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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정해 드릴게요. 2

...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24-04-02 11:06:51

정하기 어려운 거 많으시죠?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정해 드릴게요.

 

물론

정해드린 내용에 대해

반박시 

전적으로

반박하신 말씀이 옳습니다.

 

잠깐 짬이 나서인지라

지금부터 세 분 정도만 가능합니다.^^

IP : 1.232.xxx.6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 11:08 AM (175.223.xxx.169)

    10kg감량하고 싶어요
    뭐부터 할까요?

  • 2. ....
    '24.4.2 11:08 AM (175.201.xxx.174)

    실례하지만 어떤 일 하시는 걸까요?

  • 3. 죽고싶어요
    '24.4.2 11:09 AM (61.101.xxx.163)

    살아야할까요..ㅠㅠ

  • 4. ㅡㅡ
    '24.4.2 11:10 AM (118.235.xxx.78)

    돈벌까요
    자격증이라도 딸까요

    전업인데 무기력해요

  • 5. ..
    '24.4.2 11:14 AM (39.115.xxx.132)

    저도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요?

  • 6. ...
    '24.4.2 11:17 AM (1.232.xxx.61)

    10kg감량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하루를 굶습니다. 엄청 중요합니다.
    물 많이 마시고 위를 비우고 위를 줄여 앞으로 섭취 음식량을 줄이는 효과

    그 다음 날부터 채소 많이, 두부 생선 육류 등 단백질 섭취, 견과류 섭취, 잡곡밥 끼니 당 3분의 1공기 정도로 해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세요.
    섭취 순서를 채소-단백질, 견과-탄수화물로 꼭 지키기
    위가 줄었으니 배부르다는 신호가 오면 바로 먹는 거 멈추기
    배부른데 계속 먹으면 위가 다시 늘어납니다.
    그러면 다시 하루 금식하여 줄이고 다시 시작

    더 증폭하고 싶으면 간헐적 단식 추가
    16대 8이 가장 좋으나 14대 10도 좋아요.

    운동은 바로 시작하면 금상첨화
    빵, 떡, 과일, 밀가루 음식, 과자, 커피믹스 등 금지

  • 7. ...
    '24.4.2 11:18 AM (1.232.xxx.61)

    저는 자영업자입니다.^^

  • 8. 모모
    '24.4.2 11:22 AM (223.62.xxx.6)

    저적금1000 타는뎌
    손녀 치아교정하는뎌
    500 보태줄까요?
    줄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 9. ....
    '24.4.2 11:25 AM (211.217.xxx.233) - 삭제된댓글

    롤렉스 시계 살까요? 말까요?
    부자 아니고 중산층 아니고 굶지 않을 정도네요

  • 10. ..
    '24.4.2 11:30 AM (121.141.xxx.240)

    진짜 익명이니 적어봐요.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서로 모친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전 외동이고, 제가 능력없는 가장이라 엄마를 모실수밖에 없어요
    남친은 막내지만. 다들 지방에서 살고 있어서 엄마를 모시고 싶다고해요.
    (엄마가 서울서 살고 싶으시다고 해요)
    서로 조건이 달라서.. 헤어져야할까요?

  • 11. ..
    '24.4.2 11:35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딸들 전문직인데 부잣집에 시집 보내고 싶어요. 방법 알려 주세요.

  • 12. ...
    '24.4.2 11:52 AM (1.232.xxx.61)

    죽고 싶어요 님

    1.죽고 싶으면 죽는다. 그냥 죽으면 됩니다.

