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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늘 편안하고 유쾌하신가요

ㅁㅇㄴㄹ 조회수 : 6,385
작성일 : 2024-03-31 16:09:43

애들 어릴때는 우리집이 그랬는데

남편 가정적이고 애들 똘똘 귀엽고 잘웃고 난 음식잘하고 유쾌하고

 

지금은

남편 갱년기+우울증

나는 기분이 왔다갔다에 만사 귀찮고 애들 훈육에 지쳤고 잔소리대마왕

큰애는 까칠하고

작은애는 천방지축이고

 

집에 큰 문제는 없지만

맨날 뭔가 긴장감이 있는 느낌이에요. 

남편은 인상쓰고 있고, 저는 지적질하고 

애들은 항변하고

폰 때문에 실랑이 하고...뭘 해라 마라

말투가 왜그러냐...

서로 남탓하고 고자질하고

엉망이네요

내가 잘못살았나 싶을때도 있어요

 

아....이런 가정이 아니었는데....상실감이 ....ㅠ.ㅠ

IP : 222.100.xxx.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31 4:12 PM (182.221.xxx.71)

    네 저희도요 왜 그럴까요
    힘들어요
    순간 순간 나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요…

  • 2. 아..
    '24.3.31 4:13 PM (222.100.xxx.51)

    부자 아니라도 가족끼리 서로 위하고 웃고 따뜻하기만 바랐는데
    생활에 치이며 서로 얼굴 보면 표정 굳어지는 현실....

  • 3. 그런
    '24.3.31 4:13 PM (125.178.xxx.170)

    상황이면 당연히 그렇겠죠.

    근데 또 다 지나가니 즐거울 일 찾으시고
    화 나는 일 있으면
    다른 방에 가서 잠시 피해 있으세요.
    한 두 시간 지나면 피하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식구들에게 절대 화 내지 않는다
    하는 결심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하더군요.

    위로 드리고요. 얼른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날이 이리 좋잖아요.
    산책도 다녀오시고요.

  • 4. 그...
    '24.3.31 4:14 PM (121.173.xxx.194) - 삭제된댓글

    어느 기사에 보니 1인가구 행복도가 제일 높다더라고요
    아이들 커서 독립하면 그래도 좀 나을거에요
    훈육도 말로 해봤자 소용없고 제한을 두는 행동으로 실행해야 되더라고요

  • 5. 0000
    '24.3.31 4:1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런 기간이 있었어요
    숨 막히는 느낌
    안 마주치게 운동 산책
    공부 알바 등으로 마음 다지다
    시간 지나니 또 편해졌어요

  • 6. 위로
    '24.3.31 4:16 PM (222.100.xxx.50)

    감사
    조언도 감사해요.

    네 여전히 애들 귀하고 남편도 고맙고 그런데
    버겁네요 참

  • 7. ....
    '24.3.31 4:17 PM (114.200.xxx.129)

    갱년기라서 그렇겠죠.. 저희 엄마 굉장히 긍정적인 스타일이었는데 갱년기떄는 좀 힘들어 했어요. 아버지랑 여행다니고 하면서 마음을 좀 다스러서 그렇지 .. 우리 엄마가 왜 저러나 싶더라구요.. 그거 지나니까 좀 나아지시더라구요

  • 8. 그러면서
    '24.3.31 4:17 PM (222.100.xxx.50)

    내 맘이 위태로워그런지
    애들이 불행한건 아닌가 또 걱정되고
    하는 짓들 보면 또 짜증나고
    도돌이표

  • 9. ....
    '24.3.31 4:2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다들 식구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갱년기에 사춘기 아닌가요?ㅠ

  • 10. 맞아요
    '24.3.31 4:22 PM (222.100.xxx.51)

    갱년기+사춘기
    누구하나 편안한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그게 또 슬퍼요.

