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맘 힘드네요

... 조회수 : 4,321
작성일 : 2024-04-03 16:17:25

직장다니는 고1 맘인데요 

애가 고등학생이 되더니 독서실에서 매일 12시에 마치고집에 와요 집에와서 씻고 1시쯤 자는것 같아요.

아이는 셔틀을 타야해서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하는데, 저는 그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준비해요

 

요즘 너무 피곤해요

오늘 아침에 아이눈을 보니까 아이도 피곤해서 그런가 눈이 벌개요..  저러다 쓰러질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한다고 저렇게 의욕적인건 좋은데 몸이 견뎌지나 걱정되고 그래요 

고딩들 원래 저렇게 공부하는게 맞는건가요? 아직 1학년인데 처음부터 넘 달리는것 같아서 (제가 피곤하니까 아이는 얼마나 피곤할지) 저러다 탈날까봐 걱정입니다.  

IP : 106.102.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 4:21 PM (1.233.xxx.223)

    비탄민b 챙겨주세요
    일찍자야지 늘 말해주시구요

  • 2. ..
    '24.4.3 4:23 PM (39.118.xxx.199)

    와 진짜 대단
    울 애도 고1인데
    7시 45분에 기상, 10시에 집에 와서 휴대폰 보다 12시쯤 자도
    늘 피곤하대요. ㅡㅜ

  • 3. ...
    '24.4.3 4:43 PM (211.108.xxx.113)

    저희애도 고2인데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밥 한가득 꼭 먹고 학교다녀와서 또 밥 많이 먹고 학원다녀와서 또 밥 많이 먹고.. 자요

    세끼차리기 쉽지 않네요 ㅋㅋㅋㅋ 학교에서 먹는 점심까지 네끼먹는건데도 너무너무 배고프대요 저도 일찍일어나야되서 괴롭지만 본인이 열심히 하니... 해줘야죠

  • 4. ㅁㅁ
    '24.4.3 4:46 PM (58.29.xxx.46)

    우리앤 솔직히 고1,2땐 10시까지만 공부하고 그 이후엔 쉬었어요. 잠도 12시 전후로 자서 6시 반쯤 일어나도 수면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어요.
    아이가 자기의 리듬을 갖고 공부했고, 깨어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성과도 괜찮았고.
    이제 고3되니 12까지 하는데, 할게 너~무 많아요.
    수시러라 내신 챙겨야 하는데, 그러면서 동시에 수능 준비해야 하거든요. 최저도 높은다니만 쓸 예정이고요.
    영어 내신 범위 헬게이트고, 이번 학기 미적확통기하 세과목이 다 들어가 있어요. 국어도 학교에서 전교생 듣는 과목으로 화작을 편성해놔서 수능 언매 예정이면서 억지로 내신 화작을 하는 상황입니다.
    허허허~~
    쏟아지는 학원 과제를 감당해내면서 자기 공부까지 하려니 애가 파리해져서 돌아다녀요..머리 자를 시간이 없어서 바야바 스타일로요.
    애가 키가 174인데 몸무게가 53키론가 그래요.
    그냥 온갖 영양제로 버티고 있습니다.

  • 5. 00
    '24.4.3 4:46 PM (121.190.xxx.178)

    셔틀버스 타려면 30분이상 일찍 일어나야해서 아이아빠가 출근길에 조금 돌아가지만 학교앞에 내려주고 하교셔틀버스로 집앞 독서실로 곧장 가서 1시 넘어 귀가했어요(학교야자는 분위기가 별로라고 학교석식만 먹고 집앞독서실에서 혼공)
    1시쯤 귀가후 간식먹고 2시쯤 잠들고 하루 5시간 정도 잤을거같아요(주말이나 방학땐 좀더 자구요)
    2년넘게 그 생활하니까 애나 저나 아주 힘들어 죽겠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하고자해서 수능 일주일전까지 그렇게 했어요
    아이가 스스로 열심히 하니 엄마가 할수있는거 다 해주고싶더라구요
    건강관리 멘탈관리 많이 도와주세요(저는 귀가길이나 한밤중 간식먹으면서 아이 이야기 많이 들어줬어요)

  • 6. .....
    '24.4.3 4:51 PM (211.221.xxx.167)

    애들도 힘들고 딋바라지 하는 엄마들도 힘들죠.
    고등 3년동안 엄마들 팍삭 늙더라구요.
    우리 다들 힘냅시다.