    2.살아야 할까요? 라고 묻는다면
    이미 죽고 싶지 않기 때문에 묻는다는 걸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죽고 싶다"는 생각은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엄청나게 중요하고 무거운 생각이라고 전제하고 있지만, 생각이란 다 같은 무게지 "죽고 싶다"는 생각만 특히 더 중요하고 무거운 건 아닙니다.
    "과자 먹고 싶다." "양말 뭐 신지?" 같은, 별 의미 없고 가치 없다고 느껴지는 모든 생각도 어차피 생각이란 면에서는 "죽고 싶다"와 동일한 무게와 가치입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만이 중요하고 아주 근본적인 생각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보세요. 그 생각도 그저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 중 똑같은 무게를 하진 하나의 생각일 뿐입니다.
    "양말 뭐 신지?" "점심 뭐 먹을까?" 로 괴로워할 필요 없는 것처럼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괴로워하실 필요 없어요.
    그 역시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 중 하나고, 언제든 무슨 생각이든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을 통제하려 하지 마세요. 통제되지 않습니다. 어떤 생각이라도 들 수 있고, 그게 특별한 문제도 잘못도 아닙니다. 떠오르는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허용하세요. 생각이 죄가 되는 것도 아니고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니, 죽음을 생각하면 안 되고, 좋은 생각만 해야 한다는 속박에서도 해방되세요.
    모든 생각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 순간 그런 생각이 올라왔다, 그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그 어떤 생각도 내가 특별하다 의미 붙여 붙잡지 않으면 다 지나갑니다.

    好雪片片 不落別處(호설편편 불락별처)
    우리 눈에는 눈이 어지러이 내리는 것 같지만, 다 잘못 된 자리에 떨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나는 죽음을 원치 않고 삶도 바라지 않노라.
    마치 어진 머슴이 새경을 기다리듯 때가 이르기를 조용히 기다릴 뿐
    나는 죽음도 원치 않고 삶도 바라지 않노라.
    오직 바로 알고 바로 생각하며 때가 이르기를 조용히 기다릴 뿐
    --사리불존자

  • 13. ㅇㅇ
    '24.4.2 11:58 AM (1.209.xxx.250)

    친구가 저한테 거짓말을 크게 했어요
    제가 알고있다는걸 본인도 아는것 같아요
    연락이 없더라구요
    만나서 얘기하고 관계를 이어나갈까요 말까요?
    친구가 극소심이라 제 얼굴 쳐다도 못볼것 같아요

  • 14. ...
    '24.4.2 12:04 PM (1.232.xxx.61)

    무기력한 전업 님

    1.돈 벌까요?
    버세요.
    2.자격증이라도 딸까요?
    따세요.

    가장 근본적으로는, 돈 있고 자격증 있어야만, 내가 가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무기력한 님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훌륭합니다. 지금은 무기력한 모습을 통해 삶을 열심히 살고 있는 거랍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세요.
    나에게 펼쳐진 삶이 내 인생의 완벽한 프로그램임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은 불행하나 돈을 벌면 미래에 행복할 수 있어가 아니에요.
    행복을 유예하지 마세요.
    우리는 과거를 살지도 미래를 살지도 못해요.
    지금 밖에 살 수 없습니다.
    지금 행복해야 언제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벌고 자격증 따고 싶으신 욕구가 있으니
    뭐라도 해서 돈을 버시고
    무슨 자격증이라도 도전해서 따십시오.

  • 15. ..
    '24.4.2 12:17 PM (1.232.xxx.61)

    저도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님

    1.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적는다.
    이 일을 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두 적는다.
    2.내가 좋아하는 일을 적는다.
    이 일을 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두 적는다.
    3.적은 내용 중 가장 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걸 체크한다.
    4.가장 중요한 것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바로 시작한다.

  • 16. ..
    '24.4.2 12:17 PM (116.88.xxx.249)

    친구하고 싶네요. ㅎㅎ

    바람 좋은 그늘에 앉아서 원글님이랑 선문답하고 싶어요.

  • 17. ...
    '24.4.2 12:18 PM (59.17.xxx.152)

