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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철수의 음악캠프 듣는분들 계신가요

ㅓㅏ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24-04-02 11:39:56

34년 됐다는데 그때 저 갓 고등학교 올라갔을때네요

 

저는 언니오빠가 워낙 팝송을 좋아해서

 

 그전에 이수만이 진행했을때부터 들었거든요.

 

와.. 근데 34년이라는게 정말 상상이 안가요.

 

제가 고등학교때면 테이프 LP듣고 CD는 비싸서 

 

못사던때인데 배철수님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진행하고 계신다니.

 

그때는 대부분 엽서로 신청곡 사연이 들어왔을거고

 

이후 인터넷으로 사연신청곡 하다가 이제는 

 

문자 어플로 하는 세대를 다 겪으신거잖아요

 

저는 시간되면 생방으로 듣고 안되더라도 다시듣기로

 

라도 항상 듣거든요. 배철수님이 없는 팝프로는

 

상상도 안가고 대체가 누가 있을지도 상상이 안가네요 

 

이제 칠순이신데도 목소리는 발음이 어쩜 저리 또렷하게

 

하시는지 목소리 듣다보면 맘도 평온해지고 음악들도

 

모르는 노래들도 선곡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까지 극찬하면 관련자같지만 30년 넘게 들은

 

팬으로 엊그제 재방으로 나혼산에 코쿤이 배 디제이

 

휴가가서 대타로 갔는데 디제이부스를

 

보니 뭔가 찡하더라고요.

 

라디오에서 이름만 듣던 젊은작가님 피디님을 실제로 보니 ㅋ

 

배철수님 영원히 함께 하셨으면 좋겠네요 ㅠ

 

 

IP : 1.243.xxx.3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기
    '24.4.2 11:41 AM (182.212.xxx.75)

    Dj로 코쿤이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아는데요.

  • 2. ㅇㅇㅇ
    '24.4.2 11:42 AM (211.234.xxx.208)

    코쿤은 배철수씨 휴가가서.

  • 3. ㅓㅏ
    '24.4.2 11:44 AM (1.243.xxx.39)

    네 맞아요 대타로. 대타라는 말을 쓰지 않아서 바뀐걸로 보이나보네요 원글 수정하겠습니다

  • 4. 일주일중
    '24.4.2 11:45 AM (125.181.xxx.233) - 삭제된댓글

    월- 목까지 4일은,배,
    금-일.. 3일은 다른 dj 가 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5. 원글
    '24.4.2 11:47 AM (1.243.xxx.39)

    ㄴ 왜요? 배철수의 상징성이 있는 프로라서 다른 디제이는 상상이 안가는데 ㅎ

  • 6. ??
    '24.4.2 11:55 AM (125.190.xxx.212)

    그러게요. 왜죠?? 저는 영원히 배철수 아저씨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혹..(상상만 해도 슬프지만) 아저씨 그만두게 되시면 음악캠프라는 이름도 안썼으면 좋겠어요.

  • 7. ...
    '24.4.2 11:58 AM (61.32.xxx.245)

    직장이 MBC 근처라 배철수씨 자주 뵈요
    식당이나 길에서, 며칠전엔 안경점에서도 봤네요
    젋은이 같으십니다 ㅎㅎㅎ

  • 8. 원글
    '24.4.2 12:03 PM (1.243.xxx.39)

    ?? / 저도 30년 넘게 들었지만 디제이가 누구로 바뀌더라도 그때부터 안들을것 같아요 ㅠㅠ. 물론 지금까지 팝을 좋아해서 들었지만 알게모르게 배철수 때문에 듣게 된것 같아요

  • 9. 원글
    '24.4.2 12:03 PM (1.243.xxx.39)

    ... / 완전 부럽네요 저는 팬인데도 20여년전 라디오공연 진행하실때 먼발치에서만 봤는데 ㅠ

  • 10. .....
    '24.4.2 12:14 PM (58.176.xxx.152)

    송골매..... 구창모가 인기 많던 시절에도 저는 왠지 배철수 아저씨가 좋고 더 멋있었어요. 힘차고 밝은 목소리도 좋고요.^^

  • 11. 원글
    '24.4.2 12:26 PM (1.243.xxx.39)

    ㄴ 맞아요 목소리가 정말 예술이에요 ㅎㅎ

  • 12. ㅇㅇ
    '24.4.2 12:29 PM (106.101.xxx.5)

    오래하는 것이 누구에게 좋은지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라디오 많이 틀어놓고 멘트는 주의해서 듣지 않는 편인데
    어제 들으셨나요? 청취자가 벚꽃사진 보내니까 저 여의도 살아서
    많이 봅니다 안 보내셔도 됩니다라고 했나?ㅋㅋㅋ
    또 히딩크와 시립지휘자인가 두 분이 나온다고 하니까
    청취자가 희귀한 기회라고 했나? 그러니까 두 분인지 히딩크인지
    이번이 두 세번째 나오는 거라고..정정 ㅋㅋㅋ
    저 혼자 킥킥 대면서 속으로 철수는 참지 않긔라고 했네요ㅋㅋ

