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3.31 11:05 AM
(73.148.xxx.169)
지능문제. 이해력이 딸려서 자격 지심을 느끼거나 수치심을 느끼면서 화가 나는
2. ㅇㅇ
'24.3.31 11:07 AM
(125.179.xxx.254)
근데 머리는 비상해요
남편은 아이큐150 이고 딸은 머리좋다는 소리 선생님마다 하시구요....
3. ㅡㅡ
'24.3.31 11:11 AM
(218.148.xxx.105)
상대를 우습게 여겨서 그렇죠
지 주제에 누굴 가르쳐? 이런 마음
한마디로 성격이 안좋은거에요
4. …
'24.3.31 11:12 AM
(116.33.xxx.20)
자존심? 자긍심? 강해서 그럽니다
제남편도 딸도 머리는 비상합니다
둘 다 .. 제 말은 반대부터 합니다. 저도 머리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입 닫고 삽니다.
5. ᆢ
'24.3.31 11:19 AM
(223.62.xxx.71)
남편은 원글님을 마음속으로 자기 밑으로 생각하거나 안 똑똑하다고 느끼고 사는데 그런 사람이 가르치니까 욱 하는거예요
딸은 잔소리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고 옆에서 아빠 하는걸 보니까 엄마 존중 안하는거예요
남편이 아내 존중해 주면 자식도 함부로 안해요
내버려 두세요
6. ㅇㅇ
'24.3.31 11:19 AM
(125.179.xxx.254)
딸애가 쿠키 굽자하고는 매번 엄청 두껍게 자르는데
(1센치를 2.5는 되게 자름)
간격 알려주고 이렇게 하자 한마디 했다고
그럼 엄마가 하라더니 가버렸어요 ㅎㅎ
둘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모든 일을 하려하고
틀어 자기를 넣는걸 극혐해요
그게 다 이유가 있는건디...
7. ㅇㅇ
'24.3.31 11:21 AM
(125.179.xxx.254)
딸과 저는 너무 사이가 좋아요
아빠가 자기 왕따라 할만큼..
가르치지만 않으면 별문제는 없으니 이젠 그냥 116님처럼
저도 입닫고 살까봐요
8. ㅇㅇ
'24.3.31 11:24 AM
(58.234.xxx.21)
자존심은 쎄고 자존감은 낮아서 그렇죠
나는 똑똑하고 잘 났으니
자기보다 누가 앞서 있는 꼴을 못봐줌
자기가 늘 앞에 있어야 함
9. 그들을
'24.3.31 11:2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설득하거나 가르치려면
내가 그들눈에 잘나보여야 하는데
그들눈에는
별로 다를게 없는 인간으로 보이나보죠
도움이 안되는거 같으면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쪽으로 방향선회
10. ㅇㅇ
'24.3.31 11:26 AM
(125.179.xxx.254)
그렇네요 정말 ㅜㅜ
자기 앞에 누구있는거 못봐요 ...
그러니 둘다 발전이 없는게 안타까워요
누가 저사람들을 가르치겠어요 ㅜㅜ
담임선생님도 아이 성격알고 걱정하시고...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11. .....
'24.3.31 11:35 AM
(118.235.xxx.227)
자존감이 낮아서요.
내가 제일.잘나야 하는데 속은 그렇지 못하니
가르쳐주고 충고하는걸 자기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요.
12. ,,,
'24.3.31 11:36 AM
(118.235.xxx.96)
남편은 이미 늙어서 그냥 그렇게 살다 죽게 하는 방법 외에는 없어요 학교 다닐 때 정확하지도 않은 아이큐로 머리 좋다 치켜세울 필요도 없고 그냥 가르칠 생각 마세요
문제는 딸이죠 딸은 밖에서도 그렇게 행동하면 선생이 능력 있을 수록 바로 꺼지라고 할 거에요 특히 고등 선생들은 더 심해요
그런 성격으로는 직장생활도 못 할거고요 공부 머리 아주 좋아서 혼자 공부해서 수능 만점 가까이 받을 머리면 모를까 택도 없을 것 같으니 딸은 잡으세요
13. ㅇㅇ
'24.3.31 11:37 AM
(125.179.xxx.254)
공격으로 받는거 맞습니다...
어찌 좋아질까요? ㅜ
남편보니 나이들며 둥글어지지도 않구요
14. ..
'24.3.31 11:52 AM
(61.84.xxx.189)
내가 제일 잘난 거라서 그래요. 머리가 좋으면 상대의 빈틈이 잘 보이거든요. 그래서 속에서 상대방 무시가 생깁니다.
