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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면 꼭 아프다아프다 하는 사람..왜 그래요?

죽여버린다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24-04-04 01:23:06

남편과 남편네 집안 식구들 다 그래요. 아프면..꼭 옆에 사람 지나가면..여기가 아퍼. 아프다 아프다...우쭈쭈 너 아퍼? 해주길 바라는듯한...뭔지 아시죠? 

남편이 허리 디스크로 신경통와서 다리 발목 엉덩이 다 아파서 누워있는데 ..주사맞고 약처방받고 허구헌날 정말 일분마다 아프다 아프다..달고 살아요. 나같으면 입이 아퍼서 못말하겠구만..

치매 오신 시어머니 간병인 들여 하루종일 먹고 누워 타비시청만 하시는데...가끔 가면 그렇게 나 여기 아퍼..나 저기 아퍼...그러시더라구요. 

아주...이집안 그런 내력 ..싹 삭죽여버리고 싶음. 전 또 성격상 그런거 절대 안 호응해주고 무시하는 타입이라..더 제가 들으라고 그러나요?  아프면 어디 조용히 골방 들어가서 혼자 아픈 스타일이 제 스타일이라...도저히 이해불가. 

남편이 아프다 소리 하면 이리저리 피해다녀요 .ㅠ 특히 사람들 내는 소리에 예민한 전 짜증이 너무 나서 못살겠음.  

내가 의사면 환자가 와서 너무 아프다 아프다 엄살부리고 징징대면 쳐다보고 진료도 하기 싫을거 같음. 

IP : 24.147.xxx.18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4 1:25 AM (211.208.xxx.199)

    관심이 고픈가봅니다.

  • 2. ...
    '24.4.4 1:28 AM (223.33.xxx.233)

    저희 시모 대학병원 병실에 누워있는데 하도 징징대니까 옆 침대 환자분이 그만 좀 하라고 짜증냈어요. 와아. 핵사이다. 같은 병증, 같은 수술하신 분이었는데 그 분이 한번 빽 하고 나니까 시모 조용

  • 3. ㄴ내말이요
    '24.4.4 1:30 AM (24.147.xxx.187)

    어쩜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쉬지않고 아프다 장징거리는지…차라리 아프면 조용히 훌쩍훌쩍 눈물 흘리기라도 하면 잔짜 아프구나..이해가 가는데..말로 아프다 아프다..나 아퍼 나 아퍼..이건 …정신병이죠? 전 그렇게 봅니다.

  • 4. 어리고ㅓㅇ
    '24.4.4 1:31 AM (220.117.xxx.61)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어요 소리치세요

  • 5. ㄴ해봤죠
    '24.4.4 1:32 AM (24.147.xxx.187)

    욕도 해줬고..야 이 ㅅㄲ야..고먼좀해. 라고…
    소용없어요. 집안 내력이라니깐요. 시어머니 치매와중에도 본성이 그러신거 보면…ㅠ

  • 6.
    '24.4.4 1:58 AM (82.78.xxx.208)

    제 시가랑 완전 똑같아요.
    남편 감기만 걸려도 우쭈쭈쭈~
    뭔 중병 걸린것 처럼 약에 보양식에 전기장판에
    아프다 메들리…

    시모요? 결혼 하자마자 전화하니 아파 죽는줄 알았다며
    정말 많이 아프셨나보다? 하면 감기 몸살
    무슨 화상 입은거…;;;
    점점 어디 더 아파지시는건 맞는데
    조금만 아파도 아파 죽는줄 알았다에 이력이 나서
    좀 큰병 나도 이제 그런갑다!!!끝이예요.

    친정식구들+저는 아픈거 왠만해선 잘 참고
    아파도 그냥 조용히 휴식 취하고
    살다 이정도 아플 수도 있지…
    밥맛 없으면 앓는데 입맛이 있을 수가 있나
    내몸이 안받으니 그러겠지… 그러려니

    시가 식구들 잔병치레에 나죽어 돌아가며하는거
    진짜 별로예요;;;

  • 7. ㅇㅇ
    '24.4.4 2:31 AM (123.111.xxx.211)

    저희 친정도 아프면 알아서 치료받고 난 후 그런적이 있었다라고 하는데 시가는 아프면 아들들에게 다 알려서 뛰어오게 만들고 정말 싫어요

  • 8. ㅇㅇㅇ
    '24.4.4 2:46 AM (187.190.xxx.235)

