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 뒷담화 듣기 싫을땐 어찌 하시나요?

..........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24-04-04 11:58:02

전화로 남의 뒷담화 시작할때

어떻게 끊을까요? 

하...

 

우리 회사 계약직 직원이 기간만료로 타 회사로 이직을 했어요

이직한 곳에 제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이 

업무 관련 많이 물어보기에 어제도 그런 컨설팅 관련인줄 알고 전화받았더니

다짜고짜

그 직원 미국 간다는데...남편이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길래 2주씩이나 가냐..

BMW타고 다니던데..돈이 많냐..돈이 많은데 이 일을 왜하냐

계약직 급여 얼마 안되는데..저거 다 빚아니냐. 등등

 

듣기 거북하고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뭐하는 사람인지 왜 궁금하냐...모른다..

결근하고 가는것도 아니고 연차쓰고 여행가는데 상관이 있냐...

하면서 바쁘다고 하고 끊었거든요.

 

업무 관련 엮여있는 사람들이니 우리가 이래저래 하다가 다 만날 수도 있고 해서

매몰차게 하기도 좀 그렇거든요.

 

저보다 나이도 많고요.ㅡㅡ;

 

현명하게 빠져나갈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저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뒷담화까지 술술 나오는것 같은데

그동안 제가 모르는 여러 사람들에 대해 이 사람한테 들었는데

아..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힘드시겠다 정도로 공감해주고 받아줬더니..

이 사람을 거쳐가는 사람들 뒷담화를 다 할 모양인가 싶은것이..

저도 그 중 한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ㅡㅡ;

 

다른 사람 얘기하는거 불편하니, 업무 관련된 이야기만 하자..정도로만 해도 될까요?

 

IP : 14.50.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4.4 12:00 PM (39.122.xxx.3)

    바쁘다고 담에 통화하자고 하고 끊어요
    동조해줘봤자 내이야기 남에게도 한다에 한표

  • 2. 바람소리2
    '24.4.4 12:01 PM (222.101.xxx.97)

    전화면 바쁘다고 끊어요

  • 3. 이미
    '24.4.4 12:02 PM (121.162.xxx.234)

    충분히 현명하게 답하셨어요

  • 4. ...
    '24.4.4 12:04 PM (183.102.xxx.152)

    당신이 직접 본거냐?
    당신이 당사자에게 직접 들은거냐?
    직접 보고 들은거 아니면 말하지 맙시다.
    직접 보고 들은거 아니면 믿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이렇게 말하고 끊습니다.

  • 5. ...
    '24.4.4 12:07 PM (222.111.xxx.182)

    잘 하셨네요.

    아는 분은 그 자리서 바로 그분께 전화해서 사실 확인하시더라구요.

  • 6. 원래
    '24.4.4 12:08 PM (118.235.xxx.218)

    다들 남들한테 저급한 관심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외적인 것들에..
    전문직이라고 불리는 직업군과 같이 일하고 있는 근로자인데
    배운 분들도 뭐 외적인 걸로 판단하는 거 만만치 않더라구요

  • 7. 그런사람은
    '24.4.4 12:0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그자리서
    나 남얘기 하는거 싫어한다 하고 직설적으로 얘기해야함.

  • 8. 저는
    '24.4.4 12:09 PM (121.133.xxx.137)

    관심없어 끝
    해본 중 최고였어요

  • 9. 아뇨
    '24.4.4 4:34 PM (211.206.xxx.236)

    그냥 지금 바쁘다고 끊는게 낫지
    다른사람 얘기하는 불편하니 업무얘기만 하자 하면
    님이 또다른 먹잇감 될지 몰라요

  • 10.
    '24.4.4 10:13 PM (121.167.xxx.120)

    대꾸하지 말고 듣고만 있다가 길어지면 바쁘다고 하면서 끊으세요

  • 11. 원글
    '24.4.6 1:31 PM (211.246.xxx.47)

    네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15 듀얼소닉, 울트라튠... 가정용 미용기기 추천부탁드려요 3 .. 2024/08/01 1,526
1604214 니트 운동화 2개 모두 오른쪽 엄지 발가락쪽에 구멍이 뚫린다면 .. 7 운동화 2024/08/01 1,601
1604213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 받는 거 문의합니다. 11 ... 2024/08/01 1,738
1604212 얼굴 피부가 2024/08/01 1,091
1604211 몰라서 여쭤요. 3 궁금이 2024/08/01 832
1604210 쿠팡 해지하러 들어갔더니 4 ㅇㅇ 2024/08/01 5,166
1604209 완전 가벼운 느낌의 민소매 어디팔까요? 12 추천 2024/08/01 2,041
1604208 주담대이자율 요즘 어느 은행이 나은가요? 2 지혜 2024/08/01 1,207
1604207 에어컨 없을때 시원한 신박한(?) 방법~~ 13 견디는중 2024/08/01 4,398
1604206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이 닦아 주나요 5 ..... 2024/08/01 2,794
1604205 70대이상 어머니세대는 딸이 아무리 잘나도 결혼하는게 중요한듯 .. 21 ........ 2024/08/01 4,763
1604204 넷플,쿠팡 플레이 추천 해주세요 8 휴가 2024/08/01 1,741
1604203 미국 한인 모녀 피살 3 사건 2024/08/01 7,376
1604202 자주 두근두근하고 울컥 하는 50대 2 2024/08/01 2,333
1604201 8/1(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01 568
1604200 흰색 가죽 샌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3 ** 2024/08/01 912
1604199 이 경우 호칭을 어떻게 4 이 경우 호.. 2024/08/01 947
1604198 낫띵리튼 가방 어떤가요? 사용하시는분계세요? 2 가방 2024/08/01 1,345
1604197 매일 삶을 만끽하는데도 아쉬워요 10 ㅇㅇ 2024/08/01 3,796
1604196 곰팡이 핀 빵을 먹었어요ㅜ 5 2024/08/01 1,917
1604195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 춥다고 에어컨 꺼달라는 11 ..... 2024/08/01 3,753
1604194 남편의 외숙모가 돌아가셨는데요 애들아빠만 가도 돠는건가요 27 ㅣㅣㅣ 2024/08/01 3,926
1604193 살아보니 사주. 그대로 맞던가요?? 19 .. 2024/08/01 5,418
1604192 독서 중에 좋아서 외운 구절.. 10 독서합시다 2024/08/01 3,064
1604191 접이식 토퍼 1 접이식 토퍼.. 2024/08/01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