그러나 세상은 자기 혼자 사는 게 아니라서 내려 놓고 맞추는 거고 그게 인성 사회성이죠. 이 부분이 결여되면 평생 남들과 불화하고 살아요. 남편은 글렀고 딸내미는 잘 케어해 보세요. 너보다 부족한 이에게도 너보다 훌륭한 점이 있다는 것을 늘 사례를 보여 주고 가르치세요.
15. 그냥
'24.3.31 11:53 AM
(125.178.xxx.162)
답답해 보여도 그냥 드세요
스스로 이리저리 해결책을 찾고 있는데
먼저 해답을 말해버리면 고맙기보다는 화가 날 걸요?
신경끄던지 미리 도와줘도 되는지 상대방에게 물어보던지
상대가 요청하면 대답해주든지 하셔야 합니다
남편이든 자녀든 묻지도 않았는데 알려 주는 것은 상대에게 불쾌감만 줍니다
선을 넘지 마세요
16. 어쩔수 없음
'24.3.31 11:57 AM
(210.126.xxx.111)
남편이 그렇고 딸이 그렇다는 건 딸이 남편의 그런 성향의 유전자를 타고 난 것이겠죠
성격이나 기질 이런건 타고 난다고 봐야 하니까요
원래 저런 사람들이구나 하고 인정해버리면 그나마 속상한 건 좀 덜하겠죠
17. mnm
'24.3.31 12:21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미성숙한 인간들.
수천권의 독서가 필요합니다
18. 그냥
'24.3.31 12:23 PM
(211.49.xxx.240)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알려주지 마세요.
수용할 마음상태가 아닌데 청하지도 않은 충고를 들으면
너 지금 잘못하고 있다는 비난이나 공격으로 들릴수 있어요.
실수를 스스로 깨닫고 수정하는 과정을 보는 입장에서 참견하지 않고 꾹 참는게 쉽진 않지만 그저 지켜봐야 하네요.
이미 엄마하고는 패턴에 알러지가 생겨버린거 같으니 이젠 엄마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꼬여 들리니 자극만 되고 반발심만 듭니다.
물어보고 도움을 청하면 딱 그만큼만 조언하시고
좀 돌아가더라고 지켜보기만 하세요.
옛날에 노사부들 보세요. 말도 별로 안하고 먼저 나서서 절대 안가르칩니다. 제자들이 좌충우돌 잘못해서 실수하는것도 그냥 묵묵히 보기만 해요. 그러다 딱 적시에 딱 한마디만 합니다.
제자들이 이런저런 실험에 실패를 겪고 이게 왜 아무리해도 안되지 뭘 놓치고 있는거지 하다하다 갈급해서 해결에 골몰할때.. 그래서 수승의 조언의 중요성과 가치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시기가 무르익을때 비로소 가르침를 줍니다. 그 시기가 성숙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가르침도 그 진가를 몰라 돼지목에 진주로 내던지거나 오히려 불쾌해하거든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자기 머리가 생기면 가르침을 튕겨내요. 자연스러운거니까 과정이니까 그걸 기다려주고 질문할 기회도 주고 실패할 자유도 주고 가르치고 싶은 유혹도 이겨내야 하더라구요
19. 어휴
'24.3.31 12:26 PM
(106.101.xxx.240)
-
삭제된댓글
뭘 말을 하지 말래요?
쿠키반죽 작게 썰라는 말도 못하는게 말이 되나요?
원글님 도 닦는 심정으로 사셔야겠네.
나가면 싸움하는 남편이 정상이 아닌데
딸도 그렇게 되지 않게 이해시키고 가르치세요
20. ㅇㅇ
'24.3.31 12:42 PM
(125.179.xxx.254)
자라서 생긴거라기보단 아주 어려서부터 뭘 못시켰어요
5살에 옷도 자기가 속옷부터 양말까지 다 정해야해서
이상하게 입어서,11년전에 제가 여기 글도 썼어요;;
너무 오래걸리는건 그러려니 할수있는데
털팬티를 밖에 입기도 하고 ... 한복 위에 안입고 가고...
제가 부끄러워 손잡고 가기가 힘들어서 ㅜ
쓰다보니 그렇게 생긴 사람들인가봐요
그래도 딸은 좀 사회생활도 하고 살아야 할텐데 싶어
걱정을 못놓을거 같습니다....
21. 제
'24.3.31 12:50 PM
(175.192.xxx.185)
남편이 그래요.
뭐라 얘길 해주면 저를 쳐다보는게 아니고 다른 곳을 응시하면서 건성으로 대답을 하거나 듣는 척도 안해요.
