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 이전 문제

... 조회수 : 593
작성일 : 2024-04-02 14:37:52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아래 댓글에도 고민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점포가 너무 잘 돼서 바로 옆칸에 자리가 났길래 덜컥 구입을 해 버렸습니다.

현재 임대로 있는 가게 계약기간이 안 끝나 여기 끝나는대로 옆으로 옮기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최근 다른 상가에 경쟁업체가 생겼어요.

다들 새로운 곳 가보고 싶으니까 3개월은 매출 줄어도 그런가 보다 관망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회복할 기미를 안 보입니다.

고민하던 차에 마침 그 건물에 자리가 났어요.

매출이 반토막 나서 고민돼서 지역 까페 들어가 봤더니 아무래도 제 점포까지는 멀다고 하더라고요.

새 상가가 위치가 훨씬 좋은 건데 그 동안 경쟁업체가 없어서 잘됐던 걸 제가 착각했었던 거죠.

저 있는 곳도 최근까지는 괜찮았던 곳이라 폐업할 정도는 아니고 그럭저럭 유지는 돼서 더욱 고민이 됩니다.

제 점포 자리를 세를 놓고 새 상가로 임대해서 가야 할지, 아니면 매출이 적더라도 나가는 비용 없으니 그냥 있어야 할지.

사실 요새 빈 상가도 많아 제 점포 자리도 과연 세를 놓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긴 합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 저랑 비슷한 경우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답답해 써 봅니다.

돈 주고 컨설팅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IP : 59.17.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되시겠네요
    '24.4.2 4:57 PM (125.132.xxx.178)

    매장은 옮길 때 초기매몰비용이랑 지금 있는 곳 철거비 등등도 계산에 넣으셔야할 것 같은데, 위치가 좋은 상가로 옮기면 고객회복이 바로 되는 업종인가요? 음… 그런데 전반적으로 상가가 죽고 있은 느낌이면 돈이 들더라도 이전이 나을 수도요. 사람심리가 빈점포가 많은 상가는 좀 가는 걸 꺼려하긴해요

  • 2. ...
    '24.4.2 5:27 PM (118.235.xxx.176) - 삭제된댓글

    A에서 운엉중 B를 샀고
    C에 같은 업종 들어와 잘 되는데
    지역카페보니 C가A보다 접근성 좋다고 말하더라
    인가요 ?
    여기서 어디로 가고싶단 말씀이세요?
    C있는 상가건물 말하는거지요 ?
    업종이나 다른 조건은 어떤가요

  • 3. ㄷㄷ
    '24.4.2 6:15 PM (59.17.xxx.152)

    댓글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옮기면 거기 업체랑도 경쟁해야 하지만 어차피 그 업체 혼자 다 먹을 수는 없는 구조라 지금보다 훨씬 나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문제는 제가 현재 있는 상가의 빈 점포를 덜컥 구매를 해 버려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 자리도 워낙 잘 되던 곳이라 매출이 줄긴 했어도 폐업할 수준은 아니거든요.
    새로 옮기려는 상가는 월세도 훨씬 비쌉니다.
    자영업이 이래서 힘들구나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206 추석선물로 보리굴비 받았는데 ㅠㅠ 30 .... 2024/09/08 6,667
1616205 배우 변우석 좋아하신다면 16 ㅇㅇㅇ 2024/09/08 3,795
1616204 신림역 주변 아토피 심한 착색 치료 피부과 추천 부탁드려요 4 주니 2024/09/08 1,028
1616203 요양원안가고 싶으면 6 ㅠㅠ 2024/09/08 3,265
1616202 수시접수용 사진이 거의 전신사진에 가까워요. 10 수시접수 2024/09/08 2,249
1616201 유리밀폐용기뚜껑 딜레마 12 ㅇㅇ 2024/09/08 2,192
1616200 50대... 치열이 비뚤어져 속상헌데요 18 치열 2024/09/08 3,750
1616199 세입자 전세대출 없이는 잔금도 못치르는게 정상인가요? 3 ... 2024/09/08 1,965
1616198 강스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가해자들 15 울화통 2024/09/08 4,727
1616197 스팀 다리미 1 스팀 2024/09/08 829
1616196 가볍고 작지않은 크로스백, 좋은 거 있나요? 26 크로스!! 2024/09/08 4,665
1616195 인요한 문자에 부글부글…“의사·의원 빽 있어야 응급실 가나” 16 ... 2024/09/08 3,190
1616194 할줄 아는게 없다더니 4 맞네 2024/09/08 2,115
1616193 목동에 좀 오래 사신 분들 고견 듣고 싶습니다. 19 .... 2024/09/08 3,720
1616192 여론 안좋으니 의사를 공격하는군요 54 ㅇㅇ 2024/09/08 3,687
1616191 급성장기... 라는게 딱히 없이 자라는 아이도 있나요? 7 금성장기 2024/09/08 1,496
1616190 15년간 지구 3.5바퀴 돌며 쓴 책 4 도서 2024/09/08 2,443
1616189 중국산 로봇청소기 '몰카' 돌변?…"우린 달라".. 5 ㅇㅁ 2024/09/08 3,912
1616188 남초직장의 달라진 분위기 체감 되시나요? 1 2024/09/08 2,449
1616187 인간답게 편하게 노후를 마칠수 있게 47 사랑으로 2024/09/08 15,420
1616186 고1아들이 너무 작고 말랐어요 16 궁금이 2024/09/08 3,705
1616185 김동연,윤정부에 "이제 쓸 돈 없어...지금 할 일 해.. 5 썩열아웃 2024/09/08 4,168
1616184 50대 후반 가방 골라주세요 6 정장 2024/09/08 4,027
1616183 양치질 제대로하는 방법! (영상) 19 ㅇㅇ 2024/09/08 4,268
1616182 어느 소아과 의사의 눈물 6 ㅇㅇ 2024/09/08 5,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