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게 귀찮아요

...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24-03-31 10:52:59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건 좀 됐어요. 직장은 다닙니다. 일하러 갈 때랑 필요한 식료품 사러 나갈 때, 반드시 나가야 할 때를 제외하곤,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꽃이 피고 날씨가 따뜻해도 나가기 싫어요. 그냥 누워서 넷플릭스나 유투브 보는 게 제일 편해요. 직장에서 사람들하고 얘기도 하긴 하는데, 그냥 예의 차리는 선에서만 하지, 진짜 적극적으로 대화에 돌입하지는 않아요. 새로운 게 없는 것 같고, 모든 게 다 알고 있던 거 같고...제목 그대로 모든 게 귀찮습니다. 체력이 딸려요. 잠 자는 게 제일 좋아요. 이것도 약한 우울증일까요? 아니면 그냥 그런 시기일까요?

IP : 149.167.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3.31 11:19 AM (112.212.xxx.115)

    우울증은 아무것도 못해요
    그량 혼자 시간이 멈춰진 상태...
    몸과 정신이 직장생활에 지쳐
    쉬는 겁니다
    푸욱 쉬면서
    슬슬 야외에서
    햇볕도 받고
    걷고 산책도 하며
    여유를 만드세요.

  • 2. ...
    '24.3.31 11:31 AM (182.209.xxx.16)

    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만사가 재미없고 의욕도 안생기고
    노화로 체력이 약해져서 그럴까요
    운동도 거의 안하다시피 하네요
    오십견으로 잠을 못자니 더 힘드네요
    하루에 파트타임 일 5시간 반찬 한 두가지 하는게
    다예요
    짐에서 운동하면 활력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질텐데
    매일 누워서 폰만 하고 있어요 ㅜㅜ

  • 3.
    '24.3.31 11:4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요
    의욕을 가져보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극복이 안되네요
    심지어 걷기나 장보러 가는 길에 지인 만나 간단 인사조차도 귀찮아요

  • 4. ..
    '24.3.31 12:01 PM (211.251.xxx.199)

    직장생활 오래하고 나이드니 다 비슷한거 같아 안심이네요
    저도 그냥 휴일은 거실창에서 바라보는 햇빛과 풍경이 좋을뿐 나가려 씻고 얼굴에 뭐 찍어바르는것도 귀찮네요
    그냥 주5일 회사 가기위한 치장으로 끝
    직원들간 사담도 생각하며 반응하는것도
    귀찮고 주말 쉴때 그냥 방콕 나 좋아하는
    넷플 이나 유투브 보며 생각나는 맛있는거
    먹으며 충전 그게 제일이네요

    피로에 지친 동년배 회원님들 잘 버텨보아요

  • 5. oo
    '24.3.31 12:10 PM (73.86.xxx.42)

    저도 그랬고 극복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자기 주도 인생을 살지 못한것 같아서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면 될것같았는데 반복되는 실망감이요. 인생이 그렇쟎아요. 그냥 받아들이고 내가 할수 있는것만 하자고 인생 방향을 틀고 노력중입니다.

  • 6. 원글
    '24.3.31 12:30 PM (149.167.xxx.79)

    저도 이제 힘들고 피곤해서, 왠만한 것들은 그냥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려고 해요. 그죠? 댓글달아주신 님들, 휴일은 직장 가기 위한 쉬는 날의 재충전...나이 드니 이렇게 되네요. 옛날에는 그래도 밖에 나갔었던 것 같은데...방금도 낮잠 자고 일어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764 밴드에도 미친넘이 많네요 7 ㅇㅇ 2024/07/27 3,109
1602763 한복 동대문 광장시장 4 ... 2024/07/27 2,107
1602762 11번가) 신라면 40봉 2만 5천원 3 ㅇㅇ 2024/07/27 1,860
1602761 원주 뮤지엄산 가고 싶은데요... 7 여행 2024/07/27 3,296
1602760 왜 그런지 추측이 2 추측 2024/07/27 1,105
1602759 송영길하고 김현아 돈봉투 18 ㄱㄴ 2024/07/27 2,266
1602758 자식이 기대만큼 안되면 세상 무너지는 느낌입니까? 6 ..... 2024/07/27 4,861
1602757 숱없는 머리카락, 매직말고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4 ........ 2024/07/27 2,079
1602756 가진 거 다 팔고 이제 순금5돈 목걸이 하나 남았네요. 20 눈물 2024/07/27 5,406
1602755 여름 가로수나무에 피는꽃 17 이이 2024/07/27 2,214
1602754 "고정관념 싹다 깬 올림픽 혁명"…첫 수상 개.. ... 2024/07/27 1,868
1602753 그릇 잘 아시는 분들~ 사각 파스타접시 추천해주세요 3 ... 2024/07/27 1,316
1602752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바꿀려고하는데요 1 인덕션 2024/07/27 1,681
1602751 게임 등의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1 진로 2024/07/27 543
1602750 배드민턴 김동문 해설로 보세요 2 지금 2024/07/27 1,403
1602749 도나카란 뉴욕 4 .... 2024/07/27 2,153
1602748 방배동은 잘모르는데요. 방배1동 빌라구입 궁금해서 여쭙니다. 방배동질문 2024/07/27 2,286
1602747 제가 듣기로는 베트남녀 너무 싫다고 학을 띠던데 16 2024/07/27 6,924
1602746 유튜브 화면이 1/4 사이즈로 나와요 도와주세요 2 2024/07/27 1,042
1602745 문재인 전대통령 쌍수 했나요? 43 궁금 2024/07/27 10,249
1602744 수영 반 올려가는거 어찌 되는 건가요? 5 궁금해요 2024/07/27 1,456
1602743 베트남 국제결혼 잘사는 사람도 많아요 39 에고 2024/07/27 4,460
1602742 시스템에어컨 수명이 얼마정도 되나요? 6 에어컨 2024/07/27 3,887
1602741 (2월 기사) 이준석 공약 '갈라치기' 논란... 4 ... 2024/07/27 835
1602740 갱년기여도 덥고 땀나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는 거죠? 7 ㅇㅇ 2024/07/27 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