근데 저를 무시하는데 제가 자기가 대강 아는 걸 잘아는게 싫고 자존심 상해한다는걸 전 알거든요.
그래서 나한테 피해 의식 있냐, 아니면 내가 말해주는게 자존심 상하냐고 일부러 물어봤는데 부정도 긍정도 않더라구요.
가족들 앞에서 자존심 세우는 사람들 못났다고 봐요.
가족이니까 어쩔 수 없이 보는거지 안그러면...
22. ㅇㅇ
'24.3.31 1:01 PM
(125.179.xxx.254)
뭐라 얘길 해주면 저를 쳐다보는게 아니고 다른 곳을 응시하면서 건성으로 대답을 하거나 듣는 척도 안해요.
근데 저를 무시하는데 제가 자기가 대강 아는 걸 잘아는게 싫고 자존심 상해한다는걸 전 알거든요.
그래서 나한테 피해 의식 있냐, 아니면 내가 말해주는게 자존심 상하냐고 일부러 물어봤는데 부정도 긍정도 않더라구요.
ㅡ
정말 비슷하네요.... ㅜ
23. 남편
'24.3.31 1:20 PM
(58.231.xxx.12)
은 아내보다는 우위에 있고 싶어하는것같아요 그라서 대놓고 그렇게 가르쳐버리면 가르침을 안받아요 ㅋ반대로ㅈ남편은 작은것도 가르칠려고 하고요
24. ....
'24.3.31 1:27 PM
(114.200.xxx.129)
많이 심하네요.... 동네에 갈수있는 주유소. 밥집이 이젠 거의없음
이경우는 정말 거의 없을것 같아요...ㅠㅠ
이동네에 몇십년 살았지만 동네 장사하는집에 가서 싸울일이 뭐가 있어요.??? 싸울일이 없으니 그집에 못갈 이유가 1도 없잖아요. 보통 사람들은요.. 아무생각없이 집근처이니까 그집들을 이용하죠 보통...
25. 농담
'24.3.31 1:43 PM
(118.235.xxx.166)
딸과 남편이 f일수도... ㅎㅎ
26. ㅇㅇ
'24.3.31 1:55 PM
(125.179.xxx.254)
저도 농이지만 ㅎ 둘 다 대문자 F맞습니다..... f들이 다 이러진 않겠지만(저는 ft 번갈아 나와서 잘 모르긴해도)
둘이 유난히 감성적이고 기분만 받아주길 원하는건 있어요
상대의 뉘앙스에 예민해서 같은 말을 들어도 다르게 받아들여요
본인들 입안에 혀처럼 굴어야 뒤에서 욕안하구요
27. ...
'24.3.31 2:06 PM
(114.200.xxx.129)
아무리 f라고 해도 f 사람들이 저렇겠어요.???? 솔직히 살면서 원글님이 이야기하는 그런유형의 사람 저는 주변에서조차 본적이 없어요.ㅠㅠ 어떻게 동네이웃들이랑 다 싸워서 동네 장사하는집에 못갈 지경까지인 경우가 흔하겠어요..
28. ㅇㅇ
'24.3.31 2:12 PM
(211.234.xxx.24)
지존감이 낮아서 자기가 돋보이지 않으면 기분 나쁜거에요
F가 다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아니죠
29. ㅇㅇ
'24.3.31 3:59 PM
(182.221.xxx.71)
아… 제 남편과 제 딸이 거기도 있네요
둘다 에프인 것도 같네요
답변들 정말 제게도 도움이 됩니다.
어제 이것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 태도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다고 너무 화가 나서 말한 적도 있어요
저도 이젠 그냥 두어야겠다. 혼자 좌충우돌하는 거 보다가 요청할 때 돕자고 마음 먹어가는 중이에요
30. 에프
'24.3.31 4:02 PM
(118.235.xxx.105)
팩트말하는걸 싫어하는거같아요.
특히 자기말이나 행동을 반대하는팩트는
지적질로 생각해서 삐침
31. 머리
'24.3.31 6:0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머리 좋은 것 하고는 하등 상관이 없어요.
머리 진짜 좋고 똑똑한 사람들은 세상 이치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고 타인에게서 배우는 것에 눈을 반짝거려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아는 척 하는 건 누구나 싫어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숙련가들이나 타인의 다른 견해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것은 똑똑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의 기본값입니다. 진짜 똑똑한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서 잘 듣고 잘 배우고 잘 분류합니다. 누군가 어설피 가르치는 소리를 듣고 화내지 않아요. 웃고 말지요.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배움의 기회를 날려먹지 않아요.
즉 원글님 남편과 딸의 문제는 단순하게 극도로 낮은 사회성이나 자존감 문제 때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