  • 13. 원글
    '24.4.2 12:38 PM (1.243.xxx.39)

    ㄴ 제가 배디제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멘트를 가리지 않는다는건데요. 말씀하신 그런 멘트를 할 디제이는 지금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다시말해 그 짬밥에 경륜이 돼야 날릴수 있는 멘트인거죠. 그런 직설적인 멘트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 저역시 제가 사연 보냈을때 저런 멘트를 하면 기분 나쁠것 같다라는 멘트들도 많이 하시지만 그것조차 매력인것 같더라고요 다시말해 다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진행방식. 임진모님과도 대화할때 그러잖아요. 임선생님이 왜 나한테 게스트한테 이렇게 막대하냐고 하면 배디제이가 방송국 어디를 가도 당신한테 막할수 있는 사람은 전국 방송국에서 나밖에 없다 라고 말해요 ㅋ

  • 14. ……
    '24.4.2 12:51 PM (114.207.xxx.19)

    저도 mbc 여의도 시절 점심시간에 배철수 아저씨 자주 뵀어요. 생방송은 6시인데도 한결같이 일찍부터 출근해서 준비하신다고..
    배철수님이 아니면, 음악캠프는 사라지는거죠. 누구의 음악캠프도 될 수 없어요. 다만 휴가와 대타dj 는 환영합니다. 쉬기도 하고 건강관리도 하셔야하니..

  • 15. 원글
    '24.4.2 12:54 PM (1.243.xxx.39)

    ㄴ 극공감이요. 엠비씨 주변에서는 평범한 시민이신가봐요 ㅎㅎ. 일찍 출근하셔서 선곡도 다 하시고 두시간이지만 그 두시간을 위해 하루를 다 보낸다고 하시더라고요

  • 16. 저도
    '24.4.2 1:10 PM (218.155.xxx.188)

    종종 들어요
    예전 젊을 때 노래 많이 듣게 되어서.. 내가 이런 노래를 몰랐네 하는 경우도 있어서 좋습니다.
    목소리가 막 좋고 그런 케이스는 아닌데도 편하게 진행하고 가끔 톡톡 아슬아슬한 멘트도 찰지고 재밌어요 밉지 않거든요 ㅎㅎ

  • 17. ……
    '24.4.2 1:20 PM (210.119.xxx.21)

    너무 좋아요
    배철수아저씨없는 저녁 6시 상상하기도 싫네요
    매일듣진못해도 퇴근길듣는데
    피식피식 웃음나고
    팝송은 잘 몰라도 그냥 그 온도 그 시간 그 분위기
    모든게 좋습니다

  • 18. ㅡㅡㅡㅡ
    '24.4.2 1: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가끔 라디오에서 들으면
    아직도 하고 있구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19.
    '24.4.2 3:37 PM (122.36.xxx.85)

    다른 디제이가 나오면 맛이 안살더라구요.
    저는 중1때부터 3년을 매일 듣다가, 고등학교때는 못듣고
    그 이후로는 늘 틈틈히 듣는 방송이에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오래 해주시길요.

  • 20. 오.
    '24.4.2 3:38 PM (122.36.xxx.85)

    저 중1이, 배캠 처음 시작할때에요.
    방송 시작부터 같이 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ㅎㅎㅎ

  • 21. ㅇㅇ
    '24.4.2 5:41 PM (58.127.xxx.56)

    언제가 6시에 배철수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날이 온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며 6시에 주방으로 출근합니다.

  • 22. '''
    '24.4.2 5:52 PM (180.230.xxx.14)

    저도 방송 초기부터 배캠과 함께 세월을 살아서
    오래도록 방송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방송 없어지면 추억을 공유할 친구가 없어져서 너무 슬플 것 같아요

  • 23.
    '24.4.2 6:01 PM (223.62.xxx.215)

    배캠 팬입니다.
    초창기 저 어렸을땐 디제이가 다 아나운서같은 목소리인줄 알고 철수 아저씨 목소리 별루다 그랬는데...
    아니었어요. 개성 있고 영어 발음도 맞게 하려고 애쓰시고.
    차에서건 집에서건 가능할때 꼭 들어요.
    첨 듣는 분들은 철수 아저씨 직설 멘트에 당황하실수도 있지만 그분 특유의 유머라 전 피식피식 웃음이 나와요.
    다른 분들은 절대 할 수없는 ㅋ
    친정에 애들 맡겨놓고 20주년 기념 공개방송도 다녀왔는데
    벌써 십여년이 더 흘렀다니요 ㅜ
    아저씨 건강 관리 잘하셔서 계속 진행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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