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시아버지 수발을 며느리에게 맡기려는 시모

..... 조회수 : 5,373
작성일 : 2024-04-01 11:49:45

시아버지가 치매인줄은 몰랐구요. 그냥 너무 성격이상하신분이라 아내와 자식과 사이가 안좋은 분이고 참 힘들게 하시는 어르신이구나 하는 정도였어요. 시모가 합가하기를 너무 바랬는데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 식사차리는 것을 저에게 바라셨어요. 본인은 제 남편 챙겨줄테니 저더러 시아버지 식사를 차리래요.  제남편은 샌드위치나, 빵을 좋아하고 시아버지는 찌게나 국이 꼭 있어야 하는 한식파였거든요. 시아버지 외에도 본인이 하기 싫은 것은 며느리에게 넘기려는 시모라 요즘 안보고 삽니다. 인성인건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그리 못되게 굴더니 아들 이혼만은 안된다며 이혼할까봐 걱정하던데요. 

IP : 115.21.xxx.1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 11:52 AM (73.148.xxx.169)

    ㅁㅊㄴ이 왜이리 많을까요? 발길 끊어요.

  • 2. 의외로 많음
    '24.4.1 11:54 AM (211.235.xxx.29)

    의외로 그런 시모가 많더라구요. 제 시모도 시부 입원시 간병 (수술이라 기한정해져있는)시 며느리들이 했으면 했는데 제 남편이 엄마남편인데 엄마가 해야지 누가 하냐고 한소리해서 그 소리 들어가더라구요

  • 3. ㅡㅡㅡㅡ
    '24.4.1 11:5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모 양심불량.
    잘 하셨어요.

  • 4. ----
    '24.4.1 11:55 AM (175.199.xxx.125)

    요즘 내 남편도 잘 챙기지 않은데 무슨 시부를 며느리한테.......이혼한다고 해버리세요

  • 5. 진짜
    '24.4.1 11:56 AM (1.235.xxx.138)

    욕나오네요,
    지 자식도 안하는걸 남인 며느리 시키다뇨.못된시모네

  • 6. .......
    '24.4.1 12:00 PM (59.13.xxx.51)

    미쳤네요.
    윗분댓글 남편 후련하네요.
    엄마남편이니 엄마가 하는게 당연하지!!!!!

  • 7. ㅇㅇ
    '24.4.1 12:10 PM (223.39.xxx.63) - 삭제된댓글

    미친여자네요
    지 할일을 어디 남의 딸한테!!!

  • 8. 체력안되는노인네
    '24.4.1 12:16 PM (175.120.xxx.173)

    가만히 생각해봤는데요.
    시가에 오래간만에 방문했다면
    시모는 그날만은 아들, 며느리 밥 챙겨주고 싶을 것 같아요.
    시부밥상 차려라 하는 것도
    솔직히 있는 것 차리라는 거지
    님더러 요리하라는 건 아닐테고요.

    좋게 생각하고 넘기시라고 한번 써봤어요.
    그게 내 정신 건강에 좋으니까요.

  • 9. 전에는
    '24.4.1 12:29 PM (115.21.xxx.164)

    좋게 생각하는 성격이었는데요. 시모를 겪고 달라졌어요. 요리 하라는 거였구요.
    찌게나 국 한가지 끓이는 게 뭐가 일이겠어요. 그게 아니라 내아들은 내가 챙길테니 너는 시부를 돌봐라 이게 요점이구요. 두분은 사이가 너무 나빠서 같이 못사는데 이혼은 할수 없으니 너희가 합가해서 같이 살면 우리는 살수 있다 이거였어요.

  • 10.
    '24.4.1 12:54 PM (211.234.xxx.105)

    며느리가 시아버지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왜 본인 남편을 떠넘기나요.
    요즘 저렇게 도라이처럼 굴면 발길 끊는다는 걸
    모르나봐요.

  • 11. 체력
    '24.4.1 4:21 PM (115.21.xxx.164)

    안되는 노인네이고 저희엄마도 불쌍하게 생각하고 잘해드려라 하는데 그게 안되요. 당한게 많고 어찌 그랬나 싶어서 안되네요

  • 12. 챙기긴누굴챙겨요
    '24.4.1 4:54 PM (218.147.xxx.8)

    각자 알아서 하는 거지
    남편 아내끼리 챙기는 거고
    굳이 챙기라면 시부는 시모가 챙기는 게 맞죠

  • 13. 제가보기엔
    '24.4.2 12:20 AM (125.142.xxx.31)

    시모가 치매인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744 프로바이오틱스 가루는 그냥 먹으면 되나요 ㅇㅇ 2024/09/06 269
1615743 꽃게탕에 뭐 넣고 18 꽃게 2024/09/06 1,814
1615742 이번 모고 수학, 사탐, 한국사 난이도가 어땠나요? 6 난이도 2024/09/06 1,217
1615741 60대 중반 3 블루커피 2024/09/06 2,179
1615740 교토 3박 vs 교토2박+오사카 시내 1박 24 00 2024/09/06 2,731
1615739 저도 셀프 명절 선물 1 .... 2024/09/06 1,352
1615738 의대증원 원점논의하면 올해수험생들은요? 30 이게뭐야 2024/09/06 2,762
1615737 요새 승무원 되기 힘드나요? 26 ㅇㅇ 2024/09/06 5,112
1615736 시아버지가 폐렴&코로나로 입원하셨는데.. 10 병원 2024/09/06 2,604
1615735 사주에서 무관이다 무재다 하는거요~ 3 사주아시는분.. 2024/09/06 1,936
1615734 대학생 딸들 옷 신발 등 꾸밈비 1년에 얼마정도 드나요 4 2024/09/06 1,909
1615733 하..오늘 저녁은 또 뭐해먹지? 5 다음 2024/09/06 1,456
1615732 농민들 난리이긴한가 봅니다./펌jpg 6 아이고 2024/09/06 3,205
1615731 요즘 명절차례 13 명절 2024/09/06 2,498
1615730 용산 놀거리 먹거리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11 ㅓㅏ 2024/09/06 903
1615729 결혼식장 밥값이 10만원인데 21 축의금 2024/09/06 5,088
1615728 제육볶음 맛있게 먹었어요. 7 .. 2024/09/06 2,018
1615727 구이용 삼겹살 1키로 7 요리사이트 2024/09/06 1,033
1615726 햇쌀을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8 2024/09/06 1,028
1615725 끝사랑 이범천은 완전 민폐네요. 12 .. 2024/09/06 6,217
1615724 강남 마사지업소서 성매매한 유명 피아니스트 50 2024/09/06 36,567
1615723 고기가 배달 되었다네요 4 .. 2024/09/06 1,928
1615722 개그맨 황현희 씨가 100억 자산가라고 8 옴마야진짜?.. 2024/09/06 7,004
1615721 대통령 되고 얼굴 핀 그들. 3 ㅇㅇㅇ 2024/09/06 1,630
1615720 이혼하기까지 과정에서 아이들은 6 ** 2024/09/06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