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효자들 무덤 삼년상 치루듯 하라면 하실건가요?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24-04-04 08:20:13

무덤 옆에서 초가 지어서 삼년 상 치루던 효자들 처럼 하실 수 있어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IP : 110.70.xxx.1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4 8:21 AM (175.120.xxx.173)

    시대흐름 따라가는거죠...

  • 2. ....
    '24.4.4 8:22 AM (182.228.xxx.67)

    남편 죽으면 따라 죽을 수 있나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2222

  • 3. 무의미
    '24.4.4 8:22 AM (118.235.xxx.125)

    시대가 다른데 왜 가정을 해요
    현재에서 먼 과거로 돌아가면 미개한 짓이 한두가지 인가요.
    가까운 과거로 가도 미개한 짓 많아요

  • 4.
    '24.4.4 8:24 AM (172.56.xxx.34)

    부모님 병들면 대소변 맛보기
    손가락 잘라 피 먹여드리기
    허벅지 고기 잘라서 먹여드리기
    흉년에 먹을거 모자라면 아들 땅에 묻어 입줄이기

    그냥 말을 맙시다.

  • 5. ..
    '24.4.4 8:24 AM (58.79.xxx.33)

    굳이 안해도 될 생각이고 무슨 고릿적이야기를. 그당시에도 전국민 10프로정도나 해당되는 명문가에서나 했던 일이에요. 전국민이 했던게 아니라. 양반가아닌데 제사 지내면 제사지낸다고 몽둥이 찜질당했어요. 전국민이 다 제사 지내라 야단인거는 1968년 박정희정권에서 가정의례준칙 정하고 책자 발행해서 그런거고

  • 6. ...
    '24.4.4 8:24 AM (182.228.xxx.67)

    가까운 과거로 가도 미개한 짓 많아요2222

  • 7. ..
    '24.4.4 8:25 AM (58.79.xxx.33)

    그리고 삼년상 지내는 건 3년 무덤가 지켜도 먹고살거있던 정승가에서나 하던 일이죠. 유학을 숭배하던 학자들이나 했어요. . 미개가 아니라.

  • 8. ㅇㅇ
    '24.4.4 8:34 A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어짜피 하지도 않을거 왜 묻는지...?
    요새 그런거 하면 티비에서나 볼텐데..

  • 9. 할수 있죠
    '24.4.4 8:34 AM (121.130.xxx.247)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무 걱정 없다면 3년 장기 휴가 받았다 생각하고 책 한 천권쯤 독파하고 하산할 계획 세우고...

  • 10. 연속으로
    '24.4.4 8:42 A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부모님 상 치르다 일찍 사망한 왕도 있지않았나요.

    3년이나 그러고 있으면 없던 우울증도 오겠어요.
    옛날사람들 수명도 짧았는데 ㅎㅎ

  • 11. ㅇㅇ
    '24.4.4 8:47 AM (73.109.xxx.43)

    그걸 미개하다 하면 미개하지 않은게 없었어요

  • 12. 지금이야
    '24.4.4 8:49 AM (58.123.xxx.123)

    미개하다 생각들지만. 그 시대엔 그게 도리고.정서였으니까요. 효가 가장 중요한 가치였잖아요. 그걸 지금 따져뭐해요

  • 13. ㄷㄷ
    '24.4.4 8:50 AM (59.17.xxx.152)

    시대가 다르니 이런 가정법이 의미가 있을까요?
    시대가 다르면 가치관도 전혀 다른 거고 그 당시에는 또 우리가 모르는 관념들이 있었겠죠.

  • 14. 80년대
    '24.4.4 8:54 AM (125.182.xxx.24) - 삭제된댓글

    외갓집이 명문가였어요(과거형)

    80년대 초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3년상 했어요.
    큰 외삼촌이 집 뒷산에 외할아버지 모시고
    3년동안 3끼 상식 올리고
    굴건,베옷, 요질, 짧은 대나무지팡이...
    이걸 3년 내내 입었는데
    49제 이후에 잠은 집에서 주무셨어요.

    저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도 해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0년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똑같이 그 복장을 하고 상식을 다 올렸는데
    딱 49제 까지만 하셨어요.

    큰 외삼촌은 종손이신데
    직업이 종중 일과 농사이시고
    산지기가 따로 있으셔서
    그 많은 일을 챡임지고 하셨어요.

    이젠 큰 외삼촌도 10년전 돌아가시고
    외갓집은 재산 노린 사위들이 난리를 쳐놔서
    저도 안간지 10년쯤 됩니다.

    그런 3년상은 20세기에 끝났다고 봐요.

  • 15. 구글
    '24.4.4 8:55 AM (49.224.xxx.120)

    예전엔 그냥 할일이 없어서 그랬다 봐요

    가난한 양반들은 책밖에 더 읽나요? 노동도 안해 돈을 벌어오는거속 아니고 무덤옆이나 방구석이나 똑같은 거조 뭐

  • 16. 80년대
    '24.4.4 8:55 AM (125.182.xxx.24)

    외갓집이 명문가였어요(과거형)

    80년대 초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3년상 했어요.
    큰 외삼촌이 집 뒷산에 외할아버지 모시고
    3년동안 3끼 상식 올리고
    굴건,베옷, 요질, 짧은 대나무지팡이...
    이걸 3년 내내 입었는데
    49제 이후에 잠은 집에서 주무셨어요.

    저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도 해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0년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똑같이 그 복장을 하고 상식을 다 올렸는데
    딱 49제 까지만 하셨어요.

    큰 외삼촌은 종손이신데
    직업이 종중 일과 농사이시고
    산지기가 따로 있으셔서
    그 많은 일을 책임지고 하셨어요.

