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단풍 벚꽃 관심이 없어요

111 조회수 : 4,374
작성일 : 2024-04-02 01:20:56

저는 평생 단풍 벚꽃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요 

어쩌다 지나가다 보면 이쁘구나 생각은 하지만 거기까지고 일부러 보러가거나 하는 적은 없네요

서울 살아도 여의도에 벚꽃보러 간적도 없고 어느해는 여의도에서 일했지만 가본적이 없어요

뼛속까지 이과라 정서가 매말라서일까 싶기도 하고

지금 50을 바라보는데 나이가 더 들면 그런게 이뻐볼일까요?

IP : 106.101.xxx.1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4.2 1:22 AM (121.183.xxx.63)

    님처럼 사는사람이 70% 넘을껄요
    난 특이해 남들과 달라 그런생각 버리세요

  • 2. ..
    '24.4.2 1:29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60입니다
    일단...
    꽃이 싫어요 그러니 꽃구경?꽃나들이?따위가 웬말입니까
    꽃이 잘려져서 꽃병에 꽂혀있는게 보기싫어 꽃도 싫어요ㅜ
    연애할때도 꽃다발받으면 성질부터 났으니 20대때도 그랬었네요

    키 170 에 유도.호신술 취미로 배우는 사람이고
    여성스러움이란걸 세상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라 꽃도 싫은가봐요

  • 3. ㅎㅎㅎ
    '24.4.2 1:33 AM (210.2.xxx.111)

    저도 몇 년전까지는 그랬어요.
    회사 다닐 때는 일에 치어서 꽃이 피면 피나보다. 지면 지나보다....
    야근하고 퇴근하면서 어 벚꽃 지네. 어 목련 지네.... 이랬죠.

    근데 2년 전에 퇴사하고 난 뒤로는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이제 꽃구경 갈 곳도
    찾아보고 그러네요.

  • 4.
    '24.4.2 1:34 AM (114.206.xxx.112)

    꽃이랑 단풍은 모름지기 우연히 만나야 경탄스러운거 같아요
    무심코 점심먹으러 갔다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창밖을 내다봤다가 . 맘먹고 어디가서 보는건 그만한 감동이 없어요

  • 5. ㅇㅇ
    '24.4.2 1:39 AM (182.221.xxx.71)

    우연히 만나야 아름답다는 말 너무 좋네요
    맞아요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 6. ..
    '24.4.2 1:40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저 처럼 꽃 자체가싫은 사람은
    20대때나 60대나 똑같이 싫어요
    꽃나들이에 미친듯이 사람많은건 더 싫구요ㅜ
    해서 전국이 꽃놀이에 난리일때는 다른 취미생활합니다

  • 7. ..
    '24.4.2 1:44 AM (121.163.xxx.14) - 삭제된댓글

    네 …
    나이 드니 꽃도 괜찮네요
    풀이랑 나무가 더 좋긴하지만서도

  • 8.
    '24.4.2 1:45 AM (121.163.xxx.14)

    네 …
    나이 드니 꽃도 괜찮네요
    풀이랑 나무가 더 좋긴하지만서도…

    꽃은 잠깐이잖아요

  • 9. 꿀잠
    '24.4.2 2:35 AM (58.29.xxx.194)

    저도 차로 지나가면서 보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벚꽃은 너무 잠깐펴서 넘 싫음 ㅠㅠ

  • 10. ..
    '24.4.2 3:26 AM (115.140.xxx.42)

    인파속이 아닌 아침일찍 근처 벚꽃길 산책하니
    공기도 신선하고 꽃도 이뻐 보였어요
    가을 놀이공원에 아이와 남편이 하늘자전거 타는 모습을
    찍다 노란은행나무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비오는날은 쓰레기가
    상황에 따라 달리 보이는거 같아오
    남편이 비싸게 산 꽃다발은 싫고 퇴근길에 만원에 하는
    꽃다발 사오면 그건 좋아요ㅎ

  • 11. ....
    '24.4.2 6:17 AM (112.166.xxx.103)

    저도 일부러 보러가거나
    사진은 안 찍음..
    꽃은 구냥 꽃이고 매해 피는데 뭘...

  • 12. 그렇구나.
    '24.4.2 6:28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저도 이과인데
    꽃은 좋아요
    나이드니 아이이뻐라ㅡ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이런 이과도 있답니다
    대신 전 드라마 잘안봄

  • 13. 모태 문과에
    '24.4.2 6:3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극F인데 저도 그래요.
    꽃.나무.자연 다 좋아하지만 구경을 위한 구경은 안감
    사람들 모여 같이 시끌벅적 구경하는건 노노.
    여름휴가도 남들 다 다녀온 8월말 고즈넉할때 움직이는 성향

  • 14.
    '24.4.2 6:52 AM (114.199.xxx.125)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자연을 별로 안 좋아 하셨고
    저도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저는 옛날에 꽃꽂이 수강도 6개월 했는데
    솜씨도 없었고 진짜 저랑 안맞더군요
    어느날 남편과 함께 텃밭을 하게 되었는데 그걸
    하면서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많은 어르신을 만났는데
    자연과 함께하며 베풀고 부지런하게 사시는걸
    보고 저도 마음을 바껐네요
    사람이 웃기면서 이기적인게 이런 자연이 삶의
    원동력이다 생각하니 뭐든 자세하게 관찰하며 느끼게
    되더군요 올해는 텃밭에 꽃도 심었어요^^
    마음을 조금 돌려서 자연과 함께 해보세요
    인생은 이것저것 즐기다 가는 것 같아요

