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보수지역 양평에 삽니다. 저도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군부대가 많은 이곳 분들이 안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점도 이해되고 (식당에서 저녁먹다가도 무슨 일 있으면 군인들이 밥 먹다가 갑자기 부대 복귀하러 자리 뜨는 동네에 살아서 군인들 바쁘게 부대 복귀하는 거 보면 북한이 뭘 쐈나 뭔 일이 있나 짐작하는 동네입니다)
이번에 국회의원 후보는 국힘당 김선교인데 이분은 이미 의원직 상실되었는데 다시 나왔습니다. (김선교는 양평군수 출신으로 국회의원 한번 한 이동네에서는 엄청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김선교는 김건희 일가의 공흥지구 개발에 있어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공흥지구에 개발된 아파트 단지 바로 옆 아파트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아파트 기초공사 부터 본 산 증인입니다.
뭔가 개발을 해서 이익을 취하면 국가에 개발부담금이라 해서 개발하고 생긴 수익금의 일부를 내야 합니다. 돈 벌었음 내는 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공짜 경품 받아도 제세공과금 내는데요.
개발부담금 17억이 많다고 이의제기 하니까 0원으로 만들어준게 김선교 입니다.
맹지에 아파트 지어서 분양하고 돈 벌었는데 개발부담금이 0원이라니요.
김선교는 그 후에 양평고속도로 원안 변경까지 관여한 듯한 본인피셜 헛소리까지 한 인물입니다.
근데 이런 인물이 또다시 국회의원이 되는 건 아닌것 같은데 지지율은 1위입니다.
다른 동네는 모르겠습니다. 누가 되든 국민의 선택이겠죠.
저는 김선교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미 문제가 있는 인물인데 이런 인물을 다시 뽑는다는건 면죄부를 줌과 동시에 앞으로도 얼마든지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여지를 주는것 같아서 양평여주 국회의원은 반드시 국힘당 김선교가 아닌 다른 인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는데 희망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김선교 유세 차량이 집 앞으로 지나가면서 김선교 김선교 외치는거 듣다가 열받아서 글 쓰는 중입니다. 제발....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선교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