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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지면 딴방가서 자는 인간.

인컷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4-04-03 23:42:23

삐지기도 잘 삐지고.

진짜 사내새끼들은 왜저리 자기 마음 자기 한몸밖에 모르나요

 

아까 무슨 이야기 하다가

옛날에 속상했던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가 갑작스레 이사가게 되어 다른 지역에 살때 낯선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서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나올만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힘들었던 얘기(남편이 절 힘들게함)  잠깐 스치듯 나왔는데

갑자기 발작적으로 짜증을 내더니

안방에들어가 자더라고요.

제가 방에 들어가니

갑자기 깨서 

작은애 방으로 가버리네요.

(작은애는 거실서 자는 거 좋아해서 오늘은 거실에서 자는 중이요)

 

저 진짜 이번엔 몇주가됐든 이야기먼저 안할거에요.

결혼 18년차인데 정말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게해요

지맘대로 지속편한대로만 하려고 하는게 정말 너무 혐오스러워요.

IP : 61.254.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 11:45 PM (124.60.xxx.9)

    저는 안방 내주면 땡큐입니다.
    안방차지하고 골부리면 더 처치곤란

  • 2. 인간이
    '24.4.3 11:54 PM (106.101.xxx.90)

    덜된것들은 내쳐야하는데
    자식때문에 사는거죠
    요증 결혼안한다고 난리인데
    남녀모두 성격이상한것들은 안하는게 답이예요

  • 3. ㅇㅇㅇ
    '24.4.3 11:54 PM (124.155.xxx.168)

    결혼 18년차요?
    그냥 그러려니 넘길 년수 아닌지..
    방에 들어갔더니
    삐져서 다른 방 ㅎㅎ
    이거이거 어렸을때 형제들이랑 싸우고 하는 행동 아닌지??
    원글님 힘들 만 하네요

  • 4. ㅇㅇ
    '24.4.3 11:55 PM (61.254.xxx.88)

    애들보기가 민망해요.
    전 제기분이나빠도
    아이들이 우선인데
    남편은 지 기분만 우선이라.

  • 5. 인생
    '24.4.3 11:55 PM (61.254.xxx.88)

    작은애는.일찍자버려서 아빠가 안방에서 잔줄알고있지만
    공부하다 나온 큰애는 눈치 슬쩍 살피고 방으로 가네요.

  • 6. .....
    '24.4.4 12:13 AM (118.235.xxx.137)

    미성숙한 인간이 아빡 됐네요.
    저런 사람도 아빠라고 애들이 아빠랑 똑같은 짓 하면
    화내고 훈계질 하겠죠?

  • 7. ...
    '24.4.4 12:23 AM (223.39.xxx.237)

    저도 팩하고 삐진 남편때문에 열받았는데 이글이 딱. ㅎ
    삐져서 서재에 들어가면 이제 시작. 밥차려놔도 굳이 라면 끓여먹고 문 쾅쾅 닫으며 나 삐졌어를 온몸으로 열연중. 아이는 불안해 하고 ㅠㅠ 지가 아빠인걸 잊어버리는거 같아요. 그냥 집안의 막내인줄 아는지. 경멸스럽죠. 지 기분이 세상에서 젤 소중.

  • 8. ㅇㅂㅇ
    '24.4.4 12:35 AM (182.215.xxx.32)

    그래서 남자는 철이 얀든다고 하는거죠

  • 9. ..........
    '24.4.4 12:51 AM (39.7.xxx.50)

    년수도 같고, 남편도 똑같네요

  • 10. ...
    '24.4.4 12:54 AM (222.236.xxx.238)

    남자가 여자보다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더 커요.

  • 11. ㅇㅇ
    '24.4.4 12:54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그 힘들었던 얘기가 해결이나 사과없이 지난 일인가요?
    해결된 옛날 얘기 꺼내는거 제 3자가 들어도 피곤한데
    당사자만 정떨어져요

  • 12. ㅇㅇ
    '24.4.4 12:55 AM (223.38.xxx.119)

    그 힘들었던 얘기가 해결이나 사과없이 지난 일인가요?
    해결된 옛날 얘기 꺼내는거 제 3자가 들어도 피곤한데
    당사자면 정떨어져요

  • 13. ..
    '24.4.4 1:34 AM (172.58.xxx.183) - 삭제된댓글

    그게 자신의 무능을 얘기하는걸로 생각해서 나온 행동이예요.
    저도 아직 그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고 삽니다. 결혼 29년. 항상 당신은 다 잘했어. 듣고 싶은 말만 할 수도 없고.

  • 14.
    '24.4.4 1:40 AM (118.235.xxx.150)

    예전 남편분이 힘들 게 한 사건이 무엇이었나 모르겠지만
    그 일에 대해서 서로 확실히 풀지 않고
    공간에서 마주치는 불편함을 버티지 못한
    순간적인 화해였을 수도 있었으니 서로에게 앙금이 남은 거죠
    님은 남편분이 힘들게 하셨다지만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속으로 수긍하지 못 하시는 것 같네요

  • 15. ㅎㅎ
    '24.4.4 4:27 AM (223.39.xxx.107) - 삭제된댓글

    윗분 남자가 그리 이성적이지 않아요
    시집 관련 이해도 안되는 걸로도 저러던데..
    저는 늦둥이가 생긴 뒤 애랑 안방 써요
    저 꼴 안봐서 너무 좋네요. 원래 다른 방에서 자니 그러려니....

  • 16.
    '24.4.4 9:38 AM (118.235.xxx.86)

    그 힘들었던 얘기가 해결이나 사과없이 지난 일인가요?
    해결된 옛날 얘기 꺼내는거 제 3자가 들어도 피곤한데
    당사자면 정떨어져요 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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