    이젠 큰 외삼촌도 10년전 돌아가시고
    외갓집은 재산 노린 사위들이 난리를 쳐놔서
    저도 안간지 10년쯤 됩니다.

    그런 3년상은 20세기에 끝났다고 봐요.

  • 17. 그보다 더한
    '24.4.4 8:57 A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3년상 하고 땡임 좋은데
    그보다 더 무서운 제사 한번 받음,대대로 이어가잖어요.

  • 18. 진진
    '24.4.4 8:58 AM (121.190.xxx.131)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100년 후에는
    미개하게 보이는거 많을겁니다.

    저는 일단
    남에게 보이기 위해 sns에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쓰는것 하나 꼽고 갑니다.

  • 19. ㅁㅁㅁㅁ
    '24.4.4 8:58 AM (211.192.xxx.145)

    지금 3년상 하는 사람 있으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취재할 걸요.
    님 같은 사람이 신대륙 쳐들어가서 대학살 벌이고 하는 거죠.

  • 20. 80년대
    '24.4.4 9:01 AM (125.182.xxx.24)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거는
    모든 상식은 전부 외삼촌이 직접 했어요.
    진짜 신기했어서 기억해요.
    음식은 초간단했는데(밥, 반찬,국 3가지)

    그래도 그걸 다 하시더라구요.

    암튼 울 외삼촌은
    그 경험 때문인지
    절대 음식 타박 안하고 사셨어요.

  • 21. 원글님이
    '24.4.4 9:02 AM (118.235.xxx.26)

    이러는 것도 미개한걸수도...

    문화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거고

    3년 상은 그 당시의 문화인데

    현재 시점에서 평가 하면 안 된다는게 기본 상식이예요.

  • 22. ..
    '24.4.4 9:06 AM (61.39.xxx.197)

    장수시대라 자식들도 노인이예요
    부모무덤옆에서 힘들어하는 자식 상치르는일 생겨요

  • 23. ..
    '24.4.4 9:13 AM (14.32.xxx.186)

    3년상은 무슨, 조선의 효 사상은 나가도 너무 나갔고 미개가 아니라 기괴함 그 자체였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효도를 다해야 한다는 건 중세 기독교의 원죄만큼 지독한거 같아요

  • 24. ...
    '24.4.4 9:15 AM (112.171.xxx.30)

    와우.. 삼년상 생생한 경험담을 다 보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도 댓글도..

  • 25. ...
    '24.4.4 12:00 PM (218.155.xxx.202)

    놀고먹는 양반들 방구석이나 무덤가나 222
    ㅋㅋㅋ

  • 26. 진짜
    '24.4.4 3:37 PM (211.112.xxx.130)

    무슨 자식 낳은게 큰 유세라고 그 더위 추위에 자식을 3년 그렇게 고생시키는게 진짜 부모가 할짓이랍니까?
    지금 내자식이 그런다하면 그거 시키겠어요?
    유교문화는 왜 들여와서 거기에 열술 더떠 기괴하기 말할수 없는 예법을 만들어 자식 뼈골 빼먹고..
    주고 나선 흉년에 굶어 죽어도 제사는 지내서 손자들 굶어죽는 일도 있고 종손며느리 문중 제사에 밥 안됐다고 나무에 목매달아 자살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061 카톡 친구추천 꺼놓으면 추가 안되나요 4 ㅡㅡ 2024/09/13 1,657
1618060 공기청정기 수명이 5년인가요? 5 공청기 2024/09/13 1,527
1618059 신혼부부추석선물 2 추석선물 2024/09/13 1,031
1618058 금융소득 조회 3 assaa 2024/09/13 2,155
1618057 복싱 다니는데 빈정상해요 28 .... 2024/09/13 5,595
1618056 양파 껍질 안쪽 거뭇한 거는 곰팡인가요? 6 ㅇㅇ 2024/09/13 2,679
1618055 믿을 놈 없네.. 2024/09/13 1,108
1618054 무릎안쪽통증 (거위발건염) 운동 4 배리아 2024/09/13 1,146
1618053 조국 의원님, snl 녹화 하셨다는군요 ㅎㅎㅎ 7 ... 2024/09/13 2,537
1618052 응급실의사 없어서, 조선대학생 사망. 9 결국 2024/09/13 3,812
1618051 도이치 2심 판결문 보니...김건희·최은순 수 차례 언급 5 감옥이부른다.. 2024/09/13 1,409
1618050 생리가 3주째 조금씩 나와요 8 ㄱㄷ그 2024/09/13 3,120
1618049 16일 월요일에 경주가는데 차 많이 막힐까요? 3 .. 2024/09/13 797
1618048 양배추 겉에 까맣게 된 거요. 2 2024/09/13 2,081
1618047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잘 아시는 분! (김포공항 급행) 8 ㅇㅇ 2024/09/13 1,257
1618046 그런데 다른 나라들도 의대 정원 많이 늘렸네요 34 ㅇㅇ 2024/09/13 2,421
1618045 다 맘에 드는데 거기가 너무 작으면.. 31 난감 2024/09/13 6,573
1618044 장거리 운전시 들을 노래 10 노래 2024/09/13 985
1618043 연휴끝에 강화도 들어가기 용이하겠죠? 16 여행 2024/09/13 1,546
1618042 주식을 늘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11 주린이 2024/09/13 2,468
1618041 인터넷은 있지만 스마트폰은 없던 시절 해외여행 18 아이스아메 2024/09/13 2,243
1618040 여자 정말 이상한여자 같아요 6 투견부부 2024/09/13 4,540
1618039 스팀다리미 원래 물이 새나요? 3 ..... 2024/09/13 894
1618038 9/13(금) 마감시황 나미옹 2024/09/13 573
1618037 매불쇼 시네마지옥 너무 재밌어요 21 ㅇㅇ 2024/09/13 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