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악기(바이올린)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봄바람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24-04-02 13:25:39

당연히 악기배워놓으면 좋다고들 하실거 같은데

한국  교육 현실을 보니...

고학년 되니깐 학교끝나고 영수학원만 다녀도 숙제에 치여서 책한권 읽기도 힘든데 

요새는 수학 학원 두세개도 흔하더라구요(학군지라 더 그런거같아요;;)

그와중에 악기까지 잘하는 아이들은 외계인인지ㅜㅜ

악기레슨하니 연습도 매일 조금이라도 해야하고ᆢ

 

막연하게 악기하나는 하면 좋다는 생각에 계속 붙들고 있는것보다

전공도 아니고 재능도 많지않으면 차라리  그시간에 책이라도 한글자 더 읽으면 낫지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기승전 공부&입시가 되어야하는 아이들 현실이 너무 불쌍하네요

 

IP : 121.169.xxx.1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 1:27 PM (220.117.xxx.26)

    그게 아이 숨통 트는거면 하고
    그렇죠
    오케스트라 한번 하는것도 경험인데
    이런저런 목표 없는거면 안해야죠

  • 2. 원글
    '24.4.2 1:29 PM (121.169.xxx.150)

    경험삼아 오케스트라 하고는 있는데
    그거하니 시간이 더 없고 오케스트라곡 연습하느라 레슨받는곡은 더 연습이 소홀해지고 그래서 언제까지 하는게 맞나 고민해봤어요

  • 3. ...
    '24.4.2 1:40 PM (1.235.xxx.154)

    고민되죠
    그만두면 공부에 더 집중하냐 그것도 아니어서 큰 부담아니라면 초등6학년까지 해보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면 그만두는거죠

  • 4. 부담없이
    '24.4.2 1:53 PM (39.117.xxx.167)

    바이올린은 중3까지는 해야 평생가는것 같아요. 부모가 시키던지 집에 돈이 많아서 바이올린레슨이 전혀 부담되지 않거나해야 계속할수있어요.

  • 5. 원글
    '24.4.2 1:57 PM (121.169.xxx.150)

    차라리 싫다고하면 미련없이 관두는데
    계속 할거라고 하면서 연습은 마지못해 하네요
    기꺼이 즐겁게 연습을 해야 할만한거겠죠??;;;

  • 6. 부담없이
    '24.4.2 2:01 PM (39.117.xxx.167)

    아이들은 다 연습하기 싫어해요.
    시간도 많지 않고요.
    레슨이 연습이 되어도 돈아깝지 않고 다 편안한 마음이어야
    오래할수있고 그렇게라도 중3까지 하면 평생 취미가 되는것 같아요.

  • 7. 서드포지션 배우고
    '24.4.2 2:03 PM (58.140.xxx.214)

    곡 들어갔나요?
    나중에 취미로 할 수 있으려면

  • 8. ㅂㅇ
    '24.4.2 2:29 P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재능있으면(소리가 비브라토까지 제대로되면) 초등5,6까지해도 이후에는 쉬엄쉬엄해도 될듯하구요 아니면 오래배웠어도 까먹는건 순식간이더라구요 아이둘다 배웠는데 ..그렇습니다

  • 9. ..
    '24.4.2 2:57 PM (115.143.xxx.157)

    연습힘들어하는건 무슨 과목을 해도 똑같이 그럴거에요
    필기과목이든 실기과목이든요..
    그걸 하고싶어하는가 계속할 의지가 있는가가 관건인것같아요. 입시랑은 사실 별관계없고요. 그냥 고급 교양이요.

  • 10. ㅇㅇ
    '24.4.2 3:28 PM (119.69.xxx.105)

    썩 잘하지 않는데 중2까지 시켰어요
    중학생때는 레슨만 다녔지 집에서는 연습 거의안했고요
    대학가서 오케스트라 들어가서 좋아했어요
    우아한 취미 하나 있는거죠

  • 11. clo
    '24.4.2 3:33 PM (1.255.xxx.9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ㅠㅠ
    연습 안하면서 그만두진 않는대요
    레슨은 받으면서 오케스트라는 안들어간대요;;; 멍미..

    지금 6학년인데 본인 입으로 그만둔다 말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휴 ㅠㅠㅠ

  • 12. 다인
    '24.4.2 5:04 PM (121.190.xxx.106)