    자영업자라고 하시니 제 질문도 좀 받아주세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점포가 잘 돼서 바로 옆자리가 자리가 났길래 덜컥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지금 있는 점포 계약 기간이 안 끝나 어차피 빈 자리라 올말에 인테리어 하고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근처 상가에 경쟁업체가 들어오면서 몇 달 사이에 저희 매출이 엄청 꺾였어요.
    새 업체로 사람들이 가기 마련이라 처음에는 관망했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거기가 더 좋아서 그런 것 같아 이전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현재 자리도 워낙 잘 됐던 곳이라 매출이 꺾였다고 해도 폐업할 정도는 아니라 내 가게 자리 놔두고 옮겨도 되는 것인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그 건물에 자리가 나서 미래를 생각하면 제 점포는 다른 곳 세를 주고 옮기는 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내 자리에서 적게 벌고 대신 나가는 돈도 없으니 비용 줄이는 게 맞는지 판단이 안 섭니다.
    경쟁업체와 적당히 나눠 먹으면 이런 고민도 안할 텐데 차이가 너무 심해서 이전을 계속 고민중입니다.
    잘 될 때 샀던 점포가 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18. ,,
    '24.4.2 12:28 PM (223.38.xxx.2)

    층간소음 때문에 매일 미치겠어요
    얘기해도 새벽1시에도 뛰는 악마같은 인간들이
    너무 지겨운데
    이사가 힘들면 어떻게 하나요

  • 19. 내공
    '24.4.2 12:39 PM (118.235.xxx.21)

    내공이 상당하시네요

  • 20. 문자
    '24.4.2 1:17 PM (211.234.xxx.120)

    카톡 답하는 것이 엄청 괴로운 숙제처럼 느껴지고 힘들어요
    안 하고 싶어요
    사람은 좋아하는데,
    통화나 만남이 차라리 나아요
    하나 답하고 나면 또 다음 문자... 저 이런 증상 어쩌면 좋을까요?

  • 21. 재수생 아들
    '24.4.2 1:37 PM (210.96.xxx.45)

    3등급정도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한다고 왔다갔다하는데
    제가 근무하다 어쩌다 집에 가보면 집에서 자고 있어요 ㅠ
    욕하고 혼내면 도서관 가고
    죽어도 재종은 싫대요
    그래도 재종 보내야겠죠?
    설득방법? 있을까요?
    집이 분당인데 재종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답 안해주셔도 돼요.
    뭔가 낙오자가 된 아들을 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해봅니다.

  • 22. ..
    '24.4.2 2:04 PM (124.56.xxx.107)

    적확하신거 같아요

  • 23. mirunamu
    '24.4.2 2:20 PM (1.250.xxx.131)

    아직 근로중인 50대 직장인이에요.
    가진건 현금 1억정도와 대출 50프로 있는 2억 안되는 집만 있습니다. 큰애는 직장인, 작은애는 대학생인데 노후가 너무 걱정되고 갱년기와 겹쳐서인지 지금 행복하다는 생각도 전혀 안들고 투잡을 뛸 체력도 안되고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네요.
    집담보로 대출해서 시댁 갖다준 남의편과는 사이도 안좋고 암튼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뭘해얄지 생각도 안들고 가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뭘해야 된다는 생각은 드는데 능력도 안되네요.
    그냥 다내려놓고 그저 지나가길 기다려야만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부에 대한 욕심은 있어서 더 힘들군요. 조언 감사히 듣겠습니다.

  • 24. 저녁메뉴
    '24.4.2 2:34 PM (115.138.xxx.100)

    남친이랑 한잔할건데 미나리삼겹살 먹을까요? 쭈삼미나리볶음을 먹을까요?

  • 25. 장훈
    '24.4.2 3:27 PM (118.46.xxx.100)

    작년에 350백 받다가 올해부터 오전만해서 240받아요.
    나이 55살인데 종일 하는 곳으로 갈까요?
    적게 벌더라도 지금을 유지할까요?
    새로운 곳을 가면 작년처럼은 못 받아요.
    266? 정도 가능할듯하나 새로운 분야로 가야 해서 일을 배워야해요.

  • 26.
    '24.4.2 3:50 PM (175.209.xxx.48)

    건물주가44년섕이라
    제권리금2억 날릴까걱정됩니다
    무슨 방법있을까요?

  • 27. ..
    '24.4.2 9:27 PM (39.115.xxx.132)

    저도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님

    1.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적는다.
    이 일을 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두 적는다.
    2.내가 좋아하는 일을 적는다.
    이 일을 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모두 적는다.
    3.적은 내용 중 가장 내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걸 체크한다.
    4.가장 중요한 것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바로 시작한다

    와 감사합니다
    원글님 처럼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원래 공부를 잘하셨나요?책을 많이 읽으셨나요?
    다른걸 배우셨나요?

