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의 여왕. 묘한 뭉클함을 주네요

감동 조회수 : 5,198
작성일 : 2024-03-31 13:49:13

재벌가가 너무 허술해서

엉성한 느낌은 있지만

캐릭터들이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러워요.

어제

어리버리한 수철이가

자기가 속은 것도 모르고

자기 와이프랑 애한테 무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잖아요.

그게 너무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와이프가 마음이 흔들리는 거고요.

버려져서 고아로만 살아온 여자가

그래서 늘 인생은 계산적으로만 살아오고 속이고만 살아온 여자가 자신에게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주는 수철이한테 흔들리는거요.

그리고 혜인이가 마지막에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거

그 기억 잃은 게 현우가 자신을 배신한 그 기억만 딱 잊었잖아요.

그게 너무 뭉클하더라고요.

저렇게 하면 진짜 수현이가 목숨 걸고 혜인이 지켜주려 하겠죠.

악을 이기는 가장 큰 힘은  더 큰 악이 아니라

믿음과 사랑이라는 걸 작가가 계속 보여주네요.

수철이 어리버리한 역할 찰떡같이 잘 하고

수철와이프 순간적으로 조신모드에서 술집녀사기녀모드로 확 바뀌는것도 연기 너무 잘해요.

김수현 어제 기억 잃은 지원이 자신에게 무한 믿음만은 잃지 않고 환하게 웃는거 보고 퍽퍽 우는 장면

지금도 생각나요

IP : 223.38.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해요.
    '24.3.31 1:55 PM (112.212.xxx.115)

    악을 이기는 건
    믿음과 사랑
    글에 감동하고 갑니다.

  • 2. 근데요
    '24.3.31 1:59 PM (1.229.xxx.73)

    수철이가 아이 자전거 태우는 거 가르쳐줄거라고하니
    그 아내가 뭔가 느끼는 것 같더니
    그래도 뭔가 욕심 놓지 못하고 미국 간다네요.

  • 3. 이미
    '24.3.31 2:01 PM (223.38.xxx.111)

    가기로 진행했던거라 간다고 했겠죠
    근데 출발직전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 4. 수철아내
    '24.3.31 2:03 PM (112.152.xxx.66)

    아이아빠가 수철일것 같아요

  • 5. 맞아요
    '24.3.31 2:07 PM (223.38.xxx.225)

    저도 왠지 그 아기 아빠가 수철이 맞을 거 같아요.

  • 6. ...
    '24.3.31 2:08 PM (221.151.xxx.109)

    혜인이가 아니고 해인이예요

  • 7. 궁금
    '24.3.31 2:13 PM (221.140.xxx.80)

    수철이 와이프는 퀸즈에서 사준 미국집을 몰래 팔아서 가질 생각인가요??
    지금 퀸즈 다 먹는데,미국집은 너무 작은데

  • 8. 저 여배우
    '24.3.31 2:17 PM (106.101.xxx.21)

    확뜨질 못하죠ㅡ.
    흔들리는게.보이네요. 아이는 누 구아이일지

  • 9. 수철이
    '24.3.31 3:19 PM (39.122.xxx.3)

    수철이 아이 맞는것 같아요
    그부인이 수철의 사랑에 넘어가서 모든거 폭로하지 않을까 싶어요

  • 10. 저도
    '24.3.31 6:33 PM (5.90.xxx.45)

    원글님 말씀하신 딱 그 두 포인트에서 뭉클했어요
    아들한테 자전거 가르칠 거라는 수철이 땜에 눈물 핑

  • 11. 저도
    '24.3.31 6:35 PM (5.90.xxx.45)

    마지막 기억잃고 확률 51%라며 웃는 해인이 보며 김수현 변해가는 얼굴
    오열할 때 나도 눈물 펑펑 ㅠㅠ

  • 12. ㅇㅇ
    '24.3.31 7:35 PM (210.105.xxx.203)

    수철 와이프가 엑스맨 역할 할 것 같아요. 애는 수철 애 맞을거 같고요. 애까지 재준 애라면 너무 막장이라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900 어제부터 낮에 에어컨 안돌려요 5 날씨 2024/08/23 1,346
1610899 이상한 의사도 있어요. 10 2024/08/23 2,629
1610898 한국YMCA 시국선언 "박민 KBS 사장-김형석 관장,.. 7 화이팅 2024/08/23 1,773
1610897 필라테스 할 때 갈비뼈 닫고,, 조이고 10 ** 2024/08/23 3,121
1610896 금요일이네요 굿파트너 하는 날! 9 앗! 2024/08/23 1,742
1610895 추석맞이 직장에서 동서흉봤는데 5 갑자기 2024/08/23 3,496
1610894 푸바오는 자연으로 보내질까 걱정이에요 25 2024/08/23 3,801
1610893 투견부부가 뭔지 모르고 용산쪽인 줄 알았네요 4 ㅋㅋㅋ 2024/08/23 2,637
1610892 6 ㅡㅡ 2024/08/23 896
1610891 직장 스트레스로 외식과 쇼핑에 2 2024/08/23 1,270
1610890 버터를 기름으로 쓰는 건 어때요? 17 초보 2024/08/23 2,370
1610889 고양이 변 양이 원래 많나요? 14 .. 2024/08/23 1,406
1610888 스텐제품 사서 연마제 제거하면 늘 드는 생각이 13 ........ 2024/08/23 3,123
1610887 윤씨가 원하는 미래는 뭘까요? 11 미래 2024/08/23 1,579
1610886 투견부부는 이혼해야지 무슨 15 .... 2024/08/23 8,710
1610885 옛날 어렸을 때 먹었던 것 중 8 우유 2024/08/23 1,919
1610884 반포 교통사고 병원 좀 알려주세요 12 교통사고 2024/08/23 1,319
1610883 대통령실 "오염수 검증에 1조 6천억 낭비, 야당 사과.. 22 ... 2024/08/23 2,161
1610882 아들 때문 너무 힘듭니다 32 커피 2024/08/23 18,677
1610881 나솔사계 예고편 웃겼어요. 5 .. 2024/08/23 2,738
1610880 모델이 패션으로 소화한 나라별 국기 특징 5 링크 2024/08/23 1,861
1610879 '독도' 사라진 용산 전쟁기념관, 이승만 얼굴 반복 재생 6 zzz 2024/08/23 1,255
1610878 항공권 예매 고수님 결제할때 사라지는 표는 낚시죠? 6 . . 2024/08/23 1,117
1610877 선재 업고 튀어 봤어요. 그런데 이게 왜...? 18 .... 2024/08/23 4,105
1610876 박칼린 언니 얘기가 있길래 검색했더니 5 2024/08/23 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