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일진들 학교에서 이미지 어때요?

...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24-04-02 09:16:40

댓글중에 맘카페에서 여론이 

일진들 학폭하는 애들은 루저라는 인식이 있어야 근절될거란 얘기가 있다고해서...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해서요.

전 80년생으로 학교에서 한창 체벌하던 시기고

일진들도 학폭하느라 애들때리고 돈빼았고 물건 빼앗고 욕하고 왕따시키고 완전 야만의 시대를 살았는데요.

요즘 중딩 딸 얘기 들어보니...아니더라구요.

예쁘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성격좋으면 뭐하러 일진 학폭하겠냐....라고 말한데요.

때리거나 신체접촉, 돈이나 물건 빼앗으면 학폭. 욕하면 벌점. 벌점 쌓이면 선생님과 부모 대면해서 회의가 열린다고. 

어쨌든 친구에게 직접 가해는 못하니까 옷 요상하게 입고 껄렁껄렁한 태도로 무리지어 수근거리고 담배나 피고 애들 괴롭히거나 뭐 하는건 전혀안되는게 요즘 일진이래요.

그래서 제가 자기 파괴나 일삼는게 일진이냐하니 그렇데요ㅎㅎ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 얘기들으니 역시 세상이 변해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많이 맞고 당해서 세상을 바꿔간다ㅠㅠ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물론 학폭했다 이렇게 잘나갈때 한순간 나락 보내는 사회 분위기도 크고요.

다른 학교도 이런 분위기인가 궁금하네요.

 

IP : 121.66.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 9:25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중고생 다 있어요. 여학생들이요

    일진도 없고
    좀 노는 애들이 오히려 찐따 같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애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밀려나는 분위기요. 루저...

  • 2. ㅎㅎ
    '24.4.2 9:26 AM (61.43.xxx.204)

    저희아들 고1인데요
    중딩때는 일진을 무서워했는데 (옛날처럼 일진이 돈을 뺏는건 아니지만 일진이 나를 쳐다보기만 해도 무섭다고)
    고딩되니까 공부하느라 일진 눈치볼 시간도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중딩때는 일진들이 오히려 모범생들보다 선생님이랑 더 친해보여서 (범생들은 인스타 계정도 없는데 일진들이 선생님과 인스카 맞팔) 왠지 선생님들께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는데
    고딩되니 선생님들이 철저히 시험성적(중학교 내신 및 3모 성적) 에 따라 아이들에 대한 대접을 달리 하셔서 일진들이 더이상 학교에서 주인공 역할을 못하고 개털됐다고 해요
    중딩때는 공부 잘하는 일진도 많았고, 일진들이 선생님들께 농담도 잘걸고 학교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니 눈에 띄고 잘나가는것처럼 보였는데 고딩되니 확실히 범생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는게 눈에 드러나기 시작했대요

  • 3. 윗님
    '24.4.2 9:29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학교쌤들이 중등성적 및 3모성적으로 철저히 애들에 대한 대접을 달리한다고요.

    어느고등학교가 그래요?
    그 의미없는거 2개로 무슨 철저하게 대접이 달라져서 심지어 한달만에 일진이 개털까지 ㅎㅎㅎㅎ

    완전신기해요, 어느동네길래...
    그리고 3모는 지금 성적표도 안 나왔잖아요. 학교마다 개별로 채점 돌리기도 하지만요
    아이들 성적대가 높지 않은 지역일까요?

  • 4. 좋다증말
    '24.4.2 9:35 AM (121.66.xxx.14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찐따ㅎㅎㅎ저도 들었어요.
    중딩때야 상대적으로 여유가있지만 고딩때는 선생님들도 모범생에 공부 잘하는 애들에게 신경이 더 쓰일테죠.

  • 5. 햇살봄
    '24.4.2 9:36 AM (121.66.xxx.149)

    맞아요. 찐따ㅎㅎㅎ저도 들었어요.
    중딩때야 상대적으로 여유가있지만 고딩때는 선생님들도 공부잘하는 일진보단 모범생에 애들에게 마음이이 더 쓰일테죠.