  • 28. ...
    '24.4.2 10:15 PM (1.232.xxx.61)

    손녀 치아 교정 님

    손녀가 예쁘고 정말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전제 하에

    1.여유있다. ---500만원 도와 준다.
    2.여유없다. ---안 도와 준다.
    3.여유는 없지만 정말 주고 싶다. ---그러면 250만원으로 줄인다.

  • 29. ...
    '24.4.2 10:35 PM (1.232.xxx.61)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고 계신 님

    서로 굳건히 사랑하시나요?
    그렇다면 헤어져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조건이 달라 헤어짐을 생각하신다면
    먼저 남친을 정말 사랑하시는지,
    결혼을 통해 인생을 같이 하고 싶으신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세요.
    먼저 이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적어 보세요.
    잃을 수 있는 게 뭔지 적어 보세요.
    금전 정서 그게 뭐든 다 자세히요.

    남친을 정말 사랑하고
    결혼으로 조금이라도 이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그 다음엔 남친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상의하세요.
    결혼이란 인생 전반에 걸쳐
    부부가 서로 상의하고 조율해야 할 일들이 무척 많습니다.
    혹시 님 마음에 그게 안 된다면
    또는 남친이 그게 안 된다면
    많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지금부터 연습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적의 방법도 강구해 볼 수 있죠.
    1. 두 분 다 모시고 사는 방법
    2. 두 분을 근처 가까운 집에 따로따로 모시고 돌봐드리는 방법
    3. 제가 모르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님에게 가장 이로운 방법을 찾아보세요.

  • 30. ...
    '24.4.2 10:41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친구가 거짓말한 님

    1.친구가 님께 도움이 많이 된다. 정서적 금전적 그 어떤 면이라도
    연락함.
    2.친구가 님께 도움이 전혀 안 된다. 정서적 금전적 그 어떤 면이라도
    연락하지 않음.

    만나서 얘기하고 관계를 이어나갈까요 말까요?
    친구가 극소심이라 제 얼굴 쳐다도 못볼것 같아요
    --미리 원글님이 착한 사람이 되어 극소심한 친구의 마음까지 헤아려가며 사정 봐주지 마세요.
    대신 연락 오면 받아서 뭐라고 하나 들어봐 주시면 됩니다.

  • 31. ...
    '24.4.2 10:48 PM (1.232.xxx.61)

    친구가 거짓말한 님

    1.그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님께 도움이 많이 된다. 정서적 금전적 그 어떤 면이라도
    연락할 수 있음.
    2.친구가 님께 도움이 전혀 안 된다. 정서적 금전적 그 어떤 면이라도
    연락하지 않음.

    만약 저라면, 거짓말 하는 친구에게는 연락하지 않겠습니다만

    만나서 얘기하고 관계를 이어나갈까요 말까요?
    친구가 극소심이라 제 얼굴 쳐다도 못볼것 같아요 하고 물어 보시니

    절대로 미리 원글님이 착한 사람이 되어 극소심한 친구의 마음까지 헤아려가며 사정 봐주지 마세요.
    대신 연락 오면 받아서 뭐라고 하나 들어봐 주시면 됩니다.

  • 32. ...
    '24.4.2 11:31 PM (1.232.xxx.61)

    점포 고민하시는 님

    적어 주신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어서 일단 제가 이해한 내용으로만 말씀드릴게요.
    구입하신 자리가 지금 하고 있는 점포 바로 옆자리라면 입지가 같다는 뜻이겠지요?
    경쟁업체는 더 좋은 자리에 있다는 거고요.
    지금 가게는 연말까지는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니 무조건 해야 하고, 그 다음 옆자리로 옮겨서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가면 월세를 안 내고 영업을 할 수 있으니 그렇게 비용을 줄이는 게 맞는지 판단이 어렵다는 말씀인 거죠?

