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악기(바이올린)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봄바람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24-04-02 13:25:39

당연히 악기배워놓으면 좋다고들 하실거 같은데

한국  교육 현실을 보니...

고학년 되니깐 학교끝나고 영수학원만 다녀도 숙제에 치여서 책한권 읽기도 힘든데 

요새는 수학 학원 두세개도 흔하더라구요(학군지라 더 그런거같아요;;)

그와중에 악기까지 잘하는 아이들은 외계인인지ㅜㅜ

악기레슨하니 연습도 매일 조금이라도 해야하고ᆢ

 

막연하게 악기하나는 하면 좋다는 생각에 계속 붙들고 있는것보다

전공도 아니고 재능도 많지않으면 차라리  그시간에 책이라도 한글자 더 읽으면 낫지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기승전 공부&입시가 되어야하는 아이들 현실이 너무 불쌍하네요

 

IP : 121.169.xxx.1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 1:27 PM (220.117.xxx.26)

    그게 아이 숨통 트는거면 하고
    그렇죠
    오케스트라 한번 하는것도 경험인데
    이런저런 목표 없는거면 안해야죠

  • 2. 원글
    '24.4.2 1:29 PM (121.169.xxx.150)

    경험삼아 오케스트라 하고는 있는데
    그거하니 시간이 더 없고 오케스트라곡 연습하느라 레슨받는곡은 더 연습이 소홀해지고 그래서 언제까지 하는게 맞나 고민해봤어요

  • 3. ...
    '24.4.2 1:40 PM (1.235.xxx.154)

    고민되죠
    그만두면 공부에 더 집중하냐 그것도 아니어서 큰 부담아니라면 초등6학년까지 해보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면 그만두는거죠

  • 4. 부담없이
    '24.4.2 1:53 PM (39.117.xxx.167)

    바이올린은 중3까지는 해야 평생가는것 같아요. 부모가 시키던지 집에 돈이 많아서 바이올린레슨이 전혀 부담되지 않거나해야 계속할수있어요.

  • 5. 원글
    '24.4.2 1:57 PM (121.169.xxx.150)

    차라리 싫다고하면 미련없이 관두는데
    계속 할거라고 하면서 연습은 마지못해 하네요
    기꺼이 즐겁게 연습을 해야 할만한거겠죠??;;;

  • 6. 부담없이
    '24.4.2 2:01 PM (39.117.xxx.167)

    아이들은 다 연습하기 싫어해요.
    시간도 많지 않고요.
    레슨이 연습이 되어도 돈아깝지 않고 다 편안한 마음이어야
    오래할수있고 그렇게라도 중3까지 하면 평생 취미가 되는것 같아요.

  • 7. 서드포지션 배우고
    '24.4.2 2:03 PM (58.140.xxx.214)

    곡 들어갔나요?
    나중에 취미로 할 수 있으려면

  • 8. ㅂㅇ
    '24.4.2 2:29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재능있으면(소리가 비브라토까지 제대로되면) 초등5,6까지해도 이후에는 쉬엄쉬엄해도 될듯하구요 아니면 오래배웠어도 까먹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아이둘다 배웠는데 ..그렇습니다

  • 9. ..
    '24.4.2 2:57 PM (115.143.xxx.157)

    연습힘들어하는건 무슨 과목을 해도 똑같이 그럴거에요
    필기과목이든 실기과목이든요..
    그걸 하고싶어하는가 계속할 의지가 있는가가 관건인것같아요. 입시랑은 사실 별관계없고요. 그냥 고급 교양이요.

  • 10. ㅇㅇ
    '24.4.2 3:28 PM (119.69.xxx.105)

    썩 잘하지 않는데 중2까지 시켰어요
    중학생때는 레슨만 다녔지 집에서는 연습 거의안했고요
    대학가서 오케스트라 들어가서 좋아했어요
    우아한 취미 하나 있는거죠

  • 11. clo
    '24.4.2 3:33 PM (1.255.xxx.9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연습 안하면서 그만두진 않는대요
    레슨은 받으면서 오케스트라는 안들어간대요;;; 멍미..

    지금 6학년인데 본인 입으로 그만둔다 말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휴 ㅠㅠㅠ

  • 12. 다인
    '24.4.2 5:04 PM (121.190.xxx.106)

    가성비 & 효율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현악기 취미는 오래 가지 못하는거 같아요. 아이에게 솔직히 물어보시고, 계속 하고 싶다고 하면 부담을 확 줄여서 주1회 레슨정도만 하고 연습 많이 안해도 구박(?) 하지 마시고요, 그냥 레슨날이 연습날이 되어도 손에서 놓지만 않게 해주시면 안되려나요? 저는 어릴때는 안했고, 대학교 졸업하면서 취미로 하게 된 사람인데요, 바이올린은 기본기 익히는데까지 지루한 연습과 반복의 시간이 유달리 힘든 악기잖아요.
    그 부분을 어릴때 넘어가주는게 나중에 커서 본인이 원할때 언제고 다시 시작하게 되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도 워킹맘이라서 레슨날이 연습날이고, 한 곡으로 일년도 해요 ㅋㅋㅋㅋㅋ 지금 두바협은 6개월째 하고 있어요. 연습을 못하니까 더디죠.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재미있어요. 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좋아서 걍 하거든요.
    그리고 못해도 평생 하고 싶어요. 그런 취미가 님의 아이에게는 바이올린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만두기를 결정하실때 전적으로 공부때문에 혹은 가성비와 효율때문에 그만두지는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악기처럼 좋은 취미는 정말 없는것 같아요...저는 아마추어들 모아서 일년에 한번씩 연주회도 한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너어무 재밌어요. 아이가 그런 경험을 하면서 키워나가는 삶을 주고 싶어서 저희 아이들은 하고 싶어하는 악기들은 다 하게 해주었어요.