  • 6. ...
    '24.4.2 9:51 AM (223.62.xxx.160)

    같은 80년생인데 저는 말씀하신 야만의 시대라는건 전혀 모르고 살았네요. 우리 동네 애들이 순했나봄요. 날라리 애들은 있었지만 지들끼리 머리나 옷 좀 튀게 하고 다님서 남자애들이랑 어울려 동네 소주방이나 노래방 다니는 정도였던거 같아요. 험악한 분위기를 만든다든지 이런건 한번도 없었어서 전 다른 곳도 다 이런줄 알았네요.
    일진들이 무식한 루저라는 개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래요. 요새 하도 팔다리 빈틈없이 문신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조폭 문화가 마치 젊은이들 사이에 로망처럼 번지는거 같아 우려됐거든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폼나는게 아닌 루저 중의 상 루저죠. 그런걸 따라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 7. ㅜㅜ
    '24.4.2 9:58 AM (211.58.xxx.161)

    일진들이 사실 루저맞아요
    대부분 집에서 방치되듯 자란애들이나 억압받고자란아이들ㅜ
    공부도 못하겠고 안되니까 그렇게라도 분출하는거죠
    공부잘하고 부모선생한테 인정받고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란애들이 일진같은거 뭐하러해요

  • 8. ㅠㅠ
    '24.4.2 11:10 AM (211.197.xxx.176)

    학군지 일진들은 공부를 잘해요 집에서 엄마가 어릴때부터 엄청나게 푸쉬하고 반친구를 잡아 먹어야할 공격대상으로 가르치더라구요 일생 일대의 목표라 남들이 부러워할 대학 진학이다보니 그것만 보고 달리고 하이에나처럼 무리지어 다니면서 경쟁자 왕따시켜서 끌어내리고 올라가려던데 그러다가 상대방 피해자가 힘들어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상황이 그 만행들이 종료되고 댓가를 받지도 않더라구요 좋은 성적과 쌓아놓은 인맥들을 이용해서 피해자만 억울하게 만들어 놓고 가해자는 원하는 거 다 이루고 당당하게 살고 있는게 현실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129 동네 고양이 너무 더운가봐요 9 ㅇㅇ 2024/08/14 2,934
1608128 공덕 주변 전 구입처 추천 부탁드려요 5 헬프미 2024/08/14 647
1608127 집에 계신분들 ebs 켜보세요. 5 ... 2024/08/14 4,555
1608126 맨발걷기 소감 7 2024/08/14 2,409
1608125 빙그레에서 고운 한복을 지어 독립투사에게 입혀드렸네요. 12 일제불매 2024/08/14 1,471
1608124 환갑 축하 문구, 기억나는 거 있나요? 11 축하하자 2024/08/14 1,972
1608123 인덕션 2개 3 ** 2024/08/14 1,226
1608122 "에어컨 설치한 옆집 신고합니다" 서로 신고하.. 9 우찌살까요 2024/08/14 4,658
1608121 오늘도 여전히 36도네요 1 dd 2024/08/14 1,203
1608120 올해 광복절 경축식 취소사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거짓말 들통... 6 아이고 2024/08/14 1,189
1608119 코스트코 모짜렐라치즈 1 유통기한 2024/08/14 1,580
1608118 독립운동가들 AI복원한거 보셨나요? 3 000 2024/08/14 706
1608117 이건또 뭔일인가요.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에 정보를 넘겨줬다면 9 ㅇㅁㅇ 2024/08/14 2,028
1608116 직장 그만 두었는데 의료보험 남편한테 들어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5 직장의료보험.. 2024/08/14 2,366
1608115 주부님들이나 직장맘이신분들요 9 ..... 2024/08/14 1,360
1608114 의류쇼핑몰 옷이 배송이 안되고 있는데 어디에 신고해야 하나요? 7 .... 2024/08/14 1,379
1608113 소설그만 킥보드 아니고 스쿠터 자전거도로 아니고 인도 30 소설 2024/08/14 1,586
1608112 “나, 서울대생 부모야”...‘서울대가족’ 스티커 배포 33 ... 2024/08/14 4,562
1608111 옥주부 인스타 요즘 좀 지나친듯 26 ㅇㅇ 2024/08/14 22,124
1608110 이럴때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세요? 4 ㅇㅇ 2024/08/14 1,134
1608109 김옥숙의 노태우비자금 메모 구경하세요 5 ... 2024/08/14 2,896
1608108 대출을 갚는 것과 안갚는 것 중에서 뭐가 더 나은건가요? 4 ... 2024/08/14 1,190
1608107 언제까지 서울집이 오를까요? 17 부동산 2024/08/14 2,853
1608106 청문회에 홀로 나온 임은정 검사에게 질의하다 울컥한 박은정 의원.. 4 동영상 2024/08/14 1,936
1608105 인쇄소 견학 할 수 있나요? 12 bb 2024/08/14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