    1.지금 자리에서 영업을 계속하면서 구입한 자리를 세놓거나 판다.
    2.원래 계획대로 연말에 옆 가게로 이동해서 영업을 한다.
    3.경쟁업체보다 입지가 더 좋은 곳으로 옮기고 구입한 자리를 세놓거나 판다.

    지금 님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1)방어적인 대응
    어차피 매출이 줄어든 것과 옆 가게로의 이동은 크게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 자리에서나 옆자리에서나 입지가 같으므로 자리 때문에 매출이 영향을 받을 것은 없을 것 같네요.
    경쟁업체 때문에 발생하는 매출 저하가 걱정인 거지, 옆가게로의 이동과는 무관한 것이니, 방어적 대응을 원하신다면 이사해서 비용을 줄이겠습니다. 고정비용이 줄면 매출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적어지겠지요. 그리고 새로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하면서 경쟁업체와 차별화해서 고객의 눈을 끌만한 걸 첨가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아요.

    2)공격적인 대응
    경쟁업체보다 목이 좋은 자리를 찾아 옮기고 구입한 자리를 세놓거나 파는 방법입니다. 자리만 괜찮으면 경쟁업체를 누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선택해 볼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모르고
    적어 주신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해서 답변이 제대로 안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 33. ..
    '24.4.2 11:44 PM (125.176.xxx.72)

    적지않은 나이에 결혼을 생각하는
    질문자입니다.
    우문현답이시네요.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위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했어요
    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34. ...
    '24.4.3 12:02 AM (1.232.xxx.61)

    층간소음으로 괴로우신 님

    일단 괴로우시겠습니다.
    새벽 1시까지 뛴다는 건 정말 비상식적인데,
    말하고 싸워서 될 문제 같으면
    벌써 해결되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갈 수 없다면
    (순전히 내가 살기 위해서)
    먼저 이해의 폭을 넓혀 주세요.

    층간 소음은 집합건물인 아파트에 사는 한
    누구에게든 생길 수밖에 없는
    위험 요소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님이 고려해야 할 것은
    윗집이 정확한 소음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대각선일 수도 있고
    아랫집일 수도 있고
    한 층 건너 윗집일 수도 있고
    심지어 한 층 건너 아랫집이나 그 대각선 집일 수도 있어요.
    소음의 진원지는 정말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으로 장기간 집을 비웠다 돌아온 사람에게
    며칠째 시끄러워 잠도 못 잤다고
    아랫집에서 항의가 들어온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나 역시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누군가에게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깟 소음 따위에 내 행복을 빼앗길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윗집이건 대각선 집이건, 싸워야 할 적이 아니라
    소음으로 어지러운 내 마음 수양의 기회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이 있더라도 행복할 수 있는 게
    진정한 위너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인 둔감화,
    조금이라도 소음에 익숙해져 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백색 소음이나 음악 등
    물론 이런 건 다 해보셨을 것 같지만요.

  • 35. ...
    '24.4.3 12:07 AM (1.232.xxx.61)

    카톡 답장이 어려우신 님

    카톡이나 문자 같은 핑퐁식 대화가 귀찮고 힘들 수 있지요.
    저도 때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게 문제일 건 없습니다.
    내 특성이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면 되고요.
    카톡이 오면 바로 전화를 하세요.
    바로 통화 못할 경우면
    지금 바빠 나중에 전화 드리겠다고 간단 답장만 하세요.
    그게 결례도 아니고 문제도 아닙니다.

  • 36. ...
    '24.4.3 12:29 AM (1.232.xxx.61)

    재수생 아들 둔 님

    님이 아들에게 궁극적으로 바라는 건 무엇인가요?

    아들이 공부를 안 해서 괴로우신가요?--공부만 하면 문제가 없나요?
    재종을 안 가서 괴로우신가요?--재종만 가면 다 해결되나요?
    낙오자가 된 것 같아 괴로우신가요?--재수생이 낙오자인가요?

    지금 당장 욕하고 혼내서 도서관에 보내고
    설득해서 재종 보내고 그러면 문제가 다 해결될 걸로 생각하시는지요.

    크게 보고 멀리 보세요.

