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학폭 기사보고 생각나서 글써요.
직원 A,B, 저 포함 여자 3명있는 작은 회사에서
입사날부터 A가 그만둘때까지 A의 주도하에 2명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어요.
너도 잘못한거 아니냐, 그러시겠지만 제3자인 여러명에게 확인했지만 정말정말 제가 잘못한건없었습니다. A가 그만두고 B가 저에게 사과는 했지만 저는 아직도 그날의 기억들이 생생하고 B가 너무 싫고 미워요.
그사람도 그러더라구요. 잘 기억 안난다.너가 그 정도로 상처받았는지 몰랐다. 가해자들이 하는 그런 뻔한말과
사과는 했지만 B도 이 회사를 다녀야하니 진심어린 사과가 아닌 그저 저랑 잘 지내기위한 보여주기식 사과였고, 그때 왜그랬냐고 하니 A가 이간질해서 그랬다고 끝까지 남탓에 자기 변명뿐이였어요.
게다가 저보다 경력자라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것도 다 거짓이였고, 현재 업무도 1년차가 와도 할 수있는 직급낮은 저보다 더 쉬운 일을 하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그런데 급여는 저보다 많이 받아요. 사장도 다 알지만 강등시킬순 없지 않냐는 어처구니 없는 아이러니한 말씀을 하시네요;;
겉으론 새로들어온 직원과 다같이 잘지내는듯 하지만 저는 그날의 상처때문에 B얼굴만 봐도 욱하고, 아직도 밤에 잠을 잘 못잘정도로 생각나고 괴로워요.
그럴때마다 마음을다스려봐도 그때뿐이고, 소름끼치도록 너무 싫고 밉습니다. 누구한명 그만둬야 끝날 것 같은데 제가 그만두자니 여태 그 힘든 시간버틴게 억울하고....
다행인건 새로 들어온 직원들이 부당한 B의 업무량과 성격을 눈치채고 저랑 같이 공감해줘서 위로를 많이 받고 힘을 얻어요.
저만큼 당한 사람 없다고 생각할정도로 신체폭력보다 더한 정신적폭력.. 정말 사람의 영혼을 갈기갈기 찢어놓는다는게 뭔지 경험했네요.
해결책은 모르겠어요. 몇달전 B에게 처음으로 마주하고 속시원히 말했는데 아직도 풀리질 않았어요.
저같은 일을 당하시는분들..꼭 참지마시고 얘기하세요. 직장 그까짓거 그만두면 그만이고, 왜 그렇게까지 제가 참고 다녔는지 .. A는 그만뒀지만 그날의 상처는 죽을때까지 잊지못해요. 나자신은 소중해요. 말하고나면 별거아니드라구요. 그런사람에겐 똑같이 해줘야하고 꼭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