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년대 초중고에서 아침 조회요, 매일 했었나요?

[가물가물]

아침 조회가 지금은 사라졌죠? 

근데 어떻게 했었나 기억해 보려고 하니까 가물가물해요. 혹시 매일 했었나요? 매일 했다면 그건 너무 가혹한데 ㅎㅎㅎ 싶고, 그렇지 않고 일주일 한 번 내지 한 달 한 번 했다면 그렇게 드문드문 한 거 같지는 않기도 하고. 아침 조회 때는 뭘 했었나 기억나는 분 있나요? 상 줄 아이 있으면 상 주고 교장 선생님이 훈화같은 거 하고 그랬던 거 같긴 한데 그게 다였나 싶기도 하고. 

[매일]

조회,종례 했죠
월요일엔 운동장서 애국조회

[…]

70년대에 고딩 때에
매주 한 번 했었어요

[매주 했어요]

운동장에서..
조회한다고 서있다가 픽 쓰러지는 애들도 있었죠.
그게 부러워서 숨을 참아보기도 했는데
전 너무 건강해서 절대 안쓰러지더라는..ㅋ

[네]

매일 조회는 담임이 들어와서 전할말 할말 하신것같고
일주일에 한번인가 한달에 한번은 학교 운동장에 반별로 쭉 서서 교장이 교단에 올라가서 연설하고 그랬던것같아요

[.....]

매주 월요일마다 애국조회했죠
굳이 전교생을 운동장에 끌어모아서 30분씩 서았게 했어야했는지
중요한 말도 없으면서
교장 떠들라고 학생들 들러리 세운거라고 생각해요
30분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열중쉬어 자세로 가만히 서 있어야했던
학생들 너무 불쌍
오죽하면 죄회하다 가끔 쓰러져 실려가는 애들이 부러웠을까요.

[less]

80년생인데..
월요일마다. 운동장에 전교생 세워놓고 조회하고.
토요일도 가끔 운동장 불러서 조회함.

[가물가물]

답글 보니까 갑자기 기억이 나기 사작하네요! 전체조회, 맞아요. 이 이름으로 불렀다는 기억도 나네요. 전체조회는 운동장에서 일주일 한 번. 조회, 종례. 애국조회. ㅎㅎㅎㅎ 쓰러지는 애들도 있었고. 전체조회 끝나고 반으로 들어가면 담임 조회. 완전 가물가물하다가 갑자기 장면들이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기억]

초중등땐 메주 월요일 하다가 고등가선 월1회 그러다가 교실방송으로 없어진 것 같아요. 기억 남는 건 배철수 감전되어 쓰러진 일요일 담날 월요일 조회에서 그 얘기들 하느라 운동장 전체가 시끌벅적ㅜㅜ
시상하거나 교장선생님 훈화 교내소식 전달, 가끔 학생부주임이 애들 겆주기? 등등이었죠. ㅎ 꿈나무학번이에요.

[ㅇㅇ]

매주 월요일 전체조회
중학교때 땡볕에 애들 세워놓고 교장이 몇십분씩 훈화하면
쓰러지는 애들 있었죠
줄세우고 떠든다고 선생들이 돌아다니며 때리고

고등학교와서 강당있는 학교오니 강당에 앉아서 조회하니
살거 같더라고요
앉아서 숙제도 몰래몰래하고
82학번입니다

[주1회]

운동장 조회 주1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