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지면 딴방가서 자는 인간.

인컷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24-04-03 23:42:23

삐지기도 잘 삐지고.

진짜 사내새끼들은 왜저리 자기 마음 자기 한몸밖에 모르나요

 

아까 무슨 이야기 하다가

옛날에 속상했던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가 갑작스레 이사가게 되어 다른 지역에 살때 낯선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서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나올만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힘들었던 얘기(남편이 절 힘들게함)  잠깐 스치듯 나왔는데

갑자기 발작적으로 짜증을 내더니

안방에들어가 자더라고요.

제가 방에 들어가니

갑자기 깨서 

작은애 방으로 가버리네요.

(작은애는 거실서 자는 거 좋아해서 오늘은 거실에서 자는 중이요)

 

저 진짜 이번엔 몇주가됐든 이야기먼저 안할거에요.

결혼 18년차인데 정말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게해요

지맘대로 지속편한대로만 하려고 하는게 정말 너무 혐오스러워요.

IP : 61.254.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 11:45 PM (124.60.xxx.9)

    저는 안방 내주면 땡큐입니다.
    안방차지하고 골부리면 더 처치곤란

  • 2. 인간이
    '24.4.3 11:54 PM (106.101.xxx.90)

    덜된것들은 내쳐야하는데
    자식때문에 사는거죠
    요증 결혼안한다고 난리인데
    남녀모두 성격이상한것들은 안하는게 답이예요

  • 3. ㅇㅇㅇ
    '24.4.3 11:54 PM (124.155.xxx.168)

    결혼 18년차요?
    그냥 그러려니 넘길 년수 아닌지..
    방에 들어갔더니
    삐져서 다른 방 ㅎㅎ
    이거이거 어렸을때 형제들이랑 싸우고 하는 행동 아닌지??
    원글님 힘들 만 하네요

  • 4. ㅇㅇ
    '24.4.3 11:55 PM (61.254.xxx.88)

    애들보기가 민망해요.
    전 제기분이나빠도
    아이들이 우선인데
    남편은 지 기분만 우선이라.

  • 5. 인생
    '24.4.3 11:55 PM (61.254.xxx.88)

    작은애는.일찍자버려서 아빠가 안방에서 잔줄알고있지만
    공부하다 나온 큰애는 눈치 슬쩍 살피고 방으로 가네요.

  • 6. .....
    '24.4.4 12:13 AM (118.235.xxx.137)

    미성숙한 인간이 아빡 됐네요.
    저런 사람도 아빠라고 애들이 아빠랑 똑같은 짓 하면
    화내고 훈계질 하겠죠?

  • 7. ...
    '24.4.4 12:23 AM (223.39.xxx.237)

    저도 팩하고 삐진 남편때문에 열받았는데 이글이 딱. ㅎ
    삐져서 서재에 들어가면 이제 시작. 밥차려놔도 굳이 라면 끓여먹고 문 쾅쾅 닫으며 나 삐졌어를 온몸으로 열연중. 아이는 불안해 하고 ㅠㅠ 지가 아빠인걸 잊어버리는거 같아요. 그냥 집안의 막내인줄 아는지. 경멸스럽죠. 지 기분이 세상에서 젤 소중.

  • 8. ㅇㅂㅇ
    '24.4.4 12:35 AM (182.215.xxx.32)

    그래서 남자는 철이 얀든다고 하는거죠

  • 9. ..........
    '24.4.4 12:51 AM (39.7.xxx.50)

    년수도 같고, 남편도 똑같네요

  • 10. ...
    '24.4.4 12:54 AM (222.236.xxx.238)

    남자가 여자보다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더 커요.

  • 11. ㅇㅇ
    '24.4.4 12:54 A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그 힘들었던 얘기가 해결이나 사과없이 지난 일인가요?
    해결된 옛날 얘기 꺼내는거 제 3자가 들어도 피곤한데
    당사자만 정떨어져요

  • 12. ㅇㅇ
    '24.4.4 12:55 AM (223.38.xxx.119)

    그 힘들었던 얘기가 해결이나 사과없이 지난 일인가요?
    해결된 옛날 얘기 꺼내는거 제 3자가 들어도 피곤한데
    당사자면 정떨어져요

  • 13. ..
    '24.4.4 1:34 AM (172.58.xxx.183) - 삭제된댓글

    그게 자신의 무능을 얘기하는걸로 생각해서 나온 행동이예요.
    저도 아직 그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고 삽니다. 결혼 29년. 항상 당신은 다 잘했어. 듣고 싶은 말만 할 수도 없고.