    공부 잘하라는 것도 재종에 보내고 싶은 것도
    낙오자로 살면 안 된다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아들의 행복을 바라기 때문 아닌가요?

    엄마가 애 인생 대신 살 수 없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좀 돌아가더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질 기회를 주세요.
    넘어져 무릎이 까지더라도 아픔을 딛고 성장할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그걸 못하면 평생 가장 중요한 걸 못 배우는 거예요.
    자생력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
    자기 인생을 자기 힘으로 살아갈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공부 잘한다고 행복한 인생 아닙니다.
    엄마까지 세상의 잣대로 아들을 냉혹하게 평가하지 마세요.
    지금 게으름부리고 있다고 보여지는 그것도 애한테는 중요한 성장과정입니다.
    있는 그대로 믿고 바라봐 주면
    조금 더디게 갈 지라도
    다 자기 갈 일 알아서 잘 갑니다.

    그러다 잘못될까 봐 안달복달하는 것은
    애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입니다.

    아들의 모습이 내 인생의 성적표는 아닙니다.
    아들의 인생과 내 인생을 분리하세요.
    아들이 어떻든 내 인생은 그냥 내 인생일 뿐입니다.

  • 37. ...
    '24.4.3 12:55 AM (1.232.xxx.61) - 삭제된댓글

    노후는 누구에게든 걱정이지요.
    체크해 보세요.

    1.연금저축--만약 없다면 꼭 만드세요. 연금저축 600만원+IRP통장300만원까지 세액 공제도 받아야 하고, 과세이연과 절세도 중요하니까요.
    2.퇴직금--남의편도 있다면 금상첨화
    3.국민연금+기초연금도 부부 모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현금 1억--엄청난 자산
    5.집은 주택연금으로 전환하면 1억당 약 30만원이라고 하니, 2억이면 60만원씩 죽을 때까지 받으면서 그 집에서 살 수 있으니 고려해 보세요.
    6.남의편 작품인, 집 담보 대출은 뚜껑 열리게 화가 나시겠지만, 갚을 수도 있으니 미리 걱정을 당겨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은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리해고 되지 않고
    여전히 직장을 가지고 계신 엄청나게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큰애는 직장인이니 걱정할 것 없고
    작은애는 대학생이니 학비는 국장과 모자란 부분은 부모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용돈은 알바하여 해결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초라한 성적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부러운 인생일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하하호호 기쁜 일만 있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불행한 일만 없으면 행복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면 님의 성적표도 훌륭합니다.
    지금까지의 노고를 칭찬합니다.
    행복할 자격 충분하시니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시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강도 챙기시고요.

  • 38. ...
    '24.4.3 12:59 AM (1.232.xxx.61)

    50대 직장인 님

    많이 지치셨나 봅니다.
    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노후는 누구에게든 걱정이지요.
    한번 체크해 보세요.

    1.연금저축--만약 없다면 꼭 만드세요. 연금저축 600만원+IRP통장300만원까지 세액 공제도 받아야 하고, 과세이연과 절세도 중요하니까요.
    2.퇴직금--남의편도 있다면 금상첨화
    3.국민연금+기초연금도 부부 모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현금 1억--엄청난 자산
    5.집은 주택연금으로 전환하면 1억당 약 30만원이라고 하니, 2억이면 60만원씩 죽을 때까지 받으면서 그 집에서 살 수 있으니 고려해 보세요.
    6.남의편 작품인, 집 담보 대출은 뚜껑 열리게 화가 나시겠지만, 갚을 수도 있으니 미리 걱정을 당겨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돈도 잃고 남편과도 불화하면 더 억울합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좀 멀리 떨어뜨려 놓고 미리 안 좋을 거라 예단하지 마세요.

    그리고 님은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리해고 되지 않고
    여전히 직장을 가지고 계신 엄청나게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큰애는 직장인이니 걱정할 것 없고
    작은애는 대학생이니 학비는 국장과 모자란 부분은 부모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용돈은 알바하여 해결하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초라한 성적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부러운 인생일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하하호호 기쁜 일만 있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불행한 일만 없으면 행복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면 님의 성적표도 훌륭합니다.
    지금까지의 노고를 칭찬합니다.
    행복할 자격 충분하시니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시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강도 챙기시고요.

