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입원한 친정아빠 살림이랑 옷

어떻게해야할까요?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24-03-30 16:14:05

혼자 사시다 요양병원 입원하셨어요.

다시 집으로 오실 수는 없을꺼 같아요.

오늘 가보니 그동안 제가 쓸고 닦고 했어도

한집 살림이라 거의 이사가는 수준이네요.

특히 옷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재활용통에 버리자니

마음이 그렇구요

돌아가실때까지 가지고 있자니

저희 좁은 집에 보관할 곳도 마땅치가 않아요.

부엌 작은 살림살이 몇가지 버리고 왔는데

이걸 어찌해야 할지

tv도 2대고

침대도 2개고

그 작은 집에 없을꺼 짐이 별로 없을꺼 같은데

장난아니네요.

우산이랑 가방 같은건 필요한 분들 가져가라고 집앞에 두었는데

금방 없어지네요.

 

아빠 옷을 어떻게 해야할지 제일 고민예요.

IP : 1.238.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30 4:20 PM (106.102.xxx.207)

    돈을 주면 업자들이 와서 싹 가져갑니다 유품정리 하는 그런 업체요...
    돈을 받고 하고 싶다면 당근에 내놓는게 있고 혹은 헌옷 수거 하는 업체에 연락하심 됩니다 헌옷업체 생각보다는 돈을 많이 안주니 그건 감안하시구요
    나머지 살림살이는 당근에 내놓으면 금방 팔립니다 아님 나눔 하면 정말 순식간에 가져가더군요
    단 옮기는건 알아서 하라고 절대 못 도와준다 글에 써놓으세요
    안 그러면 이거 조금만 저거 조금만 하다가 원글님 병 납니다

  • 2. ㅇㅇ
    '24.3.30 4:48 PM (158.247.xxx.8) - 삭제된댓글

    유품정리업체도 있고, 폐기물업체도 있고.
    버리고자 생각하면 돈만 있으면 다 됩니다.
    짐 양에 따라 비용이 책정되는거니까요.
    일단 남길 거 분류하고 마음이 정해지면 그때 일괄 처리하세요.

  • 3. ㅇㅇ
    '24.3.30 4:53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헌옷은 헌옷수거업체에 연락하면
    1킬로당 3천원 정도로 수거해가요.
    검색해보면 절차와 요령이 나옵니다.
    지금은 정리하기 힘드니
    마음이 정해지면 그때 정리해서 헐값에라도 처분하세요.
    알고보니 헌옷수거업체는 아파트 의류 재활용함 수거업체더라구요.

  • 4. ..
    '24.3.30 4:54 PM (223.62.xxx.183) - 삭제된댓글

    헌옷은 헌옷수거업체에 연락하면 문앞에서 수거해가요.
    검색해보면 절차와 요령이 나옵니다.
    지금은 정리하기 힘드니
    마음이 정해지면 그때 헐값에라도 처분하세요.
    알고보니 헌옷수거업체는 아파트 의류 재활용함 수거업체더라구요.

  • 5. ...
    '24.3.30 5:12 PM (1.235.xxx.154)

    헌옷수거업체 연락하면 옵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와요
    돌아가신 다음에 하셔도 됩니다
    저흰 입을 만한건 필요하신 분 드리고
    나머지는 봉투에 담으니 다 가져가셨어요.

  • 6. ...
    '24.3.30 6:35 PM (222.108.xxx.61)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아버님 계절별로 한두벌씩은 남겨두시고 오래되고 낡은옷 위주로 정리하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헌옷 수거히시는분들께 연락하시거나 몇차례걸쳐 동네 헌옷 구거함으로 버리시고 주방용품도 정말 최소한의것만 남기시구요 ... 가전 가구도 역시요 ... 가전의경우 구청 홈피보시면 무상으로 갖고가는 업체 연락처 있습니다. 묵은 살림 깔끔히 넝리해드리는것도 병원에계신 부모님께 왠지 도움이 되드리는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