  • 11. ㅇㅂㅇ
    '24.3.31 4:26 PM (182.215.xxx.32)

    편안은한데 유쾌하진않아요

  • 12. 똑같아요
    '24.3.31 4:27 PM (106.101.xxx.191)

    사춘기 아들 덕분에 집안 분위기 엉망, 부부 사이 엉망… 분위기 좋아졌나 싶다가도 다시 엉망. 아들이나 남편한테 쌓인 것도 많고… 아들이나 남편도 마찬가지 일테구요.

  • 13. ...
    '24.3.31 4:31 PM (118.235.xxx.12)

    애들 대학가면 다시 유쾌해집니다.
    중고등때 애들도 저도 왜그리 마음에 여유가 없던지
    왜 그리 안절부절 살았는지 ...
    애들 다 크니 살것 같아요.

  • 14. 하푸
    '24.3.31 4:33 PM (39.122.xxx.59)

    조금만 참으세요
    애들 사춘기+입시 고비엔 궂은날이 많을수밖에 없더라고요
    입시 끝나면 또 히히 웃으며 뭐먹을까 하며 살게 됩니다

  • 15.
    '24.3.31 4:37 PM (223.38.xxx.96)

    남편과 따로 있어야지 그나마 고요 평온 해요. 유쾌까진 아녀도 말 안 섞으면 차라리 편안.

  • 16. 휴식같은너
    '24.3.31 4:42 PM (125.176.xxx.8)

    나도 애들 중고등시절이 제일 힘들었어요.
    아이들 대학가니 편안해지더라고요
    취업하고 결혼하고 지금은 한가하게 강아지 키우며
    잘 지내고 있어요.
    지금이 그럴때입니다.
    돌아보니 그때 좀더 여유있게 잘 보낼걸 후회스럽더라고요

  • 17. ..
    '24.3.31 5:14 PM (106.101.xxx.150)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심지어 어 대학 가고나서 더 안좋았어요.
    근데 너무 충돌하는 분위기만 안만들고 살면서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다시 예전처럼 화목하고 재밌는 집안 분위기로 돌아왔어요.
    인생 헛살았다 생각들고, 가화만사성이 진짜 맞는데 집안이 화목하고 즐겁지 않으니 뭘 하려고 해도 무의미하고
    진짜 우울하던 시절이
    시간이 지나니 또 지나가긴 하더라구요.
    지금 좀 더 여유를 갖고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지내보세요

  • 18. ....
    '24.3.31 5:26 PM (110.13.xxx.200)

    전쟁같은 암흑기가 지나고 조금 나아졌어요.
    애들한테 미안하죠.
    그때 지나가면 다시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냥저냥 지나가면 나아진다 생각하면 그마나 버틸만 하실거에요.

  • 19. 고맙습니다
    '24.3.31 5:38 PM (222.100.xxx.51)

    위로가 됩니다 진심으로.....친정보다 좋은 82

  • 20. ㅇㅇ
    '24.3.31 6:33 PM (118.235.xxx.16)

    그럴때가 있죠. 집이 동굴같은 느낌 ㅠㅠ
    왜그럴까 고민하지 마시고 그럴수 있어 라고 생각하고 물리적인 거리를 좀 두세요. 집에서 되도록 마주치지않도록 방에 각자 들어가있던가 아님 원글님이 외출하시던가요. 눈에서 멀어지면 스트레스도 덜하고 만났을때 좀더 나을수 있어요.

    누구나 다 겪는 시간이니 자책하지 마세요.

  • 21. ....
    '24.4.1 1:01 AM (119.69.xxx.167)

    아휴 중딩 아들둘 키우는집인데 원글 대공감입니다ㅜㅜ
    오늘 날도 화창한데 더 우울하더라구요..

  • 22. ..
    '24.4.1 2:38 PM (59.27.xxx.92) - 삭제된댓글

    애들크면 좋아질줄 알았는데 남편이 아프네요
    불쌍하다가도 짜증이 수시로 납니다
    나만 힘든거 아니다 인생은 원래 고난의 연속이다 이러면서
    스스로를 위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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