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갖고 있던 금 팔았어요.

... 조회수 : 6,571
작성일 : 2024-04-01 00:22:49

며칠전에 14k귀걸이 등등 들고가서 76만원 받았다는 글 보고 저도 악세사리통을 뒤집어봤어요.

전남친들과 했던 커플링, 선물받은 귀걸이들, 줄 끊어진 팔찌 등등 나오더라구요.

가지고 종로 귀금속 가게를 갔어요.

2-3군데는 가보라는 것과 시세 확인하고 가라해서 갔는데요.

첫번째 집에서는 60초중반 아저씨가 14k,18k 분류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선 무게 재는데 몇그람인지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러더니 혼자 막 계산하더니 88만원에 사주겠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선 다른 건물 두번째 집을 갔어요.

거기도 분류 하고 무게 재는데 역시나 몇그람인지는 안보여요. 근데 14k가 몇돈이고, 18k가 몇돈이다는 알려주더라구요.

그렇게 두드리고 계산하더니 139만원이래요. 88만원 듣다가 139만원 들으니까 띠용?? 해서 넘기고 돈받아서 나왔는데...

후려치려고 했던 첫번째집 사장님한테 너무 기분 나빴고요. 시세대로 계산기 두드려보니 4-5만원 차이 나더라구요. 

혹시나 14k, 18k 금 파실 분들은 무게 재셔서 금 함량 퍼센트 해서 시세 곱해서 대략 계산은 하고 가세요. 그냥 갔다가는 진짜 호갱될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꽁돈 생긴거 같아서 남편에게 비싼 맛있는 저녁 사주마 했더니 즉석떡볶이 얘기해서 그거먹고 집에 돌아왔어요.

이상 종로에서 금 팔고 온 후기였습니다.

IP : 222.112.xxx.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24.4.1 12:24 AM (122.42.xxx.82)

    혹시 팬던트같은거 분리는 누가하셨나요?

  • 2. ..
    '24.4.1 12:26 AM (222.112.xxx.63)

    거기에서 그 한쪽 눈에만 끼는? 그걸로 보면 쓰여져 있다 하더라구요. 그걸로 금집에서 일일이 확인하고 분리하던데요?

  • 3. 감사
    '24.4.1 12:27 AM (122.42.xxx.82)

    늦은밤 감사합니다

  • 4. ...
    '24.4.1 12:43 AM (117.111.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종로 첫번째 집에서 6백 정도 준다던 걸 어쩐지 찝찝해서 다음 집에 갔더니 거의 천만원 준다 해서 판 경험 있어요
    집에서 꼭 재어보고 시세확인 후 가세요

  • 5. ㅇㅇ
    '24.4.1 1:20 AM (58.234.xxx.21)

    헉 그렇게나 많이 차이날수가 있나요?
    완전 도둑 심보들이네요

  • 6.
    '24.4.1 2:22 AM (220.72.xxx.176)

    종로 2번째집 알려줄 수 있나요. 가보려구요.

  • 7. 저도요
    '24.4.1 3:47 AM (63.249.xxx.91)

    파신 집 상호 부탁해요

    와 첫번째 집 완전 사기

  • 8. 문득
    '24.4.1 7:05 AM (112.154.xxx.63)

    저 글 읽고 문득 든 생각인데요
    두번째 집이 더 정직할수도 있지만
    첫집에서 분리를 한번 해온거라 한군데 이상 들렀다 온 사람이니 적당하게 불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른분들도 두번째 집 무조건 가지 마시고 몇군데 가보세요

  • 9. ,,,
    '24.4.1 7:07 AM (118.235.xxx.216)

    요즘 금은방에서 금 안파는곳도 있다해요
    금값이 계속 오르니....
    급한 돈 아니면 굳이 지금 팔 필요가 없을거같아요

  • 10. ...
    '24.4.1 8:00 AM (220.85.xxx.232)

    저도 순금은 그냥 가지고 있는데
    14k, 18k 제품들은 딱히 쓰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커플링, 귀걸이등이 다 엑스들한테 선물받은 것들이라
    처분할 목적이었어요.
    제가 금팔러 갔던 곳은 피카디리극장 건물 1층 귀금속 상가 문 들어서자마자 바로 중앙에 보이는 집이었어요.
    근데 진짜 분류해서 무게 재보고 계산해서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14인지 18인지 보입니다.
    두번째 집도 알려준 금값에 시세 곱해 더해보니 4-5만원 들주긴 했거든요.

