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초등학교때

엄마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24-04-03 19:15:45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생기는지를 드디어 알게 되어서 집에 와서 좀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엄마랑 아빠도 그걸 했단 말이야 하고 물었어요

 

저는 그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고 세상의 모든 동물을

자식을 갖기 위해서

 

아이는 너무 괴로워하며

제발 그만 말해요 듣고 싶지 않아요 하며 귀를 막았어요

 

 

다음날 오더니 부모 다음으로 가까운 외삼촌부부에

대해 물었어요

 

그러면 외삼촌과 외숙모도 그걸 했다는 거죠

 

저는 어제와 똑같이

 

그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란다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아이는 고통스러워하며 귀를 막고

 

제발 그만 해요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다음날 또 물었어요

 

 

그럼 큰아빠와 큰엄마도 그걸 한거네요

 

그래 그렇지

 

이모와 이모부도 했겠네요

 

그래 그렇지 하지만 너도 어른이 되면

 

 

아이는 조금 덜 고통스러운 얼굴로 담담하게

 

그만해요 듣고 싶지 않아요 라고 말을 하며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지금 고2가 되었는데 그때 그 진실을 알고 괴로워하던

초등학생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제발 그만하세요 듣고 싶지 않아요 귀를 막던 초등학생. 

IP : 220.119.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ㅎㅎㅎ
    '24.4.3 7:19 PM (175.214.xxx.36)

    녀석ㅋ
    듣고싶지않다며ᆢ왜 계속 묻는거니?

  • 2. ...
    '24.4.3 7:21 P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남초 사이트에서 봤는데 애가 아빠한테

    아빠 섹스가 뭔지 알아?
    (아빠가 순간 당황해서) 몰라
    그럼 아빠도 안해봤어?

  • 3. ..
    '24.4.3 7:32 PM (115.143.xxx.157)

    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이젠 자기도 하고싶겠죠ㅋㅋㅋㄲㅋㅋㅋㅋ

    애너무웃겨요ㅋㅋㅋㅋㅋㄱ귀여워ㅋㅋㅋㅋㅋㅋ

  • 4. 이뻐요
    '24.4.3 7:43 PM (125.142.xxx.31)

    동심가득 귀여운 초딩시절의 아드님이 고딩이군요
    바르게 잘 자라서 훌륭한 가정 이루길 랜선이웃이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34 놀아주는 여자 끝났어요 4 .... 2024/08/01 3,350
1604233 자취하는 자녀들 집에 자주오나요? 7 우유 2024/08/01 3,516
1604232 6 ... 2024/08/01 2,358
1604231 여름에는 빨래도 묵혀? 둘수가 없었네요. 12 주2회빨래녀.. 2024/08/01 5,700
1604230 필리핀 화상쌤한테 영화 선물 방법 있을까요? 3 .. 2024/08/01 1,127
1604229 수박 끝물인가요? 1 ..... 2024/08/01 2,411
1604228 참외 표면에 벌레가 생겼는데요.. 2 ... 2024/08/01 874
1604227 백해룡 전 영등포경챤서 형사과장 7 ㄱㄹ 2024/08/01 2,437
1604226 지금 집사도된다는 사람들 이유가 뭔가요? 15 ㅁㅁ 2024/08/01 5,264
1604225 엑셀 브레이크 각각 밟을 때 다른 소리가 나게하고 16 ㅇㄹ 2024/08/01 4,337
1604224 단호박 1 2024/08/01 1,241
1604223 안먹는 콩국수가루 활용법 있을까요 8 요리 2024/08/01 1,709
1604222 놀아주는 여자 2 놀아줘 2024/08/01 2,358
1604221 난생처음 휴가비를 받았어요 2 남는장사 2024/08/01 2,961
1604220 필리핀은 아직도 이혼이 불법이라네요. 6 vv 2024/08/01 3,539
1604219 염색약에 옷 얼룩져본 분들 집합 ... 2024/08/01 1,089
1604218 요즘 청문회 왜캐 알찹니까 볼거리 무궁무진합니다 ㅋㅋㅋ 8 진짜 2024/08/01 1,908
1604217 지금 육개장이 완성되었어요 9 육개장 2024/08/01 3,233
1604216 우리 강아지 드디어 이불 밖 취침 3 .. 2024/08/01 2,419
1604215 예전 더위는 어땠었고 어찌 보냈는지 모르겠고요... 7 징글징글 2024/08/01 2,222
1604214 코로나 치료제가 없다?? 9 환자 2024/08/01 3,007
1604213 제가 복지관서 일자리 하고 있어요 89 무플 실망^.. 2024/08/01 25,629
1604212 만39세인데 쌍커풀수술... 12 쌍커풀수술 2024/08/01 2,735
1604211 얼굴에 상처가 났어요 3 힘내자 2024/08/01 755
1604210 영어공부하고 싶은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어요 12 ㅇㅇ 2024/08/01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