  • 14.
    '24.4.4 1:40 AM (118.235.xxx.150)

    예전 남편분이 힘들 게 한 사건이 무엇이었나 모르겠지만
    그 일에 대해서 서로 확실히 풀지 않고
    공간에서 마주치는 불편함을 버티지 못한
    순간적인 화해였을 수도 있었으니 서로에게 앙금이 남은 거죠
    님은 남편분이 힘들게 하셨다지만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속으로 수긍하지 못 하시는 것 같네요

  • 15. ㅎㅎ
    '24.4.4 4:27 AM (223.39.xxx.107) - 삭제된댓글

    윗분 남자가 그리 이성적이지 않아요
    시집 관련 이해도 안되는 걸로도 저러던데..
    저는 늦둥이가 생긴 뒤 애랑 안방 써요
    저 꼴 안봐서 너무 좋네요. 원래 다른 방에서 자니 그러려니....

  • 16.
    '24.4.4 9:38 AM (118.235.xxx.86)

    그 힘들었던 얘기가 해결이나 사과없이 지난 일인가요?
    해결된 옛날 얘기 꺼내는거 제 3자가 들어도 피곤한데
    당사자면 정떨어져요 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2117 이번 여름 폭염을 겪고 결심한 한가지. 9 이미 질렀음.. 2024/09/27 3,478
1622116 이재명 1심 선고 생중계 강추합니다! 14 영광영광 2024/09/27 2,180
1622115 중1 딸 수련회 글 보고 7 .. 2024/09/27 1,187
1622114 영어 공부 카톡으로 해주셨던 분(2018년) 3 영어 2024/09/27 1,453
1622113 곽튜브가 귀여운 이유가 뭘까요 33 근데 2024/09/27 4,842
1622112 브로콜리 가격 국산 12800원 9 참나 2024/09/27 2,201
1622111 매불쇼 욱이에게 시 한 수 전합니다. 7 누나 2024/09/27 1,364
1622110 울엄마는 왜 요리비법을 안가르쳐 주셨을까요 21 오아에우 2024/09/27 4,341
1622109 남편은 제가 아직도 예쁘고 인기 많다고 착각하네요 19 @@ 2024/09/27 5,456
1622108 음원 스트리밍 어떻게 하시나요? 2 2024/09/27 664
1622107 어제 오늘 희망퇴직 찌라시 올라오는게 두렵네요 9 ,,,, 2024/09/27 3,630
1622106 그래도 연락을 할까요? 19 그래도 2024/09/27 3,417
1622105 다이어트하니까 얼굴 확 가네요...피부과 시술 추천좀 해주세요 10 ㅇㅇ 2024/09/27 3,414
1622104 임대사업자 있으면 내일배움카드 못만드나요 ?? 2 ㅁㅁㅁㅁ 2024/09/27 1,608
1622103 모발이 풍성해진 이유? 10 2024/09/27 4,396
1622102 부동산.. 복비는 왜 퍼센테이지로 하나요.. 30 -- 2024/09/27 2,980
1622101 흑백요리사 수다 떨어요 17 2024/09/27 3,352
1622100 김건희특검 외치는 대학생들 ㄱㄴ 2024/09/27 817
1622099 개그우먼 천수성이 직장내 괴롭힘의 트라우마를 밝혔네요 1 ........ 2024/09/27 1,953
1622098 팔찌 어떤게 이쁜가요 6 .. 2024/09/27 2,135
1622097 이영자가 작년에 완경 했다는데 39 ........ 2024/09/27 20,146
1622096 경매물건 어디서보나요 3 경매 2024/09/27 924
1622095 운동 배우실때요(질문) 9 2024/09/27 1,003
1622094 MBC '나 혼자 산다' 저격한 尹대통령 "나홀로 사는.. 51 2024/09/27 13,434
1622093 50대 이후에 예뻐보이는 사람 6 ^-^ 2024/09/27 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