  • 7. mmmmmm
    '24.4.3 4:53 PM (211.168.xxx.148)

    네 잘 하고 있는거예요.
    기특하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영양제도 챙겨주시고(애들이 학교에도 가져와서 챙겨먹기도 해요)
    어머니도 같이 드세요
    애보다 늦게자고 아침밥때문에 일찍일어나고
    자면서도 내가 늦잠자서 아이지각할까봐 깊이 못자고 자꾸 깨고
    그렇게 3년이 힘든 시기예요. 애 고3지나니 제가 급 노화가!!!!

    지금 그렇게 달려서 중간, 기말고사 보고 여름방학 잠시 쉬었다가 2학기 금새 가고요
    1학년때 보다도 2학년때가 두배는 힘들고(공부하는 양, 깊이 다 어려워짐)
    고3이야 정신적 중압감은 다 아실거고요

    열심히 하는 아이들보면 참 이뻐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 8. ……
    '24.4.3 4:59 PM (118.235.xxx.119)

    1학년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
    내신따야지
    생기부 챙겨야지
    우리 애 학교만 그런지 내신 시험 왜 그리 어렵나요?
    학교에서 가르치는것 내는것 맞나요? 사교육 달리고 선행달렸던 아이들이 승리하는 게임같아요
    그 문제 선생님은 다 풀수 있나요?
    학교가 평가기간으로 전락한 학종제도 너무너무 문제많아요

  • 9. ㅎㅎ
    '24.4.3 5:00 PM (211.234.xxx.185)

    저희딸도 올해 고1이에요. 작년까지 놀던 애가 갑자기 열심히 하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특하고 짠하네요. 아침에 뭐라도 먹여보내려고 하고 저녁은 밖에서 먹고오니 그나마 나은것 같아요. 여기 선배엄마들 조언도 감사합니다.
    3년을 이렇게 보내면 둘째 고등시작이라 6년간 고등 뒷바라지를 해야하는구나 하니 헛웃음이 나네요. ㅎㅎ

  • 10. ..
    '24.4.3 5:05 PM (1.225.xxx.102)

    어머 진짜 일케 다들 열공하는거에요?
    저히ㅡ애만 노는군요

  • 11. ...
    '24.4.3 5:13 PM (106.102.xxx.236)

    와 댓글들 넘 감사합니다.
    아이는 하교하고 와서 저녁먹고 곧장 독서실 가거나 학원에 가기 때문에 저녁도 제가 전날 미리 해놔야 합니다. 매일 아침, 저녁 메뉴가 고민되면서도 이거라도 해줘야지 하면서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달 그렇게 지내보니 넘 힘들어서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댓글보니 모두들 고생들이시네요 ㅜㅜ
    아이 영양제 잘 챙기겠습니다. 다른 고딩맘님들 대단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12. ...
    '24.4.3 5:51 PM (112.220.xxx.250)

    저희는 동네 자사고지만 이것저것 챙기느라 12시 전 취짐은 너무 힘드네요. 대신 학교가 바로 집 앞이라 7시 넘어서까지 자서 다행이다 생각해요. 저도 정말 3월 한달이...이제 시작인데 잘버텨보아요 우리! 오늘 아이 홍삼 시켰습니다. 정말 고등은 사교육비며..건강관리비도 따로 책정해놓아야 할까봐요^^;; 같이 힘내요!

  • 13. ...
    '24.4.3 6:05 PM (211.179.xxx.191)

    수면 시간 6시간은 챙기는게 좋아요.

    낮에 노는 시간을 줄여 공부하는게 낫지 수면 시간을 줄이면 안됩니다.