    가성비 & 효율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현악기 취미는 오래 가지 못하는거 같아요. 아이에게 솔직히 물어보시고, 계속 하고 싶다고 하면 부담을 확 줄여서 주1회 레슨정도만 하고 연습 많이 안해도 구박(?) 하지 마시고요, 그냥 레슨날이 연습날이 되어도 손에서 놓지만 않게 해주시면 안되려나요? 저는 어릴때는 안했고, 대학교 졸업하면서 취미로 하게 된 사람인데요, 바이올린은 기본기 익히는데까지 지루한 연습과 반복의 시간이 유달리 힘든 악기잖아요.
    그 부분을 어릴때 넘어가주는게 나중에 커서 본인이 원할때 언제고 다시 시작하게 되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지금도 워킹맘이라서 레슨날이 연습날이고, 한 곡으로 일년도 해요 ㅋㅋㅋㅋㅋ 지금 두바협은 6개월째 하고 있어요. 연습을 못하니까 더디죠.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재미있어요. 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좋아서 걍 하거든요.
    그리고 못해도 평생 하고 싶어요. 그런 취미가 님의 아이에게는 바이올린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만두기를 결정하실때 전적으로 공부때문에 혹은 가성비와 효율때문에 그만두지는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악기처럼 좋은 취미는 정말 없는것 같아요...저는 아마추어들 모아서 일년에 한번씩 연주회도 한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너어무 재밌어요. 아이가 그런 경험을 하면서 키워나가는 삶을 주고 싶어서 저희 아이들은 하고 싶어하는 악기들은 다 하게 해주었어요.

  • 13.
    '24.4.2 5:43 PM (223.62.xxx.215)

    저희 아들은 중3까지 학원 다녔어요.
    중학교때는 바쁘니 초등때보단 드문드문 갔지만요.
    본인이 바이올린을 좋아했어요.
    그리곤 고등 3년간 바이올린 한번도 안만지다가
    수능 보고 취미로 다시 혼자 하네요.
    지금은 평생 만질 좋은 악기 사겠다고 돈 모읍니다.
    꼭 전공할 거 아니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면 그만 다니겠다고 할때까지
    원하는 곡 연주할 정도의 기본기를 갖출때까진
    다니게 하면 좋겠어요.
    좀전에 제가 좋아하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이랑 베토벤 봄 연주해주니 듣는 제가 행복하네요.
    평생 취미 맞습니다.

  • 14. 원글
    '24.4.2 6:04 PM (121.169.xxx.150)

    서드포지션 예전에 들어갔고 이제 스즈키5권중입니다
    그래도 4권만 끝내자 하고 온게 계속 열심히는 아닌게 하고있으니ᆢ괜한 시간낭비인가 싶기도 해서요

    평생취미라는 댓글 보니ᆢ그래도 그만두다고할때까진 시켜야겠군요
    저는 피아노 좋아서 체르니 40번까지 쳤는데
    클래식 곡에대한 조예는 깊어졌는데 피아노는 손도 안대서요ᆢ
    이나이에 연습해서 밥이나오나 떡이나오나 하는 생각땜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239 현대마린 1주 . 10 .... 2024/05/08 1,654
1586238 윤정부.. 가지가지 해요 진짜 ㅋㅋ 5 ㅋㅋ 2024/05/08 2,287
1586237 어제 하루종일 냉동피자기사봤더니 13 ㅡㅡ 2024/05/08 3,385
1586236 등교거부등 속썩이는자식...지능탓인거 같아요 5 2024/05/08 2,040
1586235 카메라백 크로스 둘 중 어느 게 더 나을까요? 9 크로스 2024/05/08 774
1586234 5/8(수) 오늘의종목 2 나미옹 2024/05/08 633
1586233 토요일에 시부모님 만났는데 오늘 또 전화해야 하나요? 20 ㅇㅇ 2024/05/08 3,465
1586232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2 36 ㅠㅠ 2024/05/08 4,613
1586231 부산 민락동사시는분 6 블루커피 2024/05/08 1,039
1586230 선재 어제는 왜 또 재미있어요? 8 .. 2024/05/08 2,026
1586229 힘들때 친구들 연락 8 다리 2024/05/08 2,265
1586228 검찰,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 5 미쳐돌아가네.. 2024/05/08 1,177
1586227 직장생활은 출근이 반같아요. 10 으아 2024/05/08 2,924
1586226 차 운행 중 경고등이 떴어요 10 어머나 2024/05/08 1,417
1586225 성실함도 타고나는건가요? 13 ㅇㅇ 2024/05/08 2,236
1586224 프랑스 갈 때 3 궁금 2024/05/08 935
1586223 아이 영어 숙제 질문좀요ㅜ 8 ㄴㅅ 2024/05/08 513
1586222 딸이 어버이날 선물로 20 2024/05/08 4,697
1586221 초등 영어수업 5 교육 2024/05/08 754
1586220 부추전 망했어요ㅠ 부침가루가 문제일까요? 21 오랜만에 2024/05/08 2,806
1586219 머위대 볶았는데요. 4 2024/05/08 1,129
1586218 장상피화생,위축성위염있으신(있으셨던)분 9 pp 2024/05/08 1,916
1586217 지금 문제되는 여행사 24 .. 2024/05/08 6,790
1586216 김동아 또다른 학폭 피해자"매일 등교가 고통이었다&qu.. 7 ㅇㅇ 2024/05/08 2,844
1586215 희한하게 맛있는 라면 우연히 발견~~ 7 옴마야 2024/05/08 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