  • 7.
    '24.3.30 6:4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시골에서 혼자 사시던 시어머니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계속 상태가
    안좋아져서 의사가 가망없다고 마지막 준비하라고 해서 정년 퇴직하고 어머니 간병하던 큰 형이 시골집에 시간나는대로 가서 정리했어요
    서 너 번 가더니 포기
    짜증을 엄청 내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면서 집에서 밥도 안해 먹고 경로당에서 해결하던 시골 노인네가 무슨 살림이 그렇게 많으냐고 계속 투덜투덜ㆍ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시골집 그대로 있는데 아무도 안가요

  • 8. 니라면
    '24.3.30 8:57 PM (218.38.xxx.75) - 삭제된댓글

    내가 요양병원 가자마자, 입던 옷 다 버리고. 쓰던 정든 물건 다 버린다면 몹시 슬프고 화 날것 같아요.

    뭐가 그리급하신가요?
    요양병원서 좋아져서 나올수도 있던대요.

  • 9.
    '24.3.30 9:03 PM (27.1.xxx.81)

    2년정도 후에 120만원 주고 업체에서 싹 수거해 가라고 했어요.

  • 10. .....
    '24.3.31 9:33 AM (211.234.xxx.229) - 삭제된댓글

    150만원에 업자가 집 싹 정리하기로 했어요.
    옷은 필요한 것만 골라서 요양원에 가져다 드렸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628 아로마 오일 라벤더 긴장감 완화에 도움될까요? 2 5010 2024/08/28 634
1612627 통밀빵 검색하는 데 쿠팡리뷰 4 ㄱㄴㄷ 2024/08/28 1,929
1612626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서 행복했는데 3 ........ 2024/08/28 2,640
1612625 14억정도 상가인데 12 ㄴㅇㄷ 2024/08/28 4,072
1612624 전세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집을 팔고 싶어 합니다. 20 심란함 2024/08/28 3,719
1612623 신사역에서 택시 타고 동탄가는게 버스보다 느릴까요? 7 .. 2024/08/28 950
1612622 50대 말많은 남자분 왜이리 거슬리죠 ㅠ 6 00 2024/08/28 2,272
1612621 증여세요 4 ..... 2024/08/28 1,224
1612620 드디어 길 고양이 데려왔어요. 27 나비 2024/08/28 2,526
1612619 정보사 군무원, 7년 전 중국 요원에게 포섭...1억 6천만원 .. 10 ㅇㅇ 2024/08/28 1,547
1612618 금방 담근 얼갈이김치 냉장고 언제 넣을까요? 2 얼갈이김치 2024/08/28 519
1612617 님들 최애과자는 뭔가요? 전 후렌치파이 ㅋㅋ 52 글쓴이 2024/08/28 2,835
1612616 옷태가 나는 비결을 알았어요 41 2024/08/28 24,809
1612615 가족력 아닌 유방암 6 유방암 2024/08/28 2,638
1612614 코스요리는 원래 포만감은 없나요? 15 이건 2024/08/28 1,351
1612613 자기 할말만 하고 뚝뚝 끊어버리는 상사 11 ryy 2024/08/28 1,379
1612612 염색약이 욕실타일에 묻었는데 지우는방법? 3 염색 2024/08/28 2,247
1612611 연근조림 맛있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 7 --- 2024/08/28 1,234
1612610 루틴대로 일상 생활하는 분들은 해외여행 별로 안좋아하는듯 6 ., . 2024/08/28 1,575
1612609 용산 대통령실 : 사우나 시설 정보 불순세력이 알면 감당 못한다.. 9 이건또 2024/08/28 2,313
1612608 이스라엘 전쟁 언제 끝날까요? 8 고민고민 2024/08/28 1,087
1612607 성범죄 저질러도 5년 뒤 의사면허 재취득 여전히 가능 2 한가발미쳤냐.. 2024/08/28 569
1612606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 2 아하 2024/08/28 3,498
1612605 대텅 관저에 정자도 설치 5 ... 2024/08/28 1,095
1612604 신동엽씨는 이제 섹드립 개그 그만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16 .. 2024/08/28 4,380