  • 13.
    '24.4.2 5:43 PM (223.62.xxx.215)

    저희 아들은 중3까지 학원 다녔어요.
    중학교때는 바쁘니 초등때보단 드문드문 갔지만요.
    본인이 바이올린을 좋아했어요.
    그리곤 고등 3년간 바이올린 한번도 안만지다가
    수능 보고 취미로 다시 혼자 하네요.
    지금은 평생 만질 좋은 악기 사겠다고 돈 모읍니다.
    꼭 전공할 거 아니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면 그만 다니겠다고 할때까지
    원하는 곡 연주할 정도의 기본기를 갖출때까진
    다니게 하면 좋겠어요.
    좀전에 제가 좋아하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이랑 베토벤 봄 연주해주니 듣는 제가 행복하네요.
    평생 취미 맞습니다.

  • 14. 원글
    '24.4.2 6:04 PM (121.169.xxx.150)

    서드포지션 예전에 들어갔고 이제 스즈키5권중입니다
    그래도 4권만 끝내자 하고 온게 계속 열심히는 아닌게 하고있으니ᆢ괜한 시간낭비인가 싶기도 해서요

    평생취미라는 댓글 보니ᆢ그래도 그만두다고할때까진 시켜야겠군요
    저는 피아노 좋아서 체르니 40번까지 쳤는데
    클래식 곡에대한 조예는 깊어졌는데 피아노는 손도 안대서요ᆢ
    이나이에 연습해서 밥이나오나 떡이나오나 하는 생각땜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348 컴터 볼때 눈이 침침하면 무슨 안경 쓰나요? 5 . . . .. 2024/08/30 1,135
1613347 시기 질투가 제일 악질인 거 같아요 11 ..... 2024/08/30 3,696
1613346 8/30(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8/30 394
1613345 상권공실, 상권이 위축되는 이유가요. 너무 단순한 얘기지만 6 ,,,, 2024/08/30 1,260
1613344 이 분 갱년기증상인거 같나요? 3 Dd 2024/08/30 1,540
1613343 기독교도는... 애 훈육을 기도로 하나요? 8 .. 2024/08/30 1,064
1613342 딥페이크 기술 어마무시하네요 4 ... 2024/08/30 2,357
1613341 방금 피싱당할뻔 했어요 14 피싱 2024/08/30 3,625
1613340 박해순 작가, 1894년 일본의 조선 침략은 전쟁..조선 정복이.. 2 light7.. 2024/08/30 1,221
1613339 방금 테무 슬쩍 구경갔더니 14 Hl 2024/08/30 3,728
1613338 보던 말던X, 보든 말든O(내용 무) 4 ㅇㅇㅇ 2024/08/30 411
1613337 언양불고기 하는 얇은 소고기는 어떻게 살수 있나요? 5 불고기 2024/08/30 953
1613336 수시원서 접수하기 전에 실시간 경쟁률은 어디서 보나요? 4 어디서 2024/08/30 939
1613335 친구와 단둘이 여행 가본 분들 많으신가요? 23 여행 2024/08/30 2,897
1613334 눈화장 눈에 안좋지요? 2 ㅇㅇ 2024/08/30 1,361
1613333 대한민국 이제 '느리게느리게. 운동해야 할 때가 된것 같아요. 8 2024/08/30 1,615
1613332 저도 우리 고양이 얘기 해볼게요.. 16 우리 고양이.. 2024/08/30 1,755
1613331 묵은지를 처음사봤는데 물에 담궜다 써야하나요? 2 묵은지 2024/08/30 940
1613330 서울대 일반전형은 일반고는 어려운가요? 14 일반고 2024/08/30 2,311
1613329 윤석열 지지율 폭락!!! 갤럽 23% 27 ㄹㄹ 2024/08/30 3,140
1613328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늘 하시는 곳에서 하세요? 2 tw 2024/08/30 767
1613327 전 세계에서 졸업생 대비 CEO배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 상위.. 3 ㅈㅈ 2024/08/30 1,161
1613326 갑자기 백수가 되는데요 7 계란 2024/08/30 2,922
1613325 서울시내- 기정떡 맛있는 떡집 있을까요 5 떡좋아 2024/08/30 1,435
1613324 이혼숙려캠프 출연할 사람 없으면 접든지 6 차차 2024/08/30 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