  • 39. ...
    '24.4.3 1:02 AM (1.232.xxx.61)

    저녁메뉴 물어보신 님

    이미 저녁 맛있게 드셨겠네요.
    저라면 육류에 주꾸미를 더한 쭈삼미나리볶음에 한 표 드렸을 거예요.
    조금 더 건강식처럼 느껴져서요.

  • 40. ...
    '24.4.3 1:10 AM (1.232.xxx.61)

    이직을 고민 중이신 님

    오전만 해서 240만원, 종일해서 266만원이라면
    당연히 오전만 해서 240만원인 곳이 낫습니다.
    오후까지 하루 종일 일하는 걸로 26만원밖에 차이가 안 나고
    새로운 분야로 가서 새 일을 배워야 한다면 너무 품이 많이 들어가니까요.
    그러나 옮기는 일이 더 전망이 있고, 오래 근무할 수 있거나
    월급이 더 많이 오를 수 있는 조건이라면
    이직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55세라는 나이가 있으니 워라밸을 고려하여
    오전만 일하여 240을 벌고
    오후에는 건강을 챙기고 취미를 즐기며
    여유 있는 삶을 누리시길 권합니다.

    만약 돈이 더 필요하다면
    종일 일하는 곳에 이직할 게 아니라
    오후 알바를 따로 해서 돈을 늘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41. ...
    '24.4.3 1:16 AM (1.232.xxx.61)

    권리금이 걱정이신 님

    건물주가 44년 생이 아니더라도 그럴 위험은 어디에서든 도사리고 있습니다.
    건물이 경매로 넘어간다거나 해서 권리금을 날리는 경우도 있고,
    그것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선 것이랍니다.
    말하자면 걱정해 봤자 아무 의미가 없는 일

    권리금이 걱정이라면 불안해 마시고
    빨리 돈을 버셔서
    정말 작더라도 님의 건물을 가지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장사가 마구마구 잘 되어서
    대박나고 떼돈 벌어서
    님 건물 장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42. ....
    '24.4.3 2:18 AM (58.142.xxx.18)

    지혜를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43. 장훈
    '24.4.3 5:57 AM (118.46.xxx.10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4. 우와
    '24.4.3 10:16 PM (124.49.xxx.19)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현답입니다.
    고맙습니다.

  • 45. 카톡
    '24.4.3 10:17 PM (211.234.xxx.119)

    답장이 숙제 같다던 사람입니다
    제 구체적 세부적인 상황에는 적용이 좀 어려운 답이지만
    그래도 정말 감사합니다 원글님!!^^
    원글님이 다른 분들에게 주신 조언 답글들을 읽고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 46. 말씀
    '24.4.3 10:21 PM (223.38.xxx.19)

    너무 좋네요
    질문자는 아니지만 좋은 말씀 다시 읽고 싶어 저장해요

  • 47. ...
    '24.4.3 10:21 PM (1.232.xxx.61)

    카톡님,

    완벽한 답장을 해야만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시면 훨씬 더 자유로우실 수 있어요.
    숙제처럼 느껴진다는 건 정답이 있고 정답을 써보내야 한다는 스스로의 압박일 수도 있다는 말이죠. 카톡에 정답 같은 걸 절대 없습니다. 님이 보내신 내용이 정답이에요.

  • 48. 지나가다
    '24.4.3 10:57 PM (121.140.xxx.44)

    지난 번에 질문을 했는데 시원한 답변 감사했습니다.
    원글님 같은 친구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 번 질문답변 기대 할게요

  • 49. 우와
    '24.4.4 1:32 AM (175.193.xxx.179)

    너무 명쾌하고 깊이 있는 답변이세요.
    답변 하나하나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50. 권리금
    '24.4.5 6:21 AM (175.209.xxx.48)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많이받으십시오

  • 51. ..
    '24.4.15 12:22 AM (118.235.xxx.84)

    와~~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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