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왜 그렇게 외로웠는지 이제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24-04-01 21:03:49

 

 

 

엄마도 저를 때렸고 사촌 언니도 저를 때렸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외 됐어요

그러다보면 무시당하는 포지션이라 은근히 괴롭히는 급우들이 있죠

말하자면 해하는 사람은 많았는데

안아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네요

누가 때리면 쟤가 나 때렸어 하고 이르러가는 장면 보다가 문득 느껴졌어요

내가 피터지게 맞는거 가족들이고 동네 사람들이고 친척들이고 다 알았는데

아무도 말려주지도 않았었구나

마흔이 다 되어가도록 일생을 홀로 살았구나

IP : 106.102.xxx.1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 9:06 PM (223.38.xxx.77)

    예수님이 ㅇㅇ님을 안아주고 계세요... 예수님을 만나고 그 품에 안겼으면 좋겠네요.. 기도할게요

  • 2. .....
    '24.4.1 9:07 PM (14.50.xxx.31)

    에휴...ㅠ 힘드셨겠어요.ㅠ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모질고 못된 것 아니예요.
    어디에선가 전혀 모르는 남도 따뜻하게 감사주는 사람들이
    대다수 사람들이예요.
    님도 곧 그런 사람 만나실거예요.
    그때까지 마음 너무 애쓰면 살지 마시길

  • 3. 김혜영
    '24.4.1 9:08 PM (112.158.xxx.174)

    많이 아프셨겠지만 잘견디셨어요
    남한테 기대어도 언제 통수칠지모르는게 사회이니..

  • 4. 저두
    '24.4.1 9:08 PM (123.199.xxx.114)

    그랬어요
    모두 그랬을꺼에요.
    저는 제편이 되기로 했어요
    이제는 외롭지 않아요.
    쌈닭도 되봤다가 싸움의기술 끝에서 인간을이해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 5. 50대
    '24.4.1 9:13 PM (14.44.xxx.94)

    원글님 제가 딱 그랬어요
    저도 외로움 이런건 없는데 어릴 때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너무 서글퍼요

  • 6. .......
    '24.4.1 9:14 PM (59.13.xxx.51)

    토닥토닥...
    알았으니 됐네요.
    내가 나를 보호하고도 남을 나이가 되셨으니
    이제부턴 그런 인간들이
    함부로 나를 건드리게 놔두지 마세요.

  • 7. ..
    '24.4.1 9:54 PM (121.163.xxx.14)

    전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ㅋㅋㅋ
    외로워요

  • 8. ...
    '24.4.1 11:15 PM (110.13.xxx.200)

    저도 가족관계에서 그런 상황이었는데
    몇십년지나 중년되고 이제 안보고 살아요.
    속시원해요.

  • 9. ..
    '24.4.2 8:35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이제라도 아셨으니 스스로 안아주세요.
    이제부터 나라도 나를 가장 아껴주고 이뻐해주자. 이렇게.
    가족 이라는 이름의 무게 따위 우주밖으로 날려버리세요

  • 10. 저도 어릴때
    '24.4.2 4:51 PM (121.190.xxx.58)

    혼자 있고 항상 혼자 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398 제이로 향수 40대가 쓰면 주책인가요? 11 ㅎㅎ 2024/04/14 2,308
1574397 눈물의 여왕. 혹시 모슬이 년이 오빠 죽인듯 8 오잉꼬잉 2024/04/14 8,261
1574396 위막성대장염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4 .. 2024/04/14 847
1574395 (푸념) 이 시국에 열혈사제 시즌2 방영하면 3 열혈사제시즌.. 2024/04/14 1,863
1574394 60대 중후반 되니 대부분 부부 중 한 명이 병중이네요. 9 2024/04/14 6,323
1574393 빵도 냉동빵 해동해서 파나봐요 7 요즘은 2024/04/14 3,977
1574392 고1 게임삭제 당하고 주말내내 누워있네요 8 ㅇㅇㅇ 2024/04/14 2,220
1574391 유방양성종양 수술후, 피차거나 염증있으면 열나는거죠? ㄱㄱ 2024/04/14 654
1574390 공부에 소질없는 아이ㅜ 38 행복하늬 2024/04/14 5,067
1574389 아파트 정원세대 살아보신 분? 15 워킹맘 2024/04/14 3,844
1574388 조국, 영수회담 제안에 대통령실 "내부 정비부터&quo.. 41 쇄빙선 2024/04/14 5,072
1574387 알리 엑설런트 대박쌉니다!!!!!!!!!!!!! 32 ㅇㅇ 2024/04/14 13,714
1574386 Mbc 스트레이트 보니 경제 심각하네요ㅠ 22 ... 2024/04/14 5,759
1574385 예전에는 결혼하면 대부분 여자는 직장 그만뒀나요? 10 엘살라도 2024/04/14 3,234
1574384 넷플 영화 추천이요 8 .. 2024/04/14 3,529
1574383 비스포크 큐커 유리 파손됐어요. 4 뮤뮤 2024/04/14 1,970
1574382 한가인은 참 분위기에 합류를 못하네요 83 .. 2024/04/14 36,267
1574381 전학시 등본에 이혼한 남편은 없어도 되나요? 8 궁금이 2024/04/14 2,217
1574380 오늘 날씨보니 7월 첫 주 이탈리아 여행 더위 엄청나겠죠 13 정말 2024/04/14 2,646
1574379 어법 좀 봐주세요 4 국어 잘 하.. 2024/04/14 582
1574378 19일에 건강검진인데 8kg 뺄 수 있을까요? 14 uc 2024/04/14 3,744
1574377 금쪽이,결혼지옥 대신 배우반상회 신승환 편 추천합니다 7 워워 2024/04/14 3,537
1574376 미신 안믿는데 9개월전 조국평가한 무속인 25 2024/04/14 8,992
1574375 보수 결집한이유는 이재명 탓도 큽니다. 68 나의분석 2024/04/14 3,583
1574374 의자 끄는 소리 안나게 붙이는 패드 최고는 뭔가요? 15 두시간째 2024/04/1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