    30분만 일찍 와서 자라고 하세요.

  • 14. ..
    '24.4.3 6:17 PM (220.122.xxx.200)

    맞아요
    힘들고 일단 기빨린다 해야하나
    저도 짜증도 못내겠고 차타면 창밖만 보고
    안쓰러워 밥 많이 먹이면 일찍자고 허허^
    이제 수행도 슬슬 나오던데
    화이팅 입니다~~
    막상 저희아이 물화생 시작인데
    기가 차네요!~

  • 15. 진짜
    '24.4.3 6:31 PM (49.164.xxx.30)

    원글님도 대단하시네요.직장다니면서..

  • 16. 역시
    '24.4.3 6:32 PM (118.235.xxx.27) - 삭제된댓글

    우리집 고1만 노는 거였......
    잠도 푹 잠....
    밥도 잘 먹음....
    아주 행복......
    엄마는 ㅜ

  • 17. ,,,
    '24.4.3 6:32 PM (39.124.xxx.75)

    고딩들 화이팅 입니다

  • 18. ..
    '24.4.4 12:51 AM (110.9.xxx.127)

    아이나 부모나 모두 힘들시기죠

    늙을때가 되어 그런지 몰라도
    고등3년 동안 많이 늙었더라구요
    미간 주름도 생기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988 제발저린 뉴라이트정권, 한국사만 쏙빼고 내년교과서 전달 8 ㅇㅇ 2024/08/26 1,515
1611987 부동산 여쭤보아요 5 ㅇㄹ 2024/08/26 1,884
1611986 나이가 들었나봐요 6 2024/08/26 2,722
1611985 따지고 보면 전공의들 불쌍하다. 15 의대증원 2024/08/26 2,517
1611984 급질) 뜨거운 죽 냉장고 넣을 때 2 ... 2024/08/26 2,296
1611983 지난해 대통령실·경호처 운영예산 2000억원 돌파…10년 사이 .. 15 !!!!! 2024/08/26 1,544
1611982 동생부부 오피스텔 월세에 살게됐어요 8 ,,,, 2024/08/26 6,425
1611981 장애여학생 성추행 발생한 용인에 있는 초등학교 어디예요? 6 만두 2024/08/26 2,707
1611980 인스턴트팟보다 가스불이 맛있는거 같은데 5 스피드 2024/08/26 1,473
1611979 윤x열 삼부.. 2 ㄱㄴ 2024/08/26 1,509
1611978 콩나물국 맛닜게 끓이는 방법 세세하게 부탁드려요 31 2024/08/26 3,312
1611977 코로나 걸려도 학교 나가죠? 6 격리 2024/08/26 1,714
1611976 80살 넘도록 건강검진 한번을 안할수가 있나요? 20 ** 2024/08/26 3,774
1611975 공대 대학교 어디가 더 나을까요? 43 .. 2024/08/26 4,126
1611974 장염 며칠 가나요? 8 힘들다 2024/08/26 1,402
1611973 요새 코로나 걸리고 약안먹고 그냥 넘어가도 괜찮나요? 4 코로나 2024/08/26 1,593
1611972 외국친지 방문 5 인터넷 없는.. 2024/08/26 1,053
1611971 딥페이크 진짜 구역질 나네요 21 ... 2024/08/26 7,498
1611970 전쟁통에 이스라엘에 180명이 갔다는데 9 2024/08/26 2,841
1611969 강예원 앞트임 복원수술했다는데 14 색즉시공 2024/08/26 5,506
1611968 ‘셀카왕’ 한동훈의 부천 화재 현장 ‘발연기’ 16 2024/08/26 3,039
1611967 직화 돌솥 이 중에서 뭘 살까요. 2 .. 2024/08/26 840
1611966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 8 .. 2024/08/26 2,309
1611965 짜증나고 무기력하고 만사 귀찮은데 3 짜증 2024/08/26 1,596
1611964 영화 트위스터스 인생 최악의 영화예요 22 ........ 2024/08/26 5,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