    울 시댁도요, 한 이십년은 당장 돌아가실 줄 알았어요. 아프다 몸 약하다... 하더만 친척 어느누구보다도 건강하시네요. 80넘으샸어도 고기도 매일매일 드시고. 이젠 관심 갖고싶지않더군요. 나르시스트같아요. 관심요구하는것도 맞고

  • 9. 미성숙
    '24.4.4 5:18 AM (115.138.xxx.63)

    우쭈쭈 해달라는 미성숙한 인격이라그래요
    저도 입좀다물라 하고싶어요

  • 10. ㅡㄷ
    '24.4.4 6:16 AM (39.7.xxx.247)

    진짜 아프면
    아프다 말도 안나와요.
    어떤 영화 대사처럼
    죽어도 입만 동동 떠서
    아프다 아니 아파서 죽었다
    떠들고 다닐듯

  • 11. ...
    '24.4.4 6:31 AM (211.108.xxx.113)

    좀 내력상 호들갑떠는 스타일들이 있잖아요 저는 너무 냉정한 스타일이라 못받아줘요 그래서 남편도 에구구구 이러고 말끝마다 힘들대고 ㅋㅋㅋ 진짜 이해못해요 그럼빨리자고 술마시지말고 운동하고 약먹어 하면 그냥 괜찮아 이러고 절대 안하면서 왜저러는지

    우쭈쭈 힘들었지? 수고했어 고생했다 오빠가 최고야
    이말듣고싶어서 저러는데 해주려다가도 에구구구구 이러면 그말이 쏙들어감

  • 12. 아프냐?
    '24.4.4 6:33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나도 아프다
    고대로 해보세요
    저는 친정엄막그러스타일
    결혼하면서 그나마 몸이 떨어져 있으니
    숨통이 열리더라구요
    어려서부터 하루도 어디 아프단 말 안 들은 날이
    없어요
    관심병환자 맞아요
    정작 어디 아프단소리 한번 안하시던 아빠는
    갑자기 암 말기 판정받고 몇 달만에 가셨구요
    평생 아파죽겠다던 엄만 팔십대 중반인 지금도
    건강검진에서 너~무 건강하단 결과만 나와요
    엄마한테 질려서 저야말로 죽을 지경으로 아파도
    표 안내는 사람이 됐구요
    아느날부턴가 엄마가 전화로나 만났을때나
    습관적으로 아프다하면 고대로 했어요
    나도 아퍼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고
    한술 더 떴죠
    진짜 백번이면 백번 다 했어요
    그랬더니 젊은게(저도 오십 훌쩍 넘었을때)
    늙은에미랑 똑같이 그런다고 화를 화를 ㅋㅋ
    그게 얼마나 듣는 사람 피폐하게하는건지
    겪어봐야 그.나.마. 아주 쪼금이라도
    알더만요
    한 오년 그러니까 아프다 하려다가 눈치 보고
    아그그그...앓는소리만 ㅋ
    들은척도 안합니다
    의사가 건강하다는데 어쩌라고!!

  • 13. 직장
    '24.4.4 7:04 AM (175.196.xxx.234)

    직장에 그런 사람 있는데 정말 질려요
    그렇게 아프고 힘들면 일을 그만 두든가
    나와서 힘들다 아프다 아파서 못하겠다 힘들어서 쉬어야겠다 징징징징

  • 14. 그러면서
    '24.4.4 7:08 AM (70.106.xxx.95)

    약도 안먹어요
    아프다면서 약도 안먹고 어쩌라는

  • 15. 지인이
    '24.4.4 7:12 AM (121.130.xxx.247)

    몸에 혹이 보이니 조직검사 해보자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말기암환자 되어 주변사람 다 피를 말렸어요
    수저도 들 힘 없다고ㅎ
    결과는 아주 극초기에 항암도 필요없고 푹 쉬라고 했다는데도 난리난리..그런 난리 처음 겪었어요
    정말..이런 사람 최악이었어요

  • 16.
    '24.4.4 7:20 AM (223.38.xxx.74)

    맞아요. 집구석 내력인 것 같더만요. 제 남편놈도 아프다 아프다 달고 살아서 들은척도 안해요. 너무 짜증나고 지쳐서 양치기소년 비슷하게 진짜 아파 죽어도 죽는갑다 할 듯요. 그냥 말버릇 습관처럼 굳은것 같아요. 시모는 돌아가셨어요. 살아계셨어도 보는건 명절에나 봤으니 그때 징징거림 잠깐이긴 했지만 시모 남편 닮은 언행 보면 볼수록 소름 끼치고신기해요.

  • 17.
    '24.4.4 9:07 AM (223.38.xxx.74)

    맞아요. 그러면서 또 병원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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