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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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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직장내괴롭힘, 아직도 같이 다니고 있는데 그사람이 너무싫고 밉습니다.

직장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24-04-02 08:07:53

연예인 학폭 기사보고 생각나서 글써요. 

직원 A,B, 저 포함 여자 3명있는 작은 회사에서 

입사날부터 A가 그만둘때까지 A의 주도하에 2명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어요.

너도 잘못한거 아니냐, 그러시겠지만 제3자인 여러명에게 확인했지만 정말정말 제가 잘못한건없었습니다. A가 그만두고 B가 저에게 사과는 했지만 저는 아직도 그날의 기억들이 생생하고 B가 너무 싫고 미워요. 

그사람도 그러더라구요. 잘 기억 안난다.너가 그 정도로 상처받았는지 몰랐다. 가해자들이 하는 그런 뻔한말과

사과는 했지만 B도 이 회사를 다녀야하니 진심어린 사과가 아닌 그저 저랑 잘 지내기위한 보여주기식 사과였고, 그때 왜그랬냐고 하니 A가 이간질해서 그랬다고 끝까지 남탓에 자기 변명뿐이였어요.

게다가 저보다 경력자라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것도 다 거짓이였고, 현재 업무도 1년차가 와도 할 수있는 직급낮은 저보다 더 쉬운 일을 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그런데 급여는 저보다 많이 받아요. 사장도 다 알지만 강등시킬순 없지 않냐는 어처구니 없는 아이러니한 말씀을 하시네요;;

겉으론 새로들어온 직원과 다같이 잘지내는듯 하지만 저는 그날의 상처때문에 B얼굴만 봐도 욱하고, 아직도 밤에 잠을 잘 못잘정도로 생각나고 괴로워요.

그럴때마다 마음을다스려봐도 그때뿐이고, 소름끼치도록 너무 싫고 밉습니다. 누구한명 그만둬야 끝날 것 같은데 제가 그만두자니 여태 그 힘든 시간버틴게 억울하고....

다행인건 새로 들어온 직원들이 부당한 B의 업무량과 성격을 눈치채고 저랑 같이 공감해줘서 위로를 많이 받고 힘을 얻어요.

저만큼 당한 사람 없다고 생각할정도로  신체폭력보다 더한 정신적폭력.. 정말 사람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놓는다는게 뭔지 경험했네요. 

해결책은 모르겠어요. 몇달전 B에게 처음으로 마주하고 속시원히 말했는데 아직도 풀리질 않았어요. 

저같은 일을 당하시는분들..꼭 참지마시고 얘기하세요. 직장 그까짓거 그만두면 그만이고, 왜 그렇게까지 제가 참고 다녔는지 .. A는 그만뒀지만 그날의 상처는 죽을때까지 잊지못해요. 나자신은 소중해요. 말하고나면 별거아니드라구요. 그런사람에겐 똑같이 해줘야하고 꼭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길 바래요.

 

 

 

IP : 58.234.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 8:12 AM (118.235.xxx.3)

    그런 것들은 찾아가 복수해주고 싶어요. ㄴㅃ ㄴ 벌 받고 고통스럽게 살기를

  • 2. ㅁㅁㅁ
    '24.4.2 8:13 AM (203.219.xxx.179)

    으음.. 저는 빨리 알아채고 이직 성공했어요
    내가 나가는 거가 최선은 아니고 상대방이 나가게 하는 게 최선인데요. 여러 윗선이 단체로 멍청해서 빠져나왔네요

  • 3. ㅎㅎ
    '24.4.2 8:18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볼때마다 얘기하면 안될까요?
    B씨가 나 따돌렸었잖아.. 난 솔직히 지금도 무서워
    또 뭐 꾸미고 있는거 아니지?

  • 4. 원글
    '24.4.2 8:23 AM (58.234.xxx.248)

    ㅁㅁㅁ님.그러게요. 입사하고 이상한거 알아채고 진작에 나왔어야했는데 용기가 안났어요.그리고 사장이 알아채고 계속 다니길 권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가스라이팅였네요. 그사람은 불행히도 그만둘생각이 없어보여요ㅠ 능력보다 이만큼 급여주는곳도 없고 나이가 많거든요.

  • 5.
    '24.4.2 10:41 AM (211.250.xxx.74)

    근무여건 좋고 돈 많이 준다면 버티는 사람이 승자예요. 좋은 회사 나쁜인간들때문에 관둔다면 그 인간들이 더 좋아지는 거잖아요….

  • 6. ㅈ드
    '24.4.2 11:32 AM (106.102.xxx.105)

    이직 하세요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내 원수 남이 갚아주더군요

  • 7. 이직
    '24.4.2 8:58 PM (182.221.xxx.29)

    1년전
    저는 사과두못받고 너무심한 공황장애가 와서 그만두었어요
    두여자들때문에 제인생 제일힘들었어요
    진즉나왔어야했는데 두여자들사이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나왔어요
    밑바닥까지 갈구고 한번엎고 나오고싶었는데 기회를 못잡았어요
    천벌받길 매일기도해요
    원글님 괴롭힌 그여자도 꼭 천벌받길 빌게요

  • 8. 원글
    '24.4.3 8:26 PM (58.234.xxx.248)

    내원수 남이 갚아준다니 꼭 그렇게 되길 바래요. 근무요건 나쁘지 않고 돈도 이만하면 괜찮은데 저사람 때문에 못다니겠어요. 이직님. 저랑 비슷하네요. 두여자들사이에서 만신창이.. 저도 여기와서 제인생 제일 힘든 날이였어요. 안타깝네요. 그만둘때 다 엎고 나오셨어야했는데..저는 그만둘때 다 말하고 나오려구요. 강약약강스타일 사람들 꼭 천벌받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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