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 남편이 점점 이상형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와우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24-03-31 11:26:08

제가 연애때 이상형 중 하나가

남친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 깨우러 오는거였어요.

제가 아침잠이 많아요.

지각 안하라고 엄마가 얼굴에 분무기 뿌려서 화내며 겨우 일어났었는데;;

암튼 데이트는 즐거우니까

그 누군가 아침7시에 데이트하러 와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제가 먼저 반해서 사귀자 애원?해서 만나게 된 이 남자는 첫 데이트에 술 마시고 못 일어나 저 혼자 영화보게 만들었었던 것.. 

그래도 연애초 콩깍지에 바로 그건 포기했죠.

주말에 저만큼 늦잠자고 일어나.. 아니 더 자고 일어나 오후 3시에 만나러 오는 이 남자.. ㅋㅋ

결혼 15년즈음부터 점점 아침잠이 없어지더니..

와우 아침 7시에 일어나 혼자 운동을 해서 몸짱이 되네요..

저는 굳~~이~~  안깨우는 매너남.

오늘은 왠일로 저도 7시에 눈이 떠져 아침에 같이 수영을 갔답니다.

오늘 아침 눈 동그랗게 뜨고 누워있는 저에게 굳이 눈 다시 감으라며 친절하게 이불 덮어주는 이 남자.

제 남편 맞아요. ㅋㅋㅋ

IP : 180.227.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3.31 11:35 AM (125.244.xxx.62)

    시선을 살짝만 꼬와서 보면
    무서운 상황인데 ㅋㅋ 농담이고요.

  • 2. ...
    '24.3.31 11:36 AM (121.133.xxx.136)

    맞아요 나이드니 취미가 생존운동으로 통일^^

  • 3. 생존운동
    '24.3.31 11:48 AM (180.227.xxx.173)

    격하게 동감요..
    그렇게 운동 싫어하던 저도 올 해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비실이 팔뚝이 조금씩 튼실해지고
    원래 하비라 퉁퉁한 종아리 더 퉁퉁해 지는데 기뻐하고 있어요.

  • 4. 오~~
    '24.3.31 12:35 PM (1.227.xxx.45)

    원글님 안목 부러워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0076 이용식씨 딸과 나오는 방송 7 .... 2024/04/01 4,941
1570075 (펌) 불편한 친절 55 ㅇㅇ 2024/04/01 13,095
1570074 알리익스프레스 2 .... 2024/04/01 2,005
1570073 울 남편의 조국 평 43 .., 2024/04/01 10,573
1570072 쪽파 김치는 언제 쯤 담가야하죠? 1 2024/04/01 1,561
1570071 김지원이 예뻐진 이유라는 영상이에요. 15 ... 2024/04/01 14,884
1570070 대구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감사 2024/04/01 1,724
1570069 조국에게 민주당은 감사해야 할듯 41 ... 2024/04/01 4,769
1570068 가르시니아 효과보신분 있나요? 7 또또 2024/04/01 1,800
1570067 유명인 닮음의 위화감?? 1 허... 2024/04/01 919
1570066 곧 만18세 되는 자녀의 여권발급 궁금증 6 여권 2024/04/01 971
1570065 친구랑 1시간 넘게 통화후 7 ㅇㅇ 2024/04/01 5,854
1570064 디마프 중 명장면 ㅇㅇ 2024/04/01 1,046
1570063 아무리 사소해보이는 학폭이더라도 8 ㅇㅇ 2024/04/01 3,258
1570062 주말 부부 : 제가 왔다갔다 해요 1 주말 2024/04/01 2,701
1570061 의새들 16 끄더덕 2024/04/01 2,797
1570060 빈둥거리며 공부 흉내만 내는 고등아들을 보며 16 인생 2024/04/01 3,039
1570059 골다골증 검사 몇 분이나 걸리던가요. 8 .. 2024/04/01 1,826
1570058 개명하는 사람은 역시.. 2 의뭉 2024/04/01 3,042
1570057 티비를 몇년 사용하고 바꾸셨나요? 4 2024/04/01 1,458
1570056 재벌가의 ceo명칭은? 1 저도 아재개.. 2024/04/01 1,151
1570055 요새 운동복 1 @@@ 2024/04/01 1,275
1570054 혹시 노란리본 손수건 파는곳 아시나요? 1 죄송 2024/04/01 964
1570053 한동훈 오늘 부산와서 사람들 천불나게 만듬 14 가발 2024/04/01 9,468
1570052 이거 폐경의 증상인가요? 5 언니들 2024/04/01 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