45.32.xxx.81)

    저 현직 일본인데
    그 약 상자에 빨간 한문으로 두통약이라고 써있어요
    맥락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지적할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원래 저런 약의 기전이 두통 치통 생리통이에요
    잔통제 주면서 굳이 생리통이라는 사람이나
    그말에만 꽂혀서 몇년전 일 욕하는 님이나 뭐...

  • 31. 아니
    '24.4.5 6:15 AM (72.136.xxx.241)

    일본에서 이쁘고 귀여운거 맛있는 간식 사올게 얼마나 많은데
    생리통약을 떡 하니 내미는 남자 ㅋㅋㅋㅋ 역시 남자면 다 사랑하는 82..
    옹호해주느라 말도 안되는 말이나 늘어놓는 모습이 짠하네요
    두통약인지 생리통약인지가 지금 초점이 아니잖아요
    정말 이상해진 82..

  • 32. ….
    '24.4.5 10:19 PM (14.33.xxx.76)

    이 말도 안 되는 독해 능력을 보이는 댓글들이 남자 옹호 때문이라면 너무 한심한데요. 스스로 글 문맥을 이해 못하는 수준으로 보이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남자를 옹호하고 원글을 까야겠다! 이런 건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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