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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 남편이 점점 이상형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와우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24-03-31 11:26:08

제가 연애때 이상형 중 하나가

남친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 깨우러 오는거였어요.

제가 아침잠이 많아요.

지각 안하라고 엄마가 얼굴에 분무기 뿌려서 화내며 겨우 일어났었는데;;

암튼 데이트는 즐거우니까

그 누군가 아침7시에 데이트하러 와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제가 먼저 반해서 사귀자 애원?해서 만나게 된 이 남자는 첫 데이트에 술 마시고 못 일어나 저 혼자 영화보게 만들었었던 것.. 

그래도 연애초 콩깍지에 바로 그건 포기했죠.

주말에 저만큼 늦잠자고 일어나.. 아니 더 자고 일어나 오후 3시에 만나러 오는 이 남자.. ㅋㅋ

결혼 15년즈음부터 점점 아침잠이 없어지더니..

와우 아침 7시에 일어나 혼자 운동을 해서 몸짱이 되네요..

저는 굳~~이~~  안깨우는 매너남.

오늘은 왠일로 저도 7시에 눈이 떠져 아침에 같이 수영을 갔답니다.

오늘 아침 눈 동그랗게 뜨고 누워있는 저에게 굳이 눈 다시 감으라며 친절하게 이불 덮어주는 이 남자.

제 남편 맞아요. ㅋㅋㅋ

IP : 180.227.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3.31 11:35 AM (125.244.xxx.62)

    시선을 살짝만 꼬와서 보면
    무서운 상황인데 ㅋㅋ 농담이고요.

  • 2. ...
    '24.3.31 11:36 AM (121.133.xxx.136)

    맞아요 나이드니 취미가 생존운동으로 통일^^

  • 3. 생존운동
    '24.3.31 11:48 AM (180.227.xxx.173)

    격하게 동감요..
    그렇게 운동 싫어하던 저도 올 해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비실이 팔뚝이 조금씩 튼실해지고
    원래 하비라 퉁퉁한 종아리 더 퉁퉁해 지는데 기뻐하고 있어요.

  • 4. 오~~
    '24.3.31 12:35 PM (1.227.xxx.45)

    원글님 안목 부러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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