  • 11. 설마
    '24.4.1 8:13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같은 가게일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 장사하는데 보니 한 시장에서 것도 작은시장인데 2군데 큰 가게를한대요 왜? 하니까 그래야 시장을 장악한다고... 저는 사장 찐친에게 들었지만 일반인들은 모르겠죠

  • 12. 집에서?
    '24.4.1 8:13 AM (120.142.xxx.172) - 삭제된댓글

    14 / 18 분류해서 무게 재는것까진 집에서 할 수 있는게 계산을 어떻게 하나요?
    종로 3가 가면 정확하게 판별해주는 데 있다던데 거기가서 정확히 판정받고 가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 13. 집에서?
    '24.4.1 8:14 AM (120.142.xxx.172)

    14 / 18 분류해서 무게 재는것까진 집에서 할 수 있는데 계산을 어떻게 하나요?
    종로 3가 가면 정확하게 판별해주는 데 있다던데 거기가서 정확히 판정받고 가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 14. 계산은
    '24.4.1 8:55 AM (175.120.xxx.173)

    네이버 찾아보면 매입가 14,18K 검색됩니다.
    그거 보고 계산하시면 되고요.

  • 15. ...
    '24.4.1 10:13 AM (220.85.xxx.232)

    14k는 58.5% 18k는 75%에요.
    그러니 만약 14k가 30그램 나왔다면 30 곱하기 0.585 해서 나온 무게가 금함량인거죠.
    그 함량을 3.75로 나누고 곱하기 14k 한돈매입 시세하면 됩니다.

  • 16. 아하
    '24.4.1 10:46 AM (219.255.xxx.39)

    14,18 구분안하고 14로 취급...
    어디가도 눈치껏 팔줄 아는 사람인가?를 보면 아는가봐요.

    저도 모르면 이렇게 팔구나라고 당할지도...
    14인지 18인지도 모르는 사람많고
    저울도 없는 사람이 많으니..ㅡ

  • 17. ...
    '24.4.1 11:23 AM (220.85.xxx.232)

    돋보기 같은걸로 자세히 보시면
    14k,18k 써 있어요.
    그걸로 보고 분류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671 요즘알타리김치 맛있나요? 5 모모 2024/08/19 1,235
1609670 국힘 지지자들요 32 2024/08/19 1,472
1609669 집밥 해먹으니 좋아서 외식안하게 돼요 11 ㅇㅇ 2024/08/19 3,806
1609668 하고 싶은거 하고 살기 어때요? 3 ㅡㅡ 2024/08/19 1,486
1609667 김종인 할배 암말말고 쳐박혀 살아라 의원 내각제 누구 좋으라고 4 이제 2024/08/19 1,330
1609666 펌과 염색 중 어떤게 더 머리결 상하나요? 4 ㅇㅇ 2024/08/19 1,798
1609665 상간녀가 카톡을 차단했는데 28 ㅇㅇ 2024/08/19 6,173
1609664 초자연적인현상 경험 공유해 봐요 42 ... 2024/08/19 5,044
1609663 절에 다니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2024/08/19 1,376
1609662 폐렴앓고 퇴원해도 계속 컨디션이 안 좋나요? 7 .. 2024/08/19 1,028
1609661 콜센터 도급업체가 다른곳 이력서 지원할 수 있나요? 1 dd 2024/08/19 451
1609660 만두 찔 때 면보 없으면 대용으로 뭐가 좋을까요? 20 .. 2024/08/19 3,640
1609659 분당 선도지구로 지정되는게 좋나요? (동의서 안썼다고 공개처형.. 17 분당 2024/08/19 2,141
1609658 지금 요맘때 비염알러지가 심하게 생기는 분~~~~ 8 비염알러지 2024/08/19 1,174
1609657 sns 해킹하는 사기꾼 도둑놈들 전멸시키고 싶네요 3 ... 2024/08/19 687
1609656 탈진한 까마귀에게 먹이를 한번 줬더니ㅋㅋㅋㅋㅋㅋ 28 으악 2024/08/19 5,850
1609655 84세 친정엄마 도우미는 15 오늘도 2024/08/19 5,049
1609654 휴학한 대딩 아들과 보내는 요즘 7 휴학 2024/08/19 2,910
1609653 대기업 임원비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서랑 다른가요? 10 비서 2024/08/19 2,844
1609652 윤 "반국가세력 사회 곳곳 암약. 국민 항전의지 높일 .. 27 냉무 속보 2024/08/19 1,667
1609651 생각해보니 올 여름은 아직 태풍이 안 왔어요 9 ㅇㅇㅇ 2024/08/19 2,108
1609650 팔공산 갓바위?가 그리 영험한곳인가요? 11 .. 2024/08/19 2,568
1609649 제가 당황할만한 말을 일부러 하는 엄마 14 00 2024/08/19 3,192
1609648 세탁조 청소 도와주세요 6 넘칠까봐 무.. 2024/08/19 1,167
1609647 워킹맘 ᆢ밥 챙기는게 너무 힘들어요ㅠ 7 워킹맘 2024/08/19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