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해를 처음 갔는데 진해에 해군 사관학교가 있는 걸 처음 알았어요.
축제기간에만 사관학교를 개방하길래
가족들이랑 캠퍼스 안을 거닐었어요...
부두까지 쭉 거니는데 사관학교 생도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뭐 면회온 여친 만나고 있는 생도, 축구하고 있는 생도, 조깅하는 생도
검문하는 생도 .. 많고 많은데 제가 충격인 건 평균 신장이였어요.
최일선에서 나라에 좋은 일 하는 분들이니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는데 제가 여자치고 키가 큰 편이에요 170 내외
그런데 신기하게 눈에 띈 생도들이 하나같이 키가 다 작은거에요
저만하거나 저보다 작거나 대부분 그리 보였어요
나 혼자만 그리 생각하나 궁금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남편도 확실히 다들 키가 작다고
신기하다고 그러네요
해군이 공군이나 육군에 비해 신장을 덜 보나요?
요즘 영양상태도 좋아 다들 발육이 평균 이상인데
군인들 키가 생각보다 너무 작아 충격아닌 충격을 먹었어요
사관학교라 공부도 어느 정도 해야하니 학업 스트레스가 있어
키가 덜컸나.. 그런 오지랖도 부려봤네요
단순 궁금증이니 공격적인 댓글 사양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