  • 15.
    '24.4.2 7:03 AM (114.199.xxx.125)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저희 엄마도 자연을 별로 안 좋아 하셨고
    저도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저는 옛날에 꽃꽂이 수강도 6개월 했는데
    솜씨도 없었고 진짜 저랑 안맞더군요
    어느날 남편과 함께 텃밭을 하게 되었는데 그걸
    하면서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많은 어르신을 만났는데
    자연과 함께하며 베풀고 부지런하게 사시는걸
    보고 저도 마음을 바꿨네요
    사람이 웃기면서 이기적인게 이런 자연이 삶의
    원동력이다 생각하니 뭐든 자세하게 관찰하며 느끼게
    되더군요 올해는 텃밭에 꽃도 심었어요^^
    마음을 조금 돌려서 자연과 함께 해보세요
    인생은 이것저것 즐기다 가는 것 같아요

  • 16. ....
    '24.4.2 7:34 AM (1.227.xxx.209)

    저는 자연, 꽃, 나무 좋아하는데 인위적인 자연은 그냥저냥입니다

    그래서 도심 정원에 화려하게 꾸며놓은 꽃밭이나 가로수길에 별 감흥이 없어요.

    화려한 장미나 라일락 같은 건 예외구요

    산에서 만나는 진달래, 철쭉, 다양한 꽃나무로 울긋불긋 물든 산 이런 게 이뻐요.

  • 17. .......
    '24.4.2 7:37 AM (211.49.xxx.97)

    저도 그래요.만개된 벚꽃보면 이쁘긴한데 그렇다고 인파를 헤치고 가고싶진 않아요. 근데 자연은 좋아해요

  • 18. ㅇㅇ
    '24.4.2 7:44 AM (218.147.xxx.141)

    꽃이랑 단풍은 모름지기 우연히 만나야 경탄스러운거 같아요..2222

    작정하고 찾아갔을 때 뭔가 실망스러웠던..

  • 19. ....
    '24.4.2 9:35 AM (110.13.xxx.200)

    아무리 이뻐도 뭔 축제니 뭐니 사람인파 많아서 질색이구요.
    여행갔는데 사람없이 한가하고 그런데 풍경조으면 너무 좋더라구요.

  • 20. ㅇㅂㅇ
    '24.4.2 10:04 AM (182.215.xxx.32)

    그거 말고도 더 재미있는게 많거나
    타고나길 에너지가 없어서일수도 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439 타로카드 공부하면요. 4 궁금 2024/04/02 1,402
1570438 요새도 맞춤복 입나요? 4 .. 2024/04/02 755
1570437 밥과 잠 중에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2024/04/02 2,469
1570436 10년전 1억 투자시 현재 가치 2 링크 2024/04/02 1,627
1570435 사투리로 한동훈 두들켜 패는 조국대표 32 웃겨요 2024/04/02 3,798
1570434 센트룸실버 먹는데요 13 호호 2024/04/02 2,443
1570433 쏠비치 진도 가려고 합니다. 5 ^^ 2024/04/02 1,801
1570432 장사하는 사람들 좀 겪어보고 10 KL 2024/04/02 3,692
1570431 어제의 한동훈..오늘의 한동훈 8 zzz 2024/04/02 2,292
1570430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어느게 더 맛있나요? 10 액젓 2024/04/02 2,815
1570429 이런조건으로 월세 들어가면 위험할까요? 15 .. 2024/04/02 1,819
1570428 재외국민들은 비례정당 어디를 선호하나요? 15 궁금 2024/04/02 1,170
1570427 봄나물 16 나물 2024/04/02 1,698
1570426 호접란은 꽃 피면 얼마나 유지 되나요? 14 ㅡㅡ 2024/04/02 1,121
1570425 제주 바다에 '똥물 콸콸' 2 ........ 2024/04/02 2,931
1570424 새벽에 읽을 맘편한 책 있을까.. 여쭤봅니다 5 2024/04/02 766
1570423 짤스윙 사용하시는분 어떤가요? 파랑노랑 2024/04/02 235
1570422 우울증 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된다는 말 정말인가요? 9 ... 2024/04/02 2,805
1570421 백운기의 정어리tv 13 궁금 2024/04/02 1,458
1570420 시중에 돈풀리면 사람이 못살아요 23 ㅇㅇㅇ 2024/04/02 4,909
1570419 초등 수영강습 언제까지 시키나요? 5 궁금 2024/04/02 1,614
1570418 미국 고수님들~ 2년 거주 지역 선택 도와주세요. 29 나는누구 2024/04/02 1,764
1570417 배철수의 음악캠프 듣는분들 계신가요 21 ㅓㅏ 2024/04/02 3,505
1570416 adhd 처방받으러 갔다가 우울증약 받아 옴 6 ㅁㅇㄹ 2024/04/02 2,540
1570415 유효기간 지난 골다공증약 먹어도 될까요? 